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이 1:0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했을 때에는 한국이 바레인에 1:0으로 승리할 가능성이 높았다고 보았으며
한국이 실점해서 1:1이 되었을 때에는 한국이 한 골을 추가해 2:1로 승리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한국이 한 골을 더 넣어 스코어가 3:1이 되었을 때에는 바레인이 한 골을 따라붙어 3:2로 경기가 종료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한국이 한골차로 승리할 것이라고 예상했죠..
그 이유는 그간의 역대 원정 아시안컵 조별리그 1차전은 한국이 승리했을 경우에는
상대가 필리핀이나 오만과 같은 약체이더라도 매번 한골차로 간신히 승리하였기 때문이죠..
그런데 이번에는 두 골차로 승리했습니다.
대표팀이 원정 아시안컵에서 두 골차 이상으로 승리한 적은 한번도 없었으며
세 골을 넣은 적도 없습니다.
역대 기록은 승리할 경우 한골차 승리에 두 골을 넣은 것이 전부였습니다.
2골차 승리에 3골이라는 위업(偉業)이 가능했던 이유는 ‘이강인’이라는 특별한 존재가 크게 작용한 것 같습니다.
이제 역대 아시안컵 조별리그 1차전 전적은 6승 8무 1패가 되었습니다.
2011년 대회부터 지금까지 1차전 전적이 내리 4연승 중입니다.
첫댓글 우리나라 역대 아시안컵 첫경기 결과 한눈에 볼 수 있게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확실히 첫번째 경기가 여러모로 어렵긴 한가보네요. 역대 첫번째 경기중에 클린시트 실패 인것을 빼놓고는 가장 좋은 출발이라고 볼 수 있는거네요. (1960년은 너무 예전이라...)
매번 잡힐듯 잡힐듯 안잡히는게 아시안컵인데 좋은 징조로 시작하는것으로 봐야겠어요.
설날 떡국 먹으면서 우승하는거 보고 싶어요.
오오... 원정 아시안컵 첫경기 최고 성적이네요.
그간 한두 선수가 결과에 관여하던 대표팀에 개성이 강한 여럿 선수들의 힘이 붙은거 같아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