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주한 네팔문화원 주최, 네팔관광청·네팔문화관광민간항공부 주관
2023-05-09 대한일보
2023 한국과 네팔관광설명회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네팔 쿰바카르나산 원경/사진=네팔관광청 홈페이지 캡처
2023 한국 & 네팔 관광설명회 서울에서 열려
에베레스트·룸비니·포카라마라톤대회 등 추천
[프레지던트호텔(서울)=권병창 기자] "네팔의 희망을 한국에 알리다"
주한 네팔문화원이 주최한 관광설명회에서 떠오른 주요 관광지는 '세계의 지붕' 에베레스트산과 룸비니 마야데비사원, 치트완국립공원, 포카라, 안나푸르나 등 볼거리가 즐비하다.
주한 네팔문화원이 개최한 '네팔 희망 알리미'가 9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소재 프레지던트호텔 19F 브람스홀에서 황규호문화원장과 네팔 관광청의 다난자여 레그미(DHANANJAY REGMI)청장, 인드라 마니가우탐 관리팀장을 비롯 한국-네팔관광 및 트레킹운영협회의 아륜포우델, 정경찬ILH코리아 한국지사장, ECO MUSTANG의 샘투크 구릉 매니저 등 100여명이 참석,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관광설명회는 네팔관광청, 네팔문화관광 민간항공부, 네팔한국관광 및 트레킹운영협회가 주관, 성황리 개최됐다.
네팔관광청의 다난자여 레그미청장은 9일 프레지던트 19층 브라암스홀에서 열린 관광설명회를 통해 중국과 인도 사이에 위치한 '세계의 지붕' 에베레스트를 꼭 한번 관광해보시기를 한국인들에게 적극 추천했다.
네팔 쿰부지역 헬리투어/사진=네팔관광청 제공
레그미청장, "죽기전에 꼭 봐야할 네팔의 3대 관광지 추천"
"살아생전 에베레스트,룸비니사원, 포카라" 한국인에 권유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네팔의 3곳은 첫째는 에베레스트를 관광하길 원하고, 두 번째는 룸비니 등 부처님 사원, 세 번째는 포카라관광지를 손꼽을 수 있답니다.”
현지의 포카라는 바로 안나푸르나로 가는 길목에 있는 중간 기착지로 세계적인 관광왕국 네팔 관광청의 다난자여 레그미(DHANANJAY REGMI,사진) 청장은 밝혔다.
9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소재 프레지던트호텔 19층 브라암스홀에서 열린 2023 한국 & 네팔관광청 설명회에서 레그미청장은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적극 추천했다. 레그미 청장은 한 곳을 추가한다면 치트완국립공원 내에 정글 사파리로 벵골호랑이 등 야생동물을 볼수 있는 생태계의 보고(寶庫)를 권유했다.
중국과 인도 사이 남아시아에 위치한 '바다가 없는 작은 나라' 네팔을 홍보하기 위해 부산에 이어 이날 서울에서 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
레그미청장은 코로나19전에는 한국에서 네팔을 찾은 관광객 숫자로 보면 대한항공 직항 이후로 제일 많은 연도는 2018년도 무려 3만 8천여 명까지 올라갔다는 후문이다. 지난 2019년 이후 코로나로 인해 완전히 제로(zero)로 떨어진 만큼 이를 다시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에 증가하는 관광시장을 보고 있다는 설명회 취지이다.
국적 항공사는 대한항공 뿐이며 주 4회만 오가지만, 나머지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홍콩을 비롯한 지금은 중국 쪽에서도 찾으며, 8개 항공사가 연계된다고 말했다.
레그미청장은 네팔의 최고 관광지로 한국인들한테 자랑하고 싶은 명소 가운데 먼저 네팔은 부처님이 태어난 불교 국가로 부연했다.
주한 네팔문화원의 황규호(왼쪽에서 3번째)원장과 네팔 관광청의 다난자여 레그미(DHANANJAY REGMI,사진 가운데)청장 등이 취재진과 함께 한국-네팔관광설명회를 성황리 마친뒤 포즈를 취했다.
한국 역시 많은 불자들이 있고 종교와 상관없이 부처님이 태어난 곳을 방문하고 싶거나 모르는 사람도 많아 석가모니의 나라를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는 한국인들이 천혜의 대자연을 너무 많이 좋아하는 만큼 광범위한 즐길거리나 볼거리를 남녀노소, 나이 제한없이 자기의 취향 또는 건강이 따라주는 대로 얼마든지 선택할 수 있는 패키지를 준비해서 네팔을 권한다고 말했다.
게다가 한국인들의 해외 관광시장을 분석하고 있다는 레그미청장은 한국어 가이드 겸 필요한 분야에 한국어가 가능한 인력을 투입하려 노력하고 안전하게 전문성 있는 가이드로부터 안내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대한민국 정부와 국회에 요청하고 싶은 것은 양 국가간의 우정이 돈독하게 이어온바, 직항 독점이 불가피한 만큼 700~800불이 돼야 적정선이지만 항공유가 지금은 1,800~2,200불까지 판매되는 실정이라고 귀띔했다.
'세계의 지붕' 해발 8,848m 에베레스트 원경/사진=네팔관광청(ntb.gov.np) 제공
코로나 전부터 두배 내지 3배까지 높이 팔고있어 비록 네팔은 돈을 벌수 있지만, 정작 자국의 관광시장은 어두워지고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한국을 찾는 자국민이나 네팔을 찾는 관광객들이 저렴한 가격에 편안하게 오갈 수 있는 항공기 증편을 호소했다.
레그미청장은 "그동안 네팔에 와보지 못한 관광객들한테 살아 생전의 베스트3 관광지는 에버레스트, 룸비니 사원, 가장 유명한 포카라관광지로 꼭 한번 다녀갔으면 좋겠다"고 소개했다. 그 다음은 치트완국립공원에 서식하는 정글 사파리를 만날수 있는데, 사라져가는 벵골 호랑이 등 살아있는 동물 그대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레그미청장은 이밖에 태초의 신비가 고스란히 살아 쉼쉬는 네팔의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에베레스트마라톤대회를 포함한 룸비니마라톤, 피스마라톤대회와 포카라마라톤대회의 참가 도전을 적극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