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2일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서천군 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내현) 영농사업장을 방문 하여 종사자 및 자활사업 참여주민들과 진솔한 대화를 통한 자활사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 하였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자활사업 영농사업장 현장 체험과 관계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자활사업 현장을 이해하고 관계자 노고를 격려 하였다.
서천지역자활센터 영농사업장은 2010년 4월 국공유지 9,000여평을 무상 임대받아 친환경 농산물 단지(하우스13동)를 조성 하였으며, 15명의 참여주민들이 공동체 의식을 발휘하여 쌈채소, 들깨, 대추방울토마토, 애호박 등 각종 친환경 농산물 30여종을 생산하고 있다. 판로로는 서천군 로컬푸드,학교급식, 관내 식당 등에 납품하고 있으며 지역내 바른 먹거리 보급에도 일조하고 있다.
이날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영농사업장 라운딩 및 체험을 통해 지역자활센터 현장점검은 물론 자활센터 관계자 및 참여주민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위문품도 전달했다. 안희정 충청남도지사는 대화의 자리에서 “자활사업은 생산.협동.나눔으로 행복한 사회를 만들고 스스로 일할 수 있는 기회와 더불어 일하는 즐거움도 만들고 있다”고 언급한 뒤 사업단 운영의 현실적 어려움을 청취했다.
서천지역자활센터 김내현 센터장은 지역자활센터 성과평가가 탈․수급 및 취․창업 위주의 경제적 수익 중심으로 지표가 설정되어 있어 농촌현실과 맞지 않아 운영의 어려움이 많으며, 자활사업 참여주민에게 최저임금 수준의 안정적인 급여보장과 자활센터 운영 근본 취지에 맞는 현실적 제도개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에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자활사업에 참여자들이 재량을 발휘할 수 있는 지원방안 및 제도개선 대책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