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기도 / 성백군
새해 첫날 아침입니다
내 앞에 미지의 365일이
아무도 가보지 못한
눈밭처럼 펼쳐져 있습니다
너무 하예서
티 없이 맑아서, 순수해서,
당신이 더럽혀질까 내 떼 묻은 발자국이
두렵습니다
신이여, 도와주시옵소서
첫 발걸음에 이정표를 새워주시고
언덕에서는 세상 수렁에 빠지지 않게
지도 한 장 펼쳐 주시고,
고난의 비탈길에서는
미끄러지지 않도록 발목을 잡아주소서
믿습니다
봄 되어 눈 녹고 햇볕 들면
내가 찍어 놓은 발자국에
싹이 돋고, 꽃이 피고, 열매가 맺고
아름다운 세상, 생명의 동산이 될 것을.
나에게 또 한해를 주신 당신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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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단작가_운문
새해 기도 / 성백군
하늘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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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2
26.01.09 03:0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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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믿습니다
봄 되어 눈 녹고 햇볕 들면
내가 찍어 놓은 발자국에
싹이 돋고, 꽃이 피고, 열매가 맺고
아름다운 세상, 생명의 동산이 될 것을.
나에게 또 한해를 주신 당신을 믿습니다.
시인님 공감이 가는 시 감사히 읽습니당 ㅎ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 건강하시어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그래요, HAPPY NEWYEAR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