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제안) 싱싱, 상큼한 여름나기 ‘샐러드, 과일 화채’
정경혜
금곡동에서 두딸과 남편과 알콩달콩 살고 있어요.
무더운 여름 날씨에 가스렌지 앞에 서야 하는 주부들... 나도 덥고 지치지만 가족들을 위해 안 할 수도 없고... 그렇다면 간편하고 알차게 가족 건강 챙겨볼까요^^~
1. 신선한 샐러드가 몸에 좋다지만 소스를 매번 사먹자니 경제적인 부담도 있고 무엇보다 몸에 해로운 첨가물 때문에 꺼려지시죠.. 자, 그렇다면 집에 있는 양념류로 몸도 좋아하고, 혀도 좋아하는 소스를 만들어 볼까요~
소스재료 : 들기름이나 샐러드유 2大, 매실엑기스 2大, 식초 2大, 간장 1/2大, 고춧가루 1/4大, 잣, 호두, 아몬드 등의 견과류 약간씩 그리고 토마토 2개랑 신선한 쌈채소나 샐러드용 채소 한 줌
⓵ 큰 볼에 소스 재료를 넣고 섞어준다.
⓶ 토마토와 채소를 먹기 좋게 자른다.
⓷ 소스와 채소를 섞는다.
⓸ 새콤달콤 감칠맛 나는 샐러드를 맛있게 먹는다.
⓹ 그릇에 남아 있는 소스는 버리지 말고 마신다^^
☞ 매일 이렇게 먹으면 영양제가 필요 없겠죠잉^^~
2. 타임지 선정 ‘21세기 최고의 식품’토마토.. 그렇게 몸에 좋다는데 다른 과채에 비해 아이들은 잘 안 먹으려 하죠.. 그렇다면 이렇게 주스를 만들어 아침 식후나 하교 후에 한 잔 씩.. 주스라서 꽤 많은 양의 토마토를 먹일 수 있답니다^^
⓵ 토마토는 가열하면 몸에 좋은 리코펜의 체내 흡수율이 좋아진다고 하니
토마토를 열십자 모양으로 살짝 칼집을 내어 끓는 물에 데쳐낸다.
⓶ 돌돌 말려 나온 껍질을 주욱 벗겨낸다.
⓷ 적당한 크기로 잘라 소금을 약간만 넣어 믹서기에 갈면
부드럽고 담백한 토마토 주스 완성..
☞ 완성된 주스에 꿀을 한 스푼 정도 넣으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답니다..
저희 신랑이랑 친정 고모댁에 처음 인사갔을 때 고모가 손수 토마토를 강판에 갈아 꿀 한 스푼 넣어 만들어 주신 토마토 주스 평생 잊을 수가 없네요^^
3. 방학했다고 방에서 뒹굴거리며 간식만 찾는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 볼 수 있는
우유 과일 화채
⓵ 수박 밑부분을 대접 높이 정도로 잘라 속은 파낸다.
⓶ 수박, 포도, 방울토마토, 참외 등을 한 입 크기로 잘라 준비한다.
⓷ 잘라 놓은 과일을 수박 대접에 담고 설탕을 적당히 뿌린 다음 우유를 붓고 섞어준다.
☞ 애플민트를 넣어 얼린 각얼음이나 견과류를 첨가해도 좋구요..
다 먹은 다음엔 수박껍질을 철모처럼 쓰고 기념사진 한 장 찰칵!!
무더위도 잊혀질 만큼 건강하고 신~나는 여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