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대마도 이즈하라엘 잠깐 다녀 왔습니다.
갈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자연이 너무 잘 보존되고 있어 감탄할 지경이었습니다.
대마도의 자연은 그야말로 자연 그 자체인 것 같습니다.
세계환경보호기구에 등록이 되어 있어 임의로 개발할 수 없는 것도 큰 몫을 하는 것이겠지만, 개발이 아닌 무관심(?)도 보존의 한 방법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오랜 지인인 일본인 아저씨께 문안인사를 드리고 집 안채와 텃밭을 돌아보았습니다.
아저씨, 아주머니가 모두 노인이 되어서 가꾸지 못하는 집 안팎은 서서히 자연 그 자체로 돌아가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기는 했습니다만 금방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것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우리에게는 희귀한 식물들이 지천으로 늘려 있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일엽초, 콩란...
첫댓글 일엽초는 우리나라에서는 부여 고란사 주변에 서식하는 고란초가 보호식물로 지정되어 있고, 덕유산 계곡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만 찾기가 힘든 식물입니다.
약초로도 쓰이는데 항암 등 만병통치에 가까운 약초로, 대마도 사람들은 모르는 것인지, 너무 좋은 환경이라 암환자가 없는 것인지, 자연을 보호하는 것인지... 가로수에도 기생하고, 담벼락에 이끼와 함께 살고 있어 좋은 환경이 놀랍고 부럽습니다
장안, 하나오까 상 타계 하시기 전에 죽는 사람도 살린다는 대추씨를 한국에 가져오소. 마침 장안의 집이 바닷기이니 잘하면 살려 낼 수 있을 지도 모르쟎소. 다음에 가거든, 그 대추나무 밑에 가서 혹시 아기나무가 자라고 있지 않는지도 잘 살펴 보소. 씨로 가져 오는 것 보다 아기 나무로 가져 오는 것이 훨씬 좋지. 대마도의 산을 좀 구입하는 방법은 없을까? 무척 비쌀 거여 그지? 제주도나 거제도 보다 비쌀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