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푸르나 지성소(Annapurna Sanctuary, 베이스캠프)는 포카라에서 바로 북쪽으로 40km 떨어진 높은 빙하 분지입니다. 이 타원형 고원은 해발 4000미터가 넘는 곳에 자리잡고 있으며 대부분이 7000미터가 넘는 안나푸르나 산맥의 고리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빙하에서 흘러나온 물이 모디 콜라 강으로 흘러 들어가는 히운출리 봉우리와 마차푸차레 봉우리 사이의 좁은 계곡 유일한 입구가 있는 이 지성소는 1956년까지 외부인의 출입이 없었습니다. 사방의 높은 산 때문에 안나푸르나 지성소는 한여름의 햇빛은 하루에 7시간에 불과합니다.
안나푸르나 지성소로 가는 5~7일 트레킹은 높은 고도와 깊은 계곡의 독특한 조합으로 매우 다양한 생태계를 만들고 있습니다. 남쪽을 향한 경사면은 랄리구라스와 대나무의 빽빽한 열대 정글로 뒤덮인 반면, 북쪽을 향한 경사면은 비 그림자가 드리워진 근처의 티베트 고원과 비슷한 건조하고 추운 기후를 보입니다.
지성소 전체는 이 지역에 거주하는 많은 토착민 중 하나인 구룽족에게 신성한 것으로 여겨졌습니다. 그들은 그곳이 인도에 알려진 뱀의 신인 나가스가 남긴 금과 다양한 보물의 보고라고 믿었습니다. 이 지성소는 힌두교와 불교뿐만 아니라 오래된 애니미즘 신들의 여러 신들의 고향으로 여겨졌습니다.
입구에 있는 마차푸차레의 봉우리는 시바 신의 고향으로 여겨졌고 매일 흩날리는 설연은 그의 신성한 향의 연기로 여겨졌습니다. 최근까지 현지 구룽족은 안나푸르나 성역에 계란이나 고기를 반입하는 것을 금지했으며 여성과 불가촉천민도 그곳에 가는 것을 금지했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 지성소로 가는 트레커의 수가 크게 증가했는데, 이는 부분적으로 그곳이 안나푸르나 산맥의 봉우리로 가는 주요 루트 중 하나의 기점을 형성하기 때문입니다. 안나푸르나 지성소는 현재 안나푸르나 보존계획의 일부로 외부 여행자의 수, 땔감 채집, 가축 방목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게시일: 2021년 6월 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