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 동안 네팔 정부와 국민의 관심은 전염병에 대한 것이었다. 그러나 Covid-19의 4차 물결이 가라앉기 시작하면서 카트만두와 네팔 전역의 다른 도시들이 뎅기열 발병의 타격을 받았다.
지난 몇 주 동안 테쿠에 있는 슈크라자즈 열대 및 전염병 병원은 열이 있는 환자들로 붐볐다. 처음에 그곳의 역학자들은 이것이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 변종인 줄 알았지만 심한 몸살, 눈의 통증, 고열, 메스꺼움 등 증상이 달랐다.
카트만두 계곡에는 주로 도심 파탄과 외곽에 핫스팟이 있었다. 수백 명의 환자가 병원에 입원했으며 병원에서 진단된 사례의 수가 1,000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8월 둘째주 테쿠병원 환자는 10명에 불과했지만 지난주에만 295명의 뎅기열 환자가 발생했다.
이번 주에 랄리뿌르에서 120건의 뎅기열 사례가 보고되었으며, Rupandehi에서 70건, 카트만두에서 110건, Nawalparasi West와 Bhaktapur에서 수십 명이 더 보고되었다. ICU에는 뎅기열 환자가 6명 있다. 병원에 입원한 뎅기열 환자 수가 이제 코로나로 고통받는 환자 수를 넘어섰다. 의사들은 뎅기열이 회복되거나 집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수천 명이 더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뎅기열은 낮 동안 Aedes aegyti 모기에 물려 감염된 사람에게서 다음 사람으로 전염되며 4가지 다른 혈청형에 의해 발생한다. 바이러스의 한 혈청형에 감염된 환자는 다른 세 가지 유형에 대한 면역이 없으며 여러 감염이 있을 수 있다. '골절열'이라고도 불리는 환자는 모기에 물린 지 3~7일 후에 병에 걸리며, 고열은 보통 1주일 정도 지속되지만 약해진 상태는 한 달까지 지속된다.
뎅기열은 항생제가 바이러스에 효과가 없기 때문에 치료법이 없다.
의사는 통증을 완화하고 열과 다량의 수분을 줄이기 위해 파라세타몰을 권장한다. 더 심한 뎅기열의 경우 내부 출혈이 발생할 수 있으며 입원이 필요할 수 있다.
“사람들은 여전히 모기가 낮에 물린다는 것을 믿지 않습니다. 밤에 잠을 잘 때는 해먹의 모든 안전 기준을 따르지만 낮에는 이를 무시합니다.”라고 병원 임상 연구 부서장인 Sher Bahadur Pun이 말했다.
그는 집뿐만 아니라 학교와 사무실에서도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은 집에 있을 때 인식하지만 학교, 사무실, 집이 건설 중인 지역, 고인 물웅덩이가 있는 곳에서 가장 주의해야 합니다.”라고 말한다.
테쿠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푼의 비공식 설문조사에 따르면 환자의 3분의 1은 뎅기열이 낮 동안 모기에 물려 전염된다는 사실조차 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학생들 사이에 바이러스 열병이 확산되고 있으며 일부 학교의 전 학급에서 환자가 발생하는 사례도 있다.
푼은 또한 뎅기열에 대한 강력한 약물 복용에 대해 경고하고 특정 진통제와 항생제가 실제로 환자의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뎅기열은 심한 신체 통증을 유발하므로 사람들은 이에 대한 강력한 약물을 찾습니다. 우리는 때때로 다른 진통제처럼 통증을 완화하지 않는 열에 대해 세타몰을 투여해 왔습니다.”라고 푼은 말한다. "하지만 Brufen, Flexzone, Nims를 사용하는 것은 매우 해로울 수 있습니다."
테쿠 병원에서 2006년부터 2019년까지 네팔 뎅기열 발병에 대해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많은 환자들이 상담 없이 처방받은 약을 복용하거나 의사가 다른 종류의 열이라고 생각한 잘못된 약을 처방했기 때문에 더 아프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최근 푼은 Flexzone을 5일 동안 지속적으로 복용한 후 눈에서 피가 나는 뎅기열 환자를 만났다. 그는 “이런 경우는 본 적이 없다”며 “집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에게 심각한 문제가 있으면 즉시 병원에 입원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