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이 초록 이파리 위에서 / 성백군
부활절 아침, 이슬이
초록 이파리 위에 앉았네요
반짝반짝 눈이 부셔요
환하게 웃네요
한 사흘, 고난의 시간
흐리고 비 오고 우울했었는데
해 아래서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마음 문이 활짝 열리고 하늘 높이 날아오릅니다
이런 기분
조건 없이 좋고, 욕심 없이 좋고,
왜 그런지도 모르면서 좋아서
고해성사 안 해도 된대요. 무조건 부활입니다
천국 같은 고상한,
그런 것 아니어도 좋습니다
잠시 빛 속에 취해 나를 잊다 보면
세상이 다 천국이네요
882 - 0328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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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단작가_운문
이슬이 초록 이파리 위에서 / 성백군
하늘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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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8
26.05.15 00:2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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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천국 같은 고상한,
그런 것 아니어도 좋습니다
잠시 빛 속에 취해 나를 잊다 보면
세상이 다 천국이네요
시인님 제목이
이슬이 초록 이파리 위에서
넘 이뽀요^*^
항상 건필하시어요^*^
항상 격려해 주시는 Doumi님
감사합니다
내내 강건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