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한국감리교회에는 약 400여 홀 사모 가정이 있는데
이중 1/3이 목회자가 일찍 세상을 떠난 홀 사모 가족입니다.
이분들은 갑자기 질병이나 불의의 사고로 목회자가 떠나고
남아있는 사모와 자녀들이 생계및 교육문제가 심각한 상황에
놓여 있는 분들입니다. 그렇다고 현재 교회와 교단 본부(은급부)가
책임지지 목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홀 사모 모임인 예자회 회장의 말을 빌리면 이들의 생계와
자녀교육 문제로 홀 사모 된 분들이 음식점이나 심지어 술집까지
나가서 주방 일을 하며 고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홀 사모 된 분들 중에는 신학을 공부해서 남편의 뒤를 이어
목회하는 분도 있고 심방전도사로 사역하는 분들도 있는데 이런
경우는 극히 소수의 분들입니다. 천안지역에 모 교회에서 목회하던
목회자가 47세에 질병(암)으로 세상을 떠나자 홀 사모와 그의 자녀들은
지하방에 살면서 낮에는 박스공장에서 일하며 고생하는 홀 사모도 있습니다.
젊은 나이에 홀 사모가 된 가정을 돌보는 일은 오늘의 교회들이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야 될 사역이 아닐 수 없습니다.
교회가 아니면 이분들을 세상 어디에도 도울 곳이 없기 때문에 누군가
이 일을 주선해야 되겠기에 뜻있는 분들이 나서게 된 것입니다.
현재 홀 사모 가족들은 강도 만난 이웃처럼 극히 어려운 처지에
놓여있기 때문에 교회가 시급하게 도와야 될 일이리고 생각됩니다.
독지가 한분이 품질 좋은 고추장을 생산해서 여기에서 나온 순이익금을
가지고 돕고 있으나 이것만 가지고는 될 수 없기에 귀 교회ㅏ에서 선교후원금
(불우이웃지원금)으로 매달 지원 해주시면 이것을 모두 홀 사모님들과
그의 자녀들의 생계 및 장학금으로 전달하겠습니다.
목회자들은 홀 사모 가족 돕는 일이 남의 일이 나이고 바로 나의 일이라고
생각하시고 적극 도와주시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호소합니다.
주의 은혜가 귀 교회와 목사님 가정위에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회장 김진호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