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포엠에 있어서 시인과 영상아티스트와의 관계
(멀티 시문학 평론가 = 박만엽)
I. 첫머리에
옛말에 십 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있다.
요즈음은 일 년에도 강산이 변할 수가 있고, 인터넷 혁명이 이루어진
사이버 세계에서는 눈 깜짝할 사이에 강산이 변할 수 있음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이러한 사이버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문학적 표현 방법도
다양하게 표현될 수밖에 없고, 여기에 이끌려가지 않을 수 없게
되어버렸다.
즉, 멀티포엠이란 이러한 급변하는 시대의 조류에 부응하여
새롭게 탄생한 문학 장르(Genre)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II. 멀티포엠의 개념
그럼, 과연 멀티포엠이란 어떤 문학 장르이며, 도대체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
광의(廣義)의 의미에서 말한다면, 문학적 표현 방식이나 매개체가 활자화
중심으로 이루어진 종전과 달리, 영상화, 음악화, 기계화, 등이 되어
공간을 초월한 모든 시, 수필, 소설의 영역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겠으나,
시를 제외한 형태는 분량이 많아 표현 방법에 많은 제약을 받으므로,
여기에서의 멀티포엠이란 역시, 글자 그대로 포엠(Poem)을 중심으로
시(詩)만을 의미한다고 보면 무난할 것이다.
이런 협의(狹義)의 의미의 멀티포엠에 대하여 좀 더 살펴보면,
멀티미디어의 시대에, 자연 발생적인 탄생을 예상해 볼 수 있는 시의 형태,
곧 영상, 음, 문자 등 모든 가능한 표현 매체들이 한데 어우러져 빚어내는
시, 곧 멀티매체(媒體)의 환경 속에서, 시가 있어 온 이래 지속되어온 시의
본질을 존중하고 계승하는 복합(Multi-)적인 표현 형태를 말한다고 볼 수 있다.
(월간 모던포엠 2004년 3월호 "멀티포엠의 가능성/장경기" 18 Page 참조)
III. 멀티포엠에 있어서 시인과 문학평론가의 역할 변화
우리가 눈으로만 문예지, 신문, 시집, 등을 통해 특정한 시점(時點)에서
활자체를 통해 읽히던 시가 이제는 시인의 의도와 상관없이 사이버 공간을
통하여 배경음악과 더불어 영상화되어져, 시점과 관계없이 보여지는
현실에서 시인은 물론 시인의 시가 내포되어있는 의미를 분석하고 평론하는
문학평론가 역시 자기들의 본분의 역할이 변화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전통적인 의미에서 "시란 노래"이다. 즉, 리듬과 운율을 중시해온
서정시(抒情詩)가 주류를 이루어 왔다. 물론 시의 장르를 크게 나누어
본다면, 서정시 외에 극시(劇詩), 서사시(敍事詩), 등 없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복잡다단한 현대시에 있어서는 리듬과 운율이 사라진 지 오래다.
즉, 리듬과 운율의 뼈대라고 볼 수 있는 연(단락)과 行(줄)의 구분이
모호해지고, 시란 그 시대의 시인의 혼이 담긴 절규를 국민의 정서에
반영하는 교훈적, 철학적 메시지로까지 변하게 되었다.
여기에 멀티포엠이란 장르까지 가세하니, 종전 시인과 문학평론가
역시 이런 새로운 조류에 발맞추어 나가지 않을 수 없게 된 것이다.
시 쓰기란 시인의 특권처럼 인식되어왔다. 즉, 자기의 표현 방식에 있어서
상당한 면책특권을 부여받는다는 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역할 변화가 달라질 수밖에 없는 이유를 살펴보면, 이제는 원본이
발표되기가 무섭게 자기도 모르게 영상화되어져 사이버 공간을 떠다니는
것을 볼 때, 자기의 시가 영상화되어졌을 때, 이후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문학평론가 역시 앞으로 모든 詩가 이렇게 멀티포엠화(化) 된다면
평론 방식도 컴퓨터를 배워서라도 멀티포엠적으로 할 수밖에
다른 도리가 없게 될는지도 모르겠다. 조만간에 멀티포엠
시문학평론가라는 전문용어가 생겨날지도 알 수 없는 일이다.
IV. 멀티포엠에 있어서 시인과 영상아티스트의 관계
위에서 언급한 역할 변화에 따라 이젠 시인과 영상아티스트의
관계를 좀더 자세히 살펴보기로 하자.
(4)-1 멀티포엠 시인의 정의(定義)
종전의 개념으로 시인이란 신춘문예나 문예지를 통해 등단하거나, 어떤
계기로 인하여 시집을 발표하여, 그 후 활동하면서 활자화된 시를 발표하는
사람들을 말하는 데 반하여, 요즈음 멀티포엠 시인이란 위 자격요건 외에,
적어도 약간의 컴퓨터나 SNS를 이용할 줄 알고, 자기 개인의 홈페이지나
팬클럽, 공용 사이트(Site)를 통하여 사이버 공간에서 특정한 시점과 관계없이
자기의 시를 활자화 또는 영상화하여 발표하는 시인이라고 볼 수도 있겠다.
(4)-2 멀티포엠 영상아티스트의 정의(定義)
언젠가는 국어사전에 새로운 단어로 등록될지도 모르는 멀티포엠
영상아티스트란 누구인가?
광의의 의미의 영상아티스트들이란 우리가 시각적으로 볼 수 있는 모든
매개체, 예를 들어 뮤직비디오나 영화, 애니메이션의 연출 또는 제작자,
각종 그래픽 디자이너, 등을 총칭한다고 볼 수 있겠으나, 여기에서의
멀티포엠 영상아티스트들이란 멀티포엠 협회나 월간 모덤포엠, 사이버를
기반으로 둔 문예지, 등을 통해 추천되어졌거나, 등단하여 활동하는
시 전문 영상연출자를 지칭한다고 볼 수 있다.
(4)-3 시인과 영상아티스트와 관계
앞으로 멀티포엠 시대를 맞이하여 이들은 현재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살펴보자.
현재의 이들의 관계는 아무 계약이 없는 영상연출자의 일방적 관계다.
즉, 영상아티스트가 자기가 마음에 드는 시를 선택해 이미지를 맞추어
작업을 하는 경우와 이미 선택되어진 이미지에 맞게 시를 선택해
영상을 연출하는 경우, 이렇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사전(事前)에 시인들에게 동의를 구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볼 때
일방적인 관계로 볼 수 있을 것이다. 1초를 다투는 사이버 세계에서
어떻게 시인에게 동의를 구하며, 어디에 동의를 구하겠는가?
다만, 그 시인들이 홈페이지를 가지고 있다면, 사후(事後)에
정성껏 연출한 영상을 선물로 주는 것으로 마음의 동의를 구하는
일이 될 것이다.
그럼, 왜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는가?
사이버 세계의 장점인 무수한 정보를 누구나 조건 없이 취할 수
있다는 특성 때문이다.
아울러 현재의 멀티포엠 영상아티스트들은 상업적으로 돈을
주고받고 활동하는 것이 아니라, 시를 사랑하고, 영상을 연출하기를
즐기며 생업전선에 목이 메여있는 남자들이 아닌, 평범한 가정주부들이
많기 때문이다.
반면에 시인들은 특정한 시점에 되어서야, 활자체로 독자들에게
읽혀지는 종전 방식과 비교할 때, 아름다운 배경음악과 예술적인
영상으로 연출되어져 원본이 나온 후, 잠시 뒤에 온 세상에 펴져 나가니,
영상아티스트들이 여간 고마운 것이 아니다.
V. 바람직한 멀티포엠 영상아티스트의 미래상(未來像)
이렇게 영상의 연출자로서 막강한 권한을 가지고 있는 바람직한
영상아티스트의 미래상은 무엇인가?
그들의 미래상은 어떻게 독자들에게 훌륭한 영상시화를 제공할 수
있느냐 문제로 귀결될 것이고, 이 문제는 그들이 영상 연출 시(時)
고려하려야 될 점을 살펴봄으로써 정립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럼, 실제의 연출되어진 영상시화를 살펴보며 좀 더 자세히 알아보자.
(필자 주: 여기에 제시되는 영상의 시는 필자의 졸작을 이용한 것으로
영상 연출자도 사이버 상으로 필자와 친분이 있는 영상아티스트들을
우선 보기로 들었다. 특별한 의도가 있어서가 아니라, 필자가 처음 시도하는
건지 모르겠으나, 멀티포엠 평론을 멀티적으로 하면서, 남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도 있는데, 서로 쌍방의 합의하여 이루어진 영상연출도 아닌
것을 굳이 특정한 시인이나, 영상아티스트를 보기로 들어 기분 상하게 할
필요가 뭐가 있겠는가?)
(5)-1. 시의 연(단락)과 행(줄)에 관련하여
시인들에게 있어서 시의 연(단락)과 행(줄)은 건축물에 의하면 구조와 뼈대에
해당한다. 시인들은 이 구조와 뼈대를 만들기 위해 몇 날 밤을 새우기도 한다.
따라서 영상아티스트는 단지 행이 길거나, 이미지에 맞지 않는다고 하여
긴 행을 줄여, 새로운 행으로 연출하는 방법은 지극히 위험한 사고방식이다.
결론적으로 시인의 詩의 원본에 충실히 연출하여야만 한다.
(5)-2 시의 내용의 명확성에 관련하여
시인들의 시를 명확히 원본대로 옮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너무 이미지 배경에 색깔과 영상기교에만 치중하다가 보니,
글자의 색깔이 뚜렷하지 않거나, 마퀴 태그(Marquee Tag)가
너무 빨리 상하 또는 좌우로 움직여 감상에 지장을 초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5)-3 이미지의 크기에 관하여
종전에는 모니터 기준으로, 왼편에만 목록을 만들어 비교적 오른쪽은
넓은 공간을 이루어 큰 사이즈의 이미지도 감상하는 데 큰 불편이 없었으나,
요즈음 홈(Home)의 추세가 왼편의 목록 외에 오른편에도 각종 정보 창고로
활용하기 때문에 이미지를 감상할 수 있는 영역이 중간으로 줄어든 것도
고려하여, 현재는 대형화 추세이지만, 이미지 Size도 알맞게 고려하여 볼 만하다.
언젠가는 이것도 멀티포엠 협회 등에서 공식적인 사이즈가 정해질지
누가 알겠는가?
참고로 최근 Daum 카페는 가로 사이즈가 700픽셀로 제한하고 있다.
(5)-4 이미지 선택에 관하여
훌륭한 영상아티스트들 일수록 제일 고심하는 부분일 것이다.
그 시의 적당한 이미지만 발견하면, 작업은 60% 이상 이루어진 것으로
보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미 추천되어진 또는 등단한 영상아티스트의
영상 기교는 이미 인정받은 상태이기 때문에 시인들과 달리 이미지
선택에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된다.
이런 어려움을 모르는 바가 아니지만, 눈이 내리는 시에 아무리 아름다운
비가 오는 이미지를 발견하였다 하더라도 그 이미지에 그 시를 삽입한다면,
아무리 이미지가 아름답고, 영상 기교가 뛰어나다고 해도 그 느낌은
반감될 것이다.
즉, 연(단락)별로 이미지를 구한다는 것은 어렵겠지만, 가급적 전체적인
이미지가 시와 어울려야 할 것이다.
또한, 얼마 전에 특정 사진작가의 사진을 이용하였다가 영상작가들이
곤욕을 치른 적이 있다. 이에 반기라도 들 듯이 몇몇 영상작가들은
자기가 일러스트레이터(Illustrator)나 플래시(Flash) 또는 스위시(Swish)의
벡터(Vector)를 이용하여 직접 그리는 영상아티스들도 늘어나는 추세이다.
(5)-5 배경음악과 효과음 선택에 관하여
우리가 TV 드라마를 보면서 주제음악이나, 배경음악의 중요성에
대하여 전문가 아니라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슬픔이 베여 있는 시에서 환희의 찬가를 들려줄 수는 없는 노릇이고,
새가 지저귀는 시에서 맹수들의 울음소리가 들릴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극단적인 보기에 불과하지만, 배경음악과 효과음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또한, 詩語의 명확한 전달을 위해
가요나 가창곡보다는 경음악이나 연주음악이 낫다고 볼 수가 있으며,
특히 요즈음은 저작권 문제를 신중히 고려하여 선택하여야만 한다.
(5)-6 세계화 추세에 관하여
영상아티스트들의 작품이 이왕에 만들어졌으니, 세계 어느 곳에서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그 방법은 간단하다.
실제로 보여지는 시를 영어로 영역하여 삽입할 수 없고, 그럴 필요도
없겠지만, 영상 태그소스 주소 안에 한글을 예를 들어, "조지훈-승무"을
"CJH-POEM1" 등으로 영문이나, 숫자만으로 태그 소스를 만든다면.
인터넷이 연결된 곳이라면, 아프리카에서도 그 작품을 볼 수 있으니,
얼마나 바람직한가?
즉, 태그 소스가 영문이나 숫자가 아니면, 한글이 깔려있지 않은 곳은
컴퓨터가 읽지 못하여, 영상 자체가 뜨지 않는다는 점도 유의하자.
(5)-7 영상아티스트의 자존심에 관하여
요즈음 영상아티스트들의 영상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가 있다.
하나는 시인을 위한 영상시화를 목적으로, 다른 하나는 독자들이
영상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소위 ‘편지지 영상’이 그것이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시인의 시가 원본이 하나이듯이,
영상아티스트의 “영상시화” 원본도 하나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자기 만든 영상에 이 시인의 시도 넣고, 저 시인의 시도 넣고 한다면
그 이유가 무엇이든 간에 영상아티스트로서 자격이 없다.
그리고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자기 만든 영상을 독자가
언제든지 웹 上에서 볼 수가 있도록 홈 등 안전한 계정을 유지하여야 한다.
그것은 영상아티스트가 지켜야 할 예의이고, 자기의 자존심이다.
VI. 바람직한 멀티포엠 시인의 미래상(未來像)
시인이란 역사적으로 참으로 고귀한 존재다. 그 시대를 대변하여
목숨까지도 버리는 숭고한 정신도 있었고, 시인의 말 한마디에
역사를 바꾸어 놓기도 했다,
이런 고귀한 시인들에게 무슨 미래상이 필요하다는 말인가?
(6)-1 모국(母國) 및 모국어(母國語)를 사랑하자.
복잡다단한 멀티의 시대라고 하여, 우리만의 고유 색깔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
시인이란 그 시대를 대변하고, 때로는 그에 맞추어 국민의 정서를 이끌어 나갈
막중한 책임이 있을 수도 있다. 조국을 사랑하는 것이 이처럼 원대한
포부에서부터 현행 문법을 잘 지켜 시로 표현하는 사소한 일들까지 포함한다.
(6)-2 시는 쓰고 싶을 때 쓰자.
詩란 시인의 혼이다. 기쁠 때는 춤을 추며 나오지만, 슬플 때는 절규의 외침이다.
멀티포엠의 시인(즉, 사이버에서 활동하는 시인)이라고 해서, 매일매일 변하는
영상시화와 경주하듯 다작을 하거나, 영상아티스트들을 의식할 할 필요는 없다.
영상아티스트들이 시인의 시가 훌륭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영상을 만들기에
자기 나름대로 틀에 부합되지 않기 때문에, 연출되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루만 나타나지 않는다고 도태되는 사이버 세계라도 해도, 시인이나
영상아티스트들이 서로들 강박관념에 싸여 반드시 시를 쓰고,
반드시 영상이 연출하여야 한다면 즐거움이 반감되는 것은 물론
건강까지 해치게 된다.
프랑스의 종합 예술가이며, 위대한 시인인 "쟝 꼭도"는
아래 보는 바와 같이, 단지 2행으로 이루어진 이 한 편의 시로
위대한 시인으로 칭송받고 있지 않은가?
즉, 시인은 단 한편의 훌륭한 시로 유명하여지는 것이다.
쟝 꼭도의 산비둘기(全文)
두 마리의 산비둘기는 서로 사랑을 하였어요.
그 나머지는 말씀드릴 수가 없어요.
(6)-3 자기의 작품을 한 편이라도 영어로 남겨보자.
필자 역시 영어권 나라에서 오래도록 거주하였지만, 영어로 시를
직접 쓰거나, 필자의 졸작을 영어로 영역하는 일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충고란 자기가 할 수 있는 것만 남에게 말해주는 것이 아니듯이,
시인 본인이 영어를 잘 구사하여, 영어로 직접 발표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이겠으나, 주변에 영어를 잘 번역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부탁을 하여서라도 자기의 작품을 세계공용어인 영어로
한 편이라도 남겨 보도록 하자.
얼마 전에 미국인 친구가 인터넷 上에서 인기가 있어 많이 회자하는
시가 있다고 하여 같이 본 적이 있는데, 유명한 시인의 작품도 아니고,
아주 쉽고, 초등 학생도 알 수 있는 단어로 쓰인 작자 미상의 작품이라
놀란 적이 있다.
참고로 필자가 원문과 함께 한글로 번역한 것을 애플릿 영상의 대가로
알려져 있는 '제시카'의 영상으로 감상하며 자신감을 가져보자.
당초에는 위와 같이 작자미상의 영시를 제시카의 영상으로 소개하였으나,
현재 제시카가 베이징으로 이주하여 홈 계정상의 문제로
영상이 보이지 않아, 필자가 미국 Poetry.com 에 발표하여
2004년 8월에 Editor's Choice Award (August 2004)을 받은
"Selfish Love"를 Flash의 최정상급 영상작가 "Madalla"의 영상으로 감상해보기로 한다.
VII. 멀티포엠의 발전을 위해 시인과 영상아티스트의 협력
끝으로, 멀티포엠의 보다 나은 발전을 위해 시인과 영상아티스트의
협력 방안을 살펴보고, 그 결과로 연출되어진 멀티포엠을 감상하는
것으로 결론을 대신하여 글을 맺을까 한다.
현재까지는 멀티포엠이 시인과 영상아티스트의 관계가 일방적인
관계라고는 하나, 사이버에서 활동하는 시인들은 특정한 영상아티스트가
자기의 시를 계속 연출하여 만들어 주는 것을 보게 되면 조금 씩
가까워지며, 친근감을 느끼게 된다.
어느 정도 가까워지면, 영상 연출에 있어서 서로의 장점을 살려
의논하여 영상을 연출함으로써, 독자들에게 시인의 의도가 반영하여진
환상적인 콤비의 멀티포엠을 보여 줄 수 있을 것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한다면, 시인은 자기 시에 대해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이런 장점을 살려 이미지나 배경음악을 구해
영상아티스트에게 알려준다. 그러면, 연출자가 이미지에 효과를 넣고,
배경 음악도 삽입하게 된다.
이렇게 탄생되어진 멀티포엠은 영상연출자가 시를 혼자 선택하여
연출한 영상보다 훨씬 독자들에게 깊은 감명을 주게 될 것이다.
그럼, 실제로 필자가 영상아티스트의 요구로 이미지를 구해 연출한
아름다운 마달라의 작품과 특정한 시의 의도를 파악하여 재치 있게
예술적으로 연출한 Boaee의 멀티포엠을 감상하는 것으로 끝맺음을
할까 하며, 참고로 여기에 제시되어진 영상을 연출한,
'제시카', 'Boaee', '마달라', '예쁜수선화' 등은
모두 멀티포엠, 모던포엠, 추천 또는 등단 영상아티스트이거나
최정상급 영상아티스트임을 밝혀 둔다.
마음속의 봄 ~ 박만엽
삭막하고 가슴이 저려오는 듯한
외로움 속에 겨울거리를
움츠린 몸으로 홀로 걷다가
앙상한 나뭇가지에 잎 하나 없는
나무를 보았습니다.
어쩜 그리도 쓸쓸하고 외롭던지
모두들 사랑하는 그 무엇인가를
그들 곁에 둘 수 없다는 것이
겨울거리, 나무, 나...
너무나 닮아 보였습니다.
이미 사람들이 사라져 버린
차가운 도시의 텅 빈 건물
앙상한 나뭇가지
허전하고 시린 나의 가슴
이번 겨울은 야속하기만 하였습니다.
뭔가를 갈망해도 소용이 없지만
봄이 오면, 이 겨울거리도
나뭇가지도, 내 가슴도
사랑으로 채워진다면 따듯해질까
그래서 봄을 희망처럼 기다리나 봅니다.
가슴에 묻어본 적이 있는가/박만엽
자기가
진정으로 애타게
사랑하던 것을
잃어본 적이 있는가
터질 것 같은
가슴을 움켜쥐고
슬픔에 북받쳐 진종일
울어본 적이 있는가
죽은 者의 영혼은
하늘에 묻어버리고
그 육체적 고통은
땅에 묻어버리면 되지만
살아남은 者의
뼛속으로 스며드는 그리움을
삭이기 위해 밤낮으로 헤매다가
가슴에 묻어본 적이 있는가
(글쓴이 Memo)
이 평론은 멀티포엠 및 사이버의 특성 上
경우에 따라 수정, 보완될 여지가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최초 발표 일자=2004년 6월 1일
보완 수정 일자=2008년 5월 5일
최종 수정 일자=2020년 3월 16일
.
madalla:
아고.. 박시인님.. 영상이 여러 개라 읽기에 애먹었답니다.
꼬진 컴 같으니라궁..
평론은 이렇게 쓰는 거로군요.. ^^
우선 당선 축하드리구요.. ^^
건필하십시요.. 고운날 되시구요.
-[2004/06/07-22:35]-
이유리:
시인님, 이유리하고 합니다
제목에 매력을 느껴 클릭,, 아 !! 그래, 그렇구나..
가슴 한 켠, 밀려드는 감동과 공감의 시간이었습니다
모던포엠에서 님의 흔적을 만난 적이 있었지요
영상시를 통해서 시인님의 시를 접하기도 했었구요
여기서 이렇게 인사드리게 되었네요
멋진 평론,,, 감사 드립니다
-[2004/06/08-07:51]-
장경기:
우선 멀티포엠을 하는 한 사람으로써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군요.
기존 문학지에서 멀티포엠에 대한 논의들이 종종 있기는 했지만,
실제로 멀티포엠 영역 안에서 활발히 활동하면서,
이렇게 멀티포엠 작품들이 발표되는 현장에서,
멀티포엠에 대한 논의가 구체적이고 실증적으로 논의된 예는
제가 알기로는 거의 처음이 아닌가 싶습니다.
누구보다도, 먼저, 멀티포엠 시인으로써 활발하게 활동하시는
박시인님이, 선도적인 입장에서 멀티포엠 시문학에 대한 활발한
평론 활동을 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이자 부탁을 하고 싶군요.
멀티포엠 시문학에 대한 평론이나 글들이 기존 문학지에 오르내리기는
하고 있으나, 우리의 현장과 밀착된 글들은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우리 멀티포엠 시인, 멀티포엠아티스트들에게 한층 창작 활동을
복돋우는 단비가 되리라 여겨집니다.
...장경기 올림.
-[2004/06/08-07:53]-
ManYup:
이유리 & 장경기 시인 님들에게
유리 님 반가워요.
저도 님의 아름다운 시들을 여러 곳에서 잘 감상하고 있답니다.
저의 홈에 Poet's Cafe(시인방)가 별도로 있으니, 한 번 놀러오세요.
미국이라도 5초면 올 수 있어요. ^*^~~~
경기 님... 요즈음 바쁘시죠?
멀티포엠 창시자께서 그런 말씀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고국에서 오래 전에 데뷔하였지만, 타국에서 생존하기 위하여
절필하고 살다가 인터넷 혁명이 이렇게 활동할 수 있게 만들었군요.
제가 옛날에 김수영 시인의 (풀)이란 작품에 미쳐(?)
그를 연구한 적이 많았는데, 마달라 님에게 농담 삼아 말한 것이
모던포엠 덕분에 문학평론가로도 활동할 수 있게 된 계기가 되었네요.
요즈음 자기의 홈에 올려진 시도 시간이 없어 감상하지 못하는
마당에 누가 길고 딱딱한 평론을 읽어보겠어요.
그래서 주제를 누구나 공감이 가질 수 있는 주제를
택하여, 영상도 곁들어 Multi-적으로 시도하여 보았습니다.
종전과 달리 이런 영상(?) 평론이 발표되어도 어색하지 않은 이유는
멀티포엠의 님과 더불어 모던포엠의 전형철 시인 등이 그 동안 심어 논
결과가 아닌가 생각되어집니다.
아무튼 두 분 모두 건강하시고, 좋은 작품 많이 발표하세요.
-[2004/06/08-07:55]-
장진돈: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멀리서 평안을 전하며..
늘 건강하세요..
-[2004/06/08-08:01]-
나목:
흐미~
역쉬~
울 시인님!
사랑해요...^^
담부텀요..절대로 연과 행 줄 바꾸지 않을께요..헤헤~
그렇게 무서울수가 기본 뼈대를 내 마음대로
바꾸었으니 분명 부실 공사네요..그치요....
-[2004/06/08-08:07]-
js:
시인님^^* 잘 읽어 봤습니다..
앞으로 계속 노력해야 겠지요...
시인님~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이 차고 넘쳐나시길...빕니다..
-[2004/06/08-08:12]-
.
샐러리멘:
멀티포엠에 있어서 시인과 영상아티스트와의 관계를
너무나 잘표현해주신 박만엽 시인님께 고개숙여 존경합니다..
시인과 영상아티스트의 관계가 무엇보다 친근감을 느끼는 관계를
유지해야되지않을까 생각합니다.
-[2004/06/08-08:21]-
아이리스:
왕~~
장문의 글...하나하나 짚어가며 잘 읽어 보았어요~
솔직히 눈에보이는 영상을 자주 접하다 보니
장문의 글들은 건성으로 읽기 쉽상이거든요....^^
시인과 아티스트의 관계..
인위적으로 서로를 구속하는건 아니지만...
어디에 소속당하는것도 속하는것도 싫어하는 성격이라
사이버 상에서만큼은 자유롭고 싶은 마음에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게 되는 관계들을 스스로
무너트리고 벗어나려 하는지도 모르겠어요...
시나 이미지두 제 나름대로 골라서 하는걸 좋아하구요.
완성시켜 놓고 스스로 만족해 하곤 하거든요...
그러나 시인님 말씀처럼 시를 쓴 작가만큼 그 시를
잘 이해할수 있는 사람은 없을터이니 이미지나 음악을
선정해 주면 작업하는데 수월하기는 하겠네요...
요즘 점점 많은 기교와 화려해지는 영상속에
들러리처럼 비춰지는 시들을 보면서
내 영상두 저렇게 보여지는건 아닐까..?
라는 생각에 슬럼프에 빠져 보기도 하구요...
영상도 중요하지만....
영상속에 들어가는 詩들이 들러리처럼 보여지지 않는 것...
시인들의 시를 그대로 표현해 줄 수 있는...
영상과 시 음악의 조화속에 아름다움을 표출해 낼 수 있는
아티스트야 말로 진정한 프로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2004/06/08-08:53]-
.
영선:
많은 것을 알고 갑니다
시인과 영상아티스트의 관계가 매우 지중한 것이었다는것을
새삼 느끼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2004/06/08-09:30]-
배찬희: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힘스신 흔적이 이곳 저곳에 녹아있어
글을 읽는 내내 만엽님의 열정이 생각났습니다. ^^*
항상 건강+건필하소서.
-[2004/06/08-09:44]-
운영자:
댓글을 달아주신 시인, 영상작가, 독자, 여러 분들에게
제가 처음으로 시도하는 영상을 첨가한 멀티 평론인지는
모르겠으나, 그냥 사이버 친구들에게 공감가는 주제를
선택하여 알기 쉽게 엮어 본 것 입니다.
그리고 댓글은 그 분들의 홈에서 옮겨 온 것도 있습니다.
단지, 앞으로의 방향을 알아 보는 뜻에서 함께
모아 본 것이니, 양해하여주세요.
그럼, 모든 분들... 즐거운 나날이 되세요.
-[2004/06/09-19:16]-
위드:
마음이 뜨끔했습니다...
지난 겨울에 만엽님의 시의 행을
본의 아니게 바꿔서 영상에 올린 아픈 기억이 되살아나서요..
요며칠전부터 더워지기 시작했는데
밤시간인데도 여전히 덥네요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2004/06/09-20:51]-
모리스:
안녕하세요...
들어서자 마자 찾은곳은 역시 손님방...
가장먼저 눈에 들어오는게 있었어요..
"멀티포엠에 있어서 시인과 영상아티스트와의 관계"
긴글을 공감하면서 그리고 마음깊이 새기면서...
너무도 잘 표현해 주셔서 한참을 끄덕 끄덕 하며....
저 자신도 다시 돌이켜보는 그런 시간이 었습니다...
-[2004/10/13-23:01]-
boaee:
만엽님...
긴 장문의글 잘 읽었어요.~
수고 많으셨어요.
(2004/06/29 12:52)
모카:
만엽님 안녕하시죠?
이 글 만엽님 홈에서 여러번 읽어 보았더랬어요.
많은 공감 을 하면서...
다시금 내가 만드는 영상을 되돌아 보기도 했었구요.
이 글을 예비 영상가들 뿐만 아니라
기존에 영상아티스트 분들도 한번 꼭 보고 넘어 갔으면 하는
좋은 글입니다.
만엽님 좋은 글 이곳에 올려 주셨서 감사 합니다.
좋은 날 되세요.
(2004/06/07/2005...Macha 홈에서)
[ 장미꽃 ]
박시인님 안녕하세요?
멀티포엠에 있어서 시인과 영상아티스트와의 관계 =박만엽=
수고하신 글 잘 읽어 보았습니다.
항상 편안하시기를 빕니다.
2005-07-09 12:57:36
Doumi ( 2006/08/27 )
이 도우미가 새 홈에 꼬릿말 옮긴다고 팔이 빠졌데이
쥬스 한잔 묵어야지 히힛!!!!
パパパパパ ♬♬ ~ 맥주,,, ㅋ
blue eyes ( 2007/03/10 )
박만엽시인님!
오늘 시인님 홈에 처음 방문해서 여기까지 들어와 봤습니다.
근데...
참 놀랍습니다.
어쩌면 그리도 영상작가님들의 마음을 정확히 꿰뚤어 보시는지요.
저도 영상을 만들때 가장 고심하는 부분이 이미지 확보랍니다.
아무리 좋은 영상이라도 시의 내용과 상반되는 배경이라면 영상시의 멋은 반감되겠지요.
요즘은 저작권 문제로 이미지도 함부로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라 상당한 어려움을 느낌니다.
그래서 저는 이미지 확보하려고 어떤때는 2~3일씩 이미지 검색하는데 시간을 소비하는 적도 많답니다.
그렇다고 매일 디카들고 나가서 풍경 담아 올 수도 없는 노릇 아닙니까?
이미지 확보는 영상 제작에 있어 가장 어려운 일중 하나죠.
그외에 여러가지 평론해 주신 내용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
아주 적절하신 예를 들어 주시기도 했구요.
어찌 읽다보면 제 마음을 훤히 들여다 보시는 것 같기도 합니다.
정말 예리하게 정곡을 찔러 주셨습니다.
좋은 가르침으로 여기고 담아 갑니다.
늘 평안하세요...
운영자 ( 2007/03/10 )
blue eyes님 여기에도 오셨네요?
너무 반가워요.
보기를 든 영상이 본래 소유자의 홈 계정 문제로
안 보이는 경우가 있답니다.
계속 그러면 다른 영상으로 대체하여
더 나은 평론이 되도록 보완하겠습니다.
그럼, 님의 훌륭한 영상도 여기에 남겨
미국에서도 편안히 님의 영상을 감상하게 되길 바랍니다.
.
운영자 ( 2007/03/11 )
.
아래와 같이 2007년 3월 10일자로 수정 보완합니다.
(6)-3 자기의 작품을 한 편이라도 영어로 남겨보자.
필자 역시 영어권 나라에서 오래도록 거주하였지만, 영어로 시를
직접 쓰거나, 필자의 졸작을 영어로 영역하는 일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충고란 자기가 할 수 있는 것만 남에게 말해주는 것이 아니듯이,
시인 본인이 영어를 잘 구사하여, 영어로 직접 발표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이겠으나, 주변에 영어를 잘 번역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부탁을 하여서라도 자기의 작품을 세계공용어인 영어로
한 편이라도 남겨 보도록 하자.
얼마 전에 미국인 친구가 인터넷 상에서 인기가 있어 많이 회자되는
시가 있다고 하여 같이 본 적이 있는데, 유명한 시인의 작품도 아니고,
아주 쉽고, 초등 학생도 알 수 있는 단어로 쓰여진 작자 미상의 작품이라
놀란 적이 있다.
참고로 필자가 원문과 함께 한글로 번역한 것을 애플릿 영상의 대가로
알려져 있는 '제시카'의 영상으로 감상하며 자신감을 가져보자.
당초에는 위와 같이 작자미상의 영시를 제시카의 영상으로 소개하였으나,
현재 제시카가 베이징으로 이주하여 홈 계정상의 문제로
영상이 보이지 않아, 필자가 미국 Poetry.com 에 발표하여
2006년 9월에 Editor's Choice Award (September 2006)을 받은
"Feeling"를 Swish의 최정상급 영상작가 "미나"의 영상으로 감상해보기로 한다.
운영자 ( 2007/03/11 )
.
이 부분은 완전히 보완된 부분입니다.
(5)-7 영상아티스트의 자존심에 관하여
요즈음 영상아티스트들의 영상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가 있다.
하나는 시인을 위한 영상시화를 목적으로, 다른 하나는 독자들이
영상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소위 ‘편지지 영상’이 그것이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시인의 시가 원본이 하나이듯이,
영상아티스트의 “영상시화” 원본도 하나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자기 만든 영상에 이 시인의 시도 넣고, 저 시인의 시도 넣고 한다면
그 이유가 무엇이든 간에 영상아티스트로서 자격이 없다.
그리고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자기 만든 영상을 독자가
언제든지 사이버 상에서 볼 수가 있도록 홈 계정을 유지하여야 한다.
그것은 영상아티스트가 지켜야할 예의이고, 자기의 자존심이다.
.
운영자 ( 2008/05/08 )
영시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종전은 미나님의 영상으로 소개하였는데,
미나님의 홈 계정 폐쇄로 인하여
2008년 5월 5일부로 madalla님의 영상으로 대체하였으니,
양지 바랍니다.
eclin (2008/05/08 02:49:36)
참으로 날카롭고 섬세하며 자상한 내용입니다.
Multi-Poem의 과거, 현재 미래를 위하여 지적한
고귀한 글 잘 읽었습니다.
박시인께서 지금 미국으로 돌아 가셔서 이 글을
올린 것인지요? 떠나기 전 뵙지 못한 게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Eclin Home에서)
2008-05-08 22:59:21 이수웅
많은 도움이 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배우면 배울수록 어렵지만 새로운 기능을 하나씩 터득하는 즐거움으로
지금까지 견디어 왔지만 한편으로는 이 고달픈 작업을 왜 하는가..하고
회의를 느낄 때도 있지요.^^
만년의 무료함을 달래는 좋은 수단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스트레스도 쌓이구요.
예시하신 고수님들의 영상을 접하니 더욱 움추려집니다^^
영상아티스트가 되기엔 이젠 나이의 한계도 있어서
그저 욕심없이 계속 배우며 즐기렵니다.
오늘은 모처럼 친구들과 북한산 계곡을 찾았답니다.
비가 온 뒤의 산 속의 상큼한 내음이 참 좋았지요.
늘 건강하시고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2008-05-09 03:42:18 eclin
형님 이런거 영상만들기, 사진 찍는거 맥주 마시는거 안하면 치매 걸려요.
그게 우리 낙이 아닌가요?
2008-05-09 16:32:00 개울
박 시인님의 "멀티포엠에 있어서 시인과 영상아티스트와의 관계"의 장문의
글을 읽고 많은 것을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그런데,
위 게시물을 [펌]하여 제 카페[영상문학산책]에 올려도 되는지요.ㅎㅎ
씨앗 형님! 그리고 에클린 형님!
요즘 어떻게 지내신지요?
안부 놓고갑니다.
2008-05-09 16:51:42 개울
박 시인님!
위 게시물을 html 태그로 [펌]하려 하였으나
원본과 같이 나타나지를 않는군요.
수고스럽지만 ,
[영상문학산책]카페의 (자유대화방)에 게시하여 주시기를 부탁합니다.
(허수아비=이수웅 Home에서)
.
파랑새 ( 2011/10/18 )
박 시인님!
모두가 공감이 되는 부분 입니다!
특히 맘에 드는 부분은
멀티포엠의 발전을 위해 시인과 영상아티스트의 협력
좋은 논평 마음속에 담아갑니다! 늘 건필 하시길 바랍니다!
운영자 ( 2012/11/12 )
한국영상시화작가협회의 행사에 도움이 될 관련 자료를 검토하는 과정에
이제야 파랑새님의 댓글을 보았답니다.
멋진 영상시화 잘 감상하고 있습니다.
늘 건강하셔서, 후배들을 위하여 언제나 멋진 영상 강좌 선생님이 되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