굿모닝 하나님!
- 초대/ 시편 103:1-5
- 찬송/ 313장
- 말씀/ 로마서 1장
로마서는 주후 56년 초, 고린도에서 쓴 편지입니다(행 20:1-6).
3차 선교여행 중 헬라에 이르렀는데, 이곳 고린도에서 세 달 간 머물던 중에 썼습니다.
로마서 집필 동기는 편지 후반부에 세세히 기록되어 있습니다(15:22-29).
바울은 먼저 예루살렘에 들른 후 이어 로마로 갈 계획을 설명합니다.
마게도냐와 아가야 사람들이 모은 연보를 예루살렘교회에 전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로마를 거점으로 삼아 서바나(스페인)에서 복음을 전할 예정입니다.
“내가 너희에게 나아갈 때에 그리스도의 충만한 복을 가지고 갈 줄을 아노라”(15:29).
1047. 복음은 하나님의 능력
바울은 로마에 있는 교회에 편지하면서 “은혜와 평강”(7)으로 따듯하게 문안합니다.
온 세상의 그리스도교회가 복음 안에서 형제자매 사랑을 지니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먼저 바울은 자신을 그리스도의 종, 사도, 복음을 위하여 선택받은 자로 소개합니다.
로마교인들 역시 바울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바울은 “항상 내 기도에 쉬지 않고 너희를 말하며”(9)라고 로마의 교인들을 품고 있습니다.
일찍이 바울은 로마에 갈 기회와 방법을 찾고 있었으나, 길이 열리지 않았습니다.
이제 로마를 방문하게 된다면 먼저 로마의 그리스도인들과 신령한 은사를 나누고 싶었습니다.
더 나아가 로마를 거점으로 복음의 지경을 확장하려고 하였습니다.
바울이 전하려는 복음은 선지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에 관하여 미리 약속한 것입니다.
그는 죽은 자들 가운데 부활하시어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하나님은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고, 받아들이는 사람을 구원하십니다.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17).
복음 이전의 상황은 절망적이어서, 유대인과 이방인은 모두 심판 아래 놓여있습니다.
하나님의 진노가 이방인과 유대인을 막론하고 모든 인간의 불의를 향하고 있었습니다.
바울은 이방인의 불의(1:18-2:16)와 유대인의 불의(2:17-3:21)에 대해 고발합니다.
이방인일지라도 이미 만물 안에 신성을 드러내신 하나님에 대해 분명히 알 수 있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 영광과 감사를 돌리기는커녕 온갖 우상을 섬기며 하나님을 외면하였습니다.
이방인은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으로 바꾸었고, 조물주 대신 피조물을 경배하였습니다.
그들은 남녀 간의 사랑의 순리(順理)를 바꾸어, 남남 간의 욕망의 역리(逆理)로 대체하였습니다.
하나님을 마음에 두기를 싫어하였고, 하나님에게서 멀어진 결과 온갖 타락과 죄에 빠졌습니다(29-31).
하나님으로부터 분리된 인간은 거리낌 없이 악한 일을 행합니다.
복음은 심판 아래 놓인 사람들을 건지시려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 묵상
1) 바울은 로마교회에 보낸 편지에서 진실한 사랑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자매가 된 그들에게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모든 자”(롬 1:7)라고 부릅니다. 또한 로마교인을 위해 평소 기도하던 자신을 가리켜 “항상 내 기도에 쉬지 않고 너희를 말하며”(롬 1:9)라고 고백합니다. 바울의 로마 사랑은 오래 준비된 것입니다.
2) 로마서의 첫 대목은 인간의 범죄에 대해 고발합니다. 먼저 이방인의 불의(1:18-2:16)에 대하여 그리고 유대인의 불의(2:17-3:21)에 대하여 낱낱이 밝힙니다. 그들을 정죄하고 심판하려는데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미 언약하신 대로 믿음을 통해 이루실 하나님의 의를 증거하려고 합니다. 죄인을 구원하시는 복음의 능력입니다.
- 일용할 기도/ “이 향은 성도의 기도들이라”(계 5:8)
1) 주님, 바울과 로마교회가 사랑의 관계를 맺은 것은 평소 계속 이어온 중보기도였음을 깨닫습니다. 우리도 멀리 혹은 가까이에 있는 믿음의 형제자매들과 선교사역을 위해 꾸준히 기도하게 하소서.
2)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롬 1:17).
- 주님의 기도
첫댓글 주께서 우리에게 주신 구원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이천년전의 사도바울에서부터 백여년전 이땅 곳곳에서와 지금은 이땅에서 출발하여 세계 곳곳에서 주님의 거룩한 복음을 전하는 주께서 지극히 사랑하시는 자녀들로 인해 구원의 역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선교사들에게 주님의 한없는 위로와 돌보심을 기도합니다
복음을 전하기 위해 오늘도 역경을 헤쳐 나가는 선교사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이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 나갈 수 있도록 주님께서 함께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의 도우심이 필요한 일들과 사람들을 위해 기도할 수 있게 하옵소서.
바울과 로마교회가 사랑의 관계를 맺은 것은 평소 계속 이어온 중보기도였음을 깨닫습니다
주님, 주님의 자녀로 우리를 불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복음을 듣고 믿은 자로서 그 은혜와 진리를 나누기에고 전파하기에 더욱 열심을 낼 수 있는 지혜와 용기를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