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조직 생활을 통해 여러가지 상황이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하여 체화하면서 만들어진 나의 모습을 보면서 퇴임 이후 나의 '참 모습은 무엇일까?'라는 궁금증을 항상 가지고 있었습니다. 감정은 통제하는 것이지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는 저의 오래된 생각과 더불어 '분석, 체계, 정리'가 저의 강점 대표 테마이며 Logic과 좌뇌가 발달한 제가 퇴임 이후 이타적인 삶을 살아보겠다고 코칭에 입문하였습니다. 코치로서의 역량을 쌓기위해 지속적으로 학습하고 코칭 실습을 하였습니다만 항상 고객의 마음을 알아주고 되돌려 주는 것에 부족함을 느껴서 감수성 훈련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3일간의 훈련 과정 내내 커다란 감정의 역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상대방의 감정을 알아 주고 나의 감정을 알아 차리는 과정이 평소에 안 쓰는 근육을 사용하면서 훈련하는 것과 같이 힘들고 어렵고 때로는 마음이 너무 아팠지만 유풍님과 바다님의 세심한 배려와 과정 안내와 더불어 45기 동기분들의 한결같은 이해와 배려 덕분으로 3일간의 여정을 무사히 마치고 마침내 '나의 참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단초'를 찾는 큰 선물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나의 참 모습'을 찾을 수 있도록 아주 깊은 내공으로 한 줄기 빛을 비춰주신 유풍님과 아무리 선하고 진정성 있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그것을 전달하는 요령이 부족하다면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게 해 주신 바다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3일간의 훈련 과정을 함께 한 45기 우리 도반님들,,, 함께해서 너무 기쁘고 행복했습니다. 사랑합니다!!!!
첫댓글 마그마가 녹아내리면서 눈물 흘리는 그 순간에 옆 자리에 앉아 있어서 남다른 감동이 있었네요. 일취월장하는 마그마님 존경합니다.^^
마그마님 평소 안쓰던 근육에 크게 공감하였습니다. 저 또한 눈이 있는데 상대방이 보이지않았고, 귀가 있었는데 상대방 이야기가
들리지않아 다소 놀랬었습니다. 마그마처럼 뜨거운 열정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좋은 코치되시도록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