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언젠가 이 나라가 모든 인간은 평등하게 태어났다는 것을 분명한 진실로 받아들이고, 그 진정한 의미를 신조로 살아가게 되는 날이 오리라는 꿈입니다. 언젠가는 조지아의 붉은 언덕 위에 예전에 노예였던 부모의 자식과 그 노예의 주인이었던 부모의 자식들이 형제처럼 식탁에 함께 둘러앉는 날이 오리라는 꿈입니다. 언젠가는 불의와 억압의 열기에 신음하던 저 황폐한 미시시피주가 자유와 평등의 오아시스가 될 것이라는 꿈입니다. 나의 자녀들이 피부색이 아니라 인격에 따라 평가받는 그런 나라에 살게 되는 날이 오리라는 꿈입니다."
유명한 인권운동가인 미국의 마틴 루터 킹 목사의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라는 연설의 일부입니다.
마틴 루터 킹 목사는 39살의 젊은 나이에 불의의 총에 맞고 사망하였지만 동시에 우리들 가슴 속에 자유에 대한 평등에 대한 열정에 대한 꿈을 키우도록 했던 분이죠.
"내가 죽거든 나를 위해 긴 장례를 할 생각을 하지 마십시오. 긴 조사(弔辭)도 하지 말아 주십시오. 또 내가 노벨상 수상자라는 것과 그 밖에 많은 상을 탄 사람이라는 것도 언급하지 마십시오. 그것은 하나도 중요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나는 그 날, 마틴 루서 킹은 다른 사람들을 위해 살려고 노력했고,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려 했으며, 전쟁에 대해 올바른 입장을 취했다는 평가를 받고 싶습니다. 또 배고픈 사람에게 먹을 것을 주고 헐벗은 사람들에게 입을 것을 주기 위해 애썼으며, 인간다움을 지키고 사랑하기 위해 몸바쳤다는 것이 기억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968년 2월 4일 마틴 루터 킹 목사는 고향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에버니저 교회에서 이처럼 연설했습니다. 그 연설 후 두 달 뒤 그는 암살당했습니다. 이 연설은 자신의 죽음을 예견하기라도 한 것 같은 연설이 되었습니다. 이 연설을 ‘드럼메이저 연설’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이 연설에서
"만일 여러분이 제가 드럼메이저였다고 말하고 싶다면, 정의에 헌신한 드럼메이저였다고 말하십시오. 평화에 헌신한 드럼메이저였다고 말하십시오. 그 밖의 다른 것들은 하나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저는 다만 헌신했던 삶을 남겨 두고 싶습니다. 라고 말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드럼메이저는 지도자의 직분, 소명을 뜻하는 말입니다. 마틴 루터 킹 목사는 인도의 마하트마 간디에게 영향을 받아 비폭력저항 운동을 펼칩니다.
그의 또다른 연설에 보면
"중요하고 대단한 사람이 되고자 한다면, 인정받고 훌륭한 사람이 되고자 한다면, 위대한 사람이 되고자 한다면, 무엇보다도 이걸 깨달아야 합니다. 가장 위대한 이는 다른 이들을 섬기는 사람이라는 걸 말입니다. 이야말로 위대함의 새로운 기준입니다. …… 모든 사람은 위대해질 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은 섬길 수 있으니까요. 섬기는 데는 대학 학위가 필요 없습니다. 플라톤이나 아리스토텔레스에 관해 알 필요도 없습니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을 몰라도 섬길 수 있습니다. 열역학 제2법칙에 밝아야 섬길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필요한 것은 은혜로 충만한 마음, 사랑으로 움직이는 영혼입니다. 당신은, 우리 모두는 섬기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정말 읽는 순간 마음에 감동이 오더군요.
매년 1월 셋째 주 월요일. 미국의 연방 기념일이자 공휴일, 바로 '마틴 루터 킹의 날'입니다. 2009년의 '마틴 루터 킹의 날'은 1월 20일, 미국 역사상 최초의 흑인 대통령 버락 오바마의 취임 하루 전이었습니다. 이 날 오바마는 자원봉사에 동참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몽상가가 아니라 실천가이자 행동가였던 인물, 낮은 곳에서 변화를 위해, 보다 나은 사회를 위해, 정의와 평등을 위해 일생을 바친 인물을 기억하는 날입니다. 이러한 오늘 수백, 수천, 아니 수백만의 우리 미국인들이 바로 그 인물, 킹 목사의 뜻을 받들고 있습니다."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열정과 꿈은 지금 여전히 진행하고 있는 이상이자 열정입니다.
이 책은 마틸 루터 킹 목사가 직접 쓴 것은 아니지만 그의 생전 말에 첨삭을 가하지 않은 그대로의 내용이라고 합니다.
"실종된 정의, 감금된 자유, 껍질만인 평화가 있는 이 세상 속에서 민주주의를 이끌어낸 사랑과 자유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첫댓글 좋은 글 감사합니다. 오래 전에 킹목사기념관을 들런 적이 있습니다. 그가 있었고, 그를 추종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고, 이어 그들을 존경하고, 전파하며 실천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음으로 이 세상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니 고마울 따름입니다. 빛이 있는 한 세상은 언제나 밝고, 그를 알고 기억하는 사람들이 있는 한 세상은 평화로울 것이라 믿습니다.
오늘 1/19/2015 1월 세번째 월요일은 마틴
루터 킹목사님을 기념하는 공휴일이다.
학교 정부 관공서가 문을 닫는다.
우린 고등학교때 전교장 선생님으로 부터
We shall over come someday 라는
킹목사님의 무저항 자유투쟁 운동곡을 배웠다
배울 당시 한국에서는 이 over come이라는
단어가 이해될 수 없었다.
그러나 미국에 이민자로 살면서 피부로
절실히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흑인이 대통령이 된 세상이고
오프라 윈프리, 마이클 죠단, 타이거 우드,넬슨 만델라 같은 뛰어난 흑인들 덕분에 좋은 세상에
살고 있음이 감사하고, 언젠가 아시안이
미국 대통령이 되면 킹목사님의 그 꿈이 완전히
이루워지게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