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5일- 누가복음 13:1-9
잠언 15:7-13/ 찬송 374장
만일 회개하지 않으면
1 그 때 마침 두어 사람이 와서 빌라도가 어떤 갈릴리 사람들의 피를 그들의 제물에 섞은 일로 예수께 아뢰니
2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는 이 갈릴리 사람들이 이같이 해 받으므로 다른 모든 갈릴리 사람보다 죄가 더 있는 줄 아느냐
3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너희도 만일 회개하지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
4 또 실로암에서 망대가 무너져 치어 죽은 열여덟 사람이 예루살렘에 거한 다른 모든 사람보다 죄가 더 있는 줄 아느냐
5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너희도 만일 회개하지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
6 ○이에 비유로 말씀하시되 한 사람이 포도원에 무화과나무를 심은 것이 있더니 와서 그 열매를 구하였으나 얻지 못한지라
7 포도원지기에게 이르되 내가 삼 년을 와서 이 무화과나무에서 열매를 구하되 얻지 못하니 찍어버리라 어찌 땅만 버리게 하겠느냐
8 대답하여 이르되 주인이여 금년에도 그대로 두소서 내가 두루 파고 거름을 주리니
9 이 후에 만일 열매가 열면 좋거니와 그렇지 않으면 찍어버리소서 하였다 하시니라
예수님은 당시 유대인의 감정을 자극하는 두 개의 사건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하나는 예루살렘 성전에서 희생제물을 바치던 갈릴리 순례자들이 총독 빌라도에 의해 살해당한 사건입니다.
또 하나는 실로암에서 망대가 무너져 18명이 치어 죽은 재난 사건입니다.
대체로 사람들은 두 가지 사건의 희생자들이 모두 자신이 지은 죄 때문에 받은 벌이라고 여겼습니다.
두 가지 사건을 말씀하신 이유는 세간(世間)에서 희생된 사람들이 죄의 대가를 치뤘다고 생각하기에 잘못된 소문을 바로 잡아줄 이유가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죽음이나 재난 같은 사건은 누구에게도 닥칠 수 있으니, 희생된 그들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회개가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회개가 필요 없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두 가지 사건에 대해 말씀하신 예수님은 일일이 회개를 강조하십니다.
“너희도 만일 회개하지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3).
“너희도 만일 회개하지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5).
열매 없는 무화과나무 비유 역시 회개를 주제로 합니다.
한 사람이 포도원에 무화과나무를 심었습니다. 주인은 열매를 구하였으나 무화과나무는 3년 동안 열매를 맺지 못했습니다.
주인은 좋은 땅을 차지한 무화과를 찍어버리라고 했으나, 포도원지기가 만류합니다. 1년 동안 거름을 더 주고 가꾼 후에 결과를 두고 보자는 것입니다.
포도원 주인과 포도원지기의 무화과나무에 대한 판단 역시 회개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입니다.
무화과나무는 1년 간 유예기간을 얻었습니다. 잠시 기다리겠다는 기회 역시 하나님이 허락하신 은혜입니다.
샬롬샬롬
☀ 다시 봄
1) 예수님은 빌라도에게 학살당한 사람들의 이야기와 실로암 망대가 무너져 재난으로 죽은 사람들 이야기 그리고 무화과나무 비유 등에서 잇달아 회개를 주장하십니다. 직전에 말씀하신 ‘고발한 자와 재판관에게 가는 길의 비유’(눅 12:57-59) 역시 즉각 화해, 곧 회개할 것을 권면한 바 있습니다. 사람들은 재난과 비극을 당했든 그 반대의 경우든 모두 죄인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기 전에 회개해야 합니다.
☀ 새겨 봄
1) 구약성경은 무화과나무를 이스라엘로 비유합니다. “옛적에 내가... 너희 조상들을 보기를 무화과나무에서 처음 맺힌 첫 열매를 봄 같이 하였거늘”(호 9:10). 그런데 무화과나무는 기대와 달리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 “재앙이로다... 내 마음에 사모하는 처음 익은 무화과가 없도다”(미 7:1). “내가 그들을 진멸하리니... 무화과나무에 무화과가 없을 것이며 그 잎사귀가 마를 것이라”(렘 8:13). “상하여 먹을 수 없는 몹쓸 무화과 같게 하겠고”(렘 29:17). 예수님의 무화과나무 비유는 이스라엘의 운명과 관련됩니다.
첫댓글 재난으로 죽은 사람들 이야기와 무화과 나무 비유 등에서 잇달아 회개를 주장하십니다..
요한이 주장한것 '회개하라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고 합니다. 주님을 알기위해 나를 준비합니다. 회개는 죄책감과는 다른 것입니다. 내가 옳다고 여기는 방향을 바꾸어 당신의 방향에서 세상을 보는 것입니다. 그 사랑의 마음으로 세상을 보는 것입니다. 주님 그 어려운 회개를 , 그 쉬운 일상을, 그 창조적 전환을, 그 근원적 새로움을 오늘 다시 소원합니다. 제가 회개합니다 주님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깁니다. 진정한 삶 속 회개를 통해 하늘 나라 백성에 걸 맞는 모습으로 내 삶을 고치게 하소서.
주께로부터 받은 달란트를 잘 사용하는지 돌아봅니다. 주님 때때로 깨우치게 하시고 때때로 힘을 주사 주의 길을 가는데 낙오하지 않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