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과 달리...
요양원에 잘 적응하고 계셔서 좀 더 오래 머무실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때는... 저희 예측과는 완전히 달랐습니다.
감사한 건...
기도했던 대로... 주무시다 하늘의 부름을 받은 것입니다.
한 번의 병원 출입 없이 주님께로 가셨습니다.
장례의 과정도...
모든 것이 예비된 듯... 일사천리였습니다.
발인이 주일이어 생각이 복잡했는데...
화장시간까지 적절히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감사한 건...
모든 가족들이 장례식에 슬픔을 넘어서 소망으로 함께 했다는 겁니다.
납골당에서 마지막 작별할 때도...
눈물 대신 손하트와 웃음으로 훗날을 기약했습니다.
때마다 유명 사찰을 찾던 큰 누님은...
우리의 기도가 이렇게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믿음(?)의 고백을 합니다.
그동안 저희 모친을 모실 수 있도록...
여러 모로 도와주시고...
기도로 힘을 보태 주신 모든 성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장례일정을 위해서 맘써 주신 것도 두고두고 갚아야 할 사랑입니다.
이제 조금씩 어머니의 자리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든 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안다‘는 옛 어른들의 말이 실감됩니다.
이 헛헛함과 알 수없는 어수선함도... 조만간 잘 정리되리라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사랑하는 성도들께 고마움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