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하나님!
- 초대/ 시편 103:12-18
- 찬송/ 310장
- 말씀/ 로마서 3장
성경에서 은혜는 여러 가지 의미를 품고 있습니다.
‘호감을 얻는다’(창 30:27; 잠 13:15), ‘관대하다’(삿 21:22), ‘자비하다’(신 28:50), ‘구원하다’(출 33:19).
구약에서 하나님은 거룩하고 공의로운 분이지만, 배역하는 자기 백성까지 용서하시고 자비를 베푸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죄의 대가를 갚으시는 분이지만, 회개하고 돌아올 때는 언제나 받아주시고 위로하십니다(호 6:1).
물론 은혜는 하나님의 부드러운 속성이나, 단지 호의의 개념에 머무르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새 언약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영생과 구원을 선물하십니다.
은혜는 삯을 치루는 것이 아니라(롬 4:4), 오직 선물을 받아들임으로 누리는 것입니다.
1049. 값없이 주신 은혜의 선물
유대인의 우월함과 할례의 유익은 무엇입니까?
무엇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맡았”(2)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맡겨주신 말씀을 진실하게 믿지 않으면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물론 그들이 믿지 않아도 하나님의 사랑마저 폐지되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은 다 거짓되되 오직 하나님은 참되시다 할지어다”(4).
사람은 유대인든 이방인이든 모두 죄와 심판 아래 놓여있습니다.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9).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23).
더 이상 율법의 행위로 의롭다고 할 수 없습니다.
율법은 죄와 하나님의 심판을 깨닫게 할 뿐입니다.
바울은 이방인의 불의(1:18-2:16)와 유대인의 불의(2:17-3:20)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의로우심을 전합니다(3:21-4:25).
이제 율법 외에 하나님의 의가 나타났으니, 이는 성경에서 예언한 대로 이루어졌습니다.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22).
모든 사람은 죄를 범함으로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합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속량(贖良), 곧 자유케 하시는 은혜로만 가능합니다.
하나님이 값없이 주신 은혜의 선물입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화목제물로 삼으시고, 그 피로 인간의 죄를 대속하십니다.
바울은 유대교의 언어를 사용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대속의 은총’을 설명합니다.
이방인과 유대인은 누구도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다만 예수님의 속죄를 받아들이는 사람을 의롭다고 여겨주십니다.
하나님은 은혜로 할례자와 무할례자 모두를 믿음으로 의롭게 하십니다.
믿음은 율법을 파기하지 않으며, 오히려 믿음으로 율법을 굳게 세웁니다.
모든 죄인은 믿음으로 구원받습니다.
예수님은 대속자요, 구세주이십니다.
- 묵상
1) 유대인은 율법을 가졌다고 자랑하나, 이방인보다 더 나을 것이 없습니다. 유대인이 자랑하는 율법으로는 다만 죄를 깨달을 뿐입니다.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방인)이나 모두 죄 아래 있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이제 구원의 문은 하나입니다. 누구든 죄를 인정해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2) 모든 사람은 죄인입니다(롬 3:10-18). 이제 하나님은 죄인을 구원하실 대안을 마련하십니다. 유일한 방법은 십자가에서 대속(代贖)하시려고 화목제물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사람이 의롭다고 인정을 받는 것은 값없이 주시는 은혜를 믿음으로써 가능합니다.
- 일용할 기도/ “이 향은 성도의 기도들이라”(계 5:8)
1) 주님, 죄인인 내가 지금 하나님의 자녀로 살고 있으니 무한한 은총입니다. 평소 빚진 자답게 겸손히 행하고 사랑을 나누게 하소서.
2)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롬 3:24).
- 주님의 기도
첫댓글 값없이 주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죄의 길에 다시 들어 서지 않게 하시고 주님의 자녀로 빛 가운데 거하게 하옵소서.
값없이 주신 은혜의 선물, 죄 없다 하시고 구원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늘 감사함으로 고백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