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두꺼비친구들 회원님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6월 모내기 이후 오랜만에 카페에 글을 올립니다.
2020년은 다른 어느 해 보다 기억이 많이 남는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내부적으로도, 외부적으로도 처음겪는 이 상황들을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 지 어렵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답을 찾고 꾸준히 걸어갈 것이라는 믿음 하나로 버텨나가고 있습니다.
너무도 어색했던 마스크는 이제 없으면 어색하고 필히 꼭 써야하는 시기가 왔습니다. 그래서 마스크 쓰지 않고 오롯이 바깥 공기를 느끼던 날들이 그립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조차도 코로나19가 아니면 몰랐을지도 모릅니다.
아마 이 상황에서 제일 자유로운 것은 생태계에서 제일 윗단계인 인간 외에는 자유롭지 않을까,
그러면 흔히 말하는 생태계 교란은 우리 인간인가 이런 생각도 종종 합니다.
지금의 이 혼란도 결국 이겨 낼 것이고, 우리가 다시금 느꼈던 소중함을 지키기 위해 더 노력하지 않을까요?
저희는 그냥 조용히 조용히, 두꺼비 모니터링 맹꽁이 모니터링하면서 두꺼비친구들을 지켜가기 위해 할 수 있는 노력을 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모니터링을 작게 영상으로 만들어보았습니다.
비록 모든 활동이 영상에 다 담기지는 않았지만, 열심히 하고 있으니 지켜봐주세용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