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동면 소식입니다.
박종관 정양리 이장님이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박종관 통신원~
오늘 모동 청소년카페 모락모락 오픈식이 있었습니다.
코로나 시국이기도 해서 최소한으로 소박하게 모이려고 했는데... 지역의 어른님들과 청소년들이 30여명 모이게되었네요.
시의원님,면장님,중모중고교장선생님,각단체장님들이 와주셨는데,
무엇보다 감명 깊었던 것은 형식적인 의전도 없이 진솔하게 지역의 청소년 이야기, 청소년카페 이야기를 정말 경청해주시고, 공감해주시고 의견들을 서로 나누어 주셨습니다.
예상했던 시간을 훌쩍넘어 늦은 시간까지 진지한 이야기들이 오고갔습니다.
마치면서 한 어른님은 “ 최근 많은 행사들을 다녔지만, 가장 소박하면서도 가슴을 뛰게 만든 행사였다”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몇몇분들이 소중한 찬조들도 해주셨습니다.
금액을 떠나 모두 소중한 돈들이지만, 코끝을 찡하게 만드는 돈들도 있었습니다.
L님은 몇일동안 식당 설거지 아르바이트를 힘들게 했는데, 너무 힘들게 일을해서 그만큼 소중하게 쓰고 싶었다고 하시면서 오늘 봉투를 건내주셨습니다.
K님은 귀농해서 모동에서 살다가 사정이 있어서 다시 도시로 직장생활 하기위해 돌아가셨는데, 언제가는 다시 돌아오마 하고 좋은일에 보태달라 하시면서 소정의 금액을 입금도 해주셨습니다.
소중하게 아이들을 위해서 사용하겠습니다.
(찬조내역은 청소년카페 내 벽에 공유하겠습니다.)
좋은일에는 좋은 사람도 붙고, 좋은 돈도 붙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도 생일날이라 그런지 오늘따라 저녁8시 마치는 시간이 넘어도 집에 갈 생각을 안하네요... 약간 서로 흥분된 상태였던 것 같습니다.
오늘 보람있고 가슴 따뜻한 날이였습니다.
진심은 결국 진심으로 통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함께 수고해준 동주님.미진님.민태님.범석님.현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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