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왜 힘들었을까?
사회생활하면서 많은 감정의 노출은 나와 상대방을 불필요하게 자극하고 피곤하게 때로는 힘들게 하므로 되도록 감정을 표현을 자제해왔던 것 같다. 그래서 참여전부터 힘들거라고 생각했지만, 순간순간 내 마음 저 편에 남아 있던 감정의 잔상을 대면하는 것은 힘이 들었다.
2. 무엇을 느꼈나?
경청이 왜 안될까? 라는 물음에 타인 얘기를 들으며 내 할 얘기를 생각하고 내 필터를 열심히 가동하다보니, 그 사람 얘기가 안 들린것 같다. 처음 만난 동기들과 그들의 이름, 고향, 나이, 무엇을 하는지를 몰라도 필터와 가드를 내려놓고 그 분들을 바라보니, 내내 따뜻하고 그분들의 감정이 전해왔다.
내 저편에 감정과 타인의 감정을 함께 어루만져보자!
여유라는 친구와 여백이라는 친구를 옆에 둬보자
3. 다녀온후, 변화는?
집에 오자마자, 코더코가 잡혀져 여러번 만났던 코치님이 그랬다. 코칭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인정, 공감대화에 ‘남코치님에게 가서 간증하셔야겠다’는 말을 들었다.
자꾸 코칭과정에 감수성을 추천하게 된다.
3일 다녀온후, 그 공간의 온기가 아직은 있는듯하다. 그리고 어떻게 지내고 있을 동기분들의 안부와 3일내내 맛있게 채워져 있던 고구마 등 간식들이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