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허물을 고치라
. 人道品/
왕소나무 봉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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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큰 죄악이 처음에는 작은 허물로부터 시작되는 수가 허다하나니,
그대들은 마땅히 때때로 자기의 행동을 살펴서 작은 허물이라도 발견되거든
미루지 말고 고치기에 힘쓰라.
남방의 성성이라는 짐승은 그 힘이 세고 날래어 사람의 힘으로는 잡지 못하나,
그가 술을 즐겨하므로 술을 큰 그릇에 가득 담아서 그의 왕래하는 길목에 두어 두면
그가 지나면서 그것을 보고 처음에는 웃으며 그대로 가다가 다시 돌아와서 조금 마시고,
또 가다가 다시 돌아와서 더 마시고 하기를 여러 차례 한 뒤에는 그만 정신 없이
그 술을 다 마시고, 마침내 취하여 쓰러지면 그 때에 사람이 나와서 잡아 간다고 하니,
그가 처음에는 조금만 마시기로 한 술이 커져서 한 동이에 이르렀으며,
마침내 제 생명을 잃기도 하고 혹은 생포(生捕)도 당하게 되는 것이니라.
사람도 또한 그와 같아서 처음에는 한 두 가지의 작은 허물을 고치지 못하다가,
그 허물이 쌓이고 쌓이면 마침내 큰 죄업을 저질러서 전도를 크게 그르치나니
어찌 조심하지 아니하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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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 글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