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자꾸 변한다
다 자랐다고
생각했는데 몸이 자꾸 변한다.
요즘 부쩍 그런 것이 보인다. 갑자기 생겨버린 점,
불현듯 거슬리는 옹이, 기이하게 스스로 모양을
바꿔가는 흉터, 낯설어 자꾸 비벼대다 더
커져버린 얼룩... 어떤 하루도 똑같은
조도와 풍향을 갖지 않는 것처럼
내 몸은 매일매일 다르다.
- 김애란의《잊기 좋은 이름》중에서 -
* 사람의 마음도
수시로 변하고 바뀝니다.
기분이 좋았다가도 툭 떨어지고
사랑하는데도 의심과 변덕이 춤을 추고,
굳게 결심한 것도 작은 바람에 흔들립니다.
그러니까 사람입니다. 살아있는 사람입니다.
죽은 나무는 변하지 않습니다. 화석처럼
굳은 채로 변함없이 그 자리에
멈춰 있을 뿐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첫댓글 ㅎㅎ
변덕이 죽 끓듯 합니다.
ㅎㅎㅎ
해피데이 !!
감사 합니다...
그러니까 사람이다 ㅎㅎ
살아있기에 변한다 위로가 되네요
변하니까 또 좋은것도 많은것같네요
싫증나지 않는 하루가
펼쳐지기도 하구요
이번주간도
행복하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