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2일 묵상 본문 : 열왕기상 8장 41절 - 53절 - 복음을 전하고 듣도록 하는 주의 일에 동참하고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기도하며 살게 하소서
시작 기도
주님, 주일이 지나고 월요일 아침을 시작하며 주께로 나아갑니다.
다시 시작되는 일상의 삶이 주의 은혜임을 기억하고 늘 감사하는 자로 살게 하옵소서.
특별히 오늘은 몽골한인 선교사님들을 위한 복음생명캠프가 시작됩니다.
오고 가는 모든 길을 지켜주시고 사역기간동안 복음의 진리가 풍성하게 드러나게 하옵소서.
수고하는 주의 종들을 기억해 주시고 강건함과 성령의 충만함으로 채워주옵소서.
오늘도 믿음의 길을 가는 삶이 되도록 이끌어 주시길 소망합니다.
죄와 부정함으로 더러워진 마음과 영혼을 정결하게 씻어 주시고 새 영과 마음을 주옵소서.
주의 뜻을 분별하여 순종하는 자리까지 나아가도록 친히 인도하여 주옵소서.
날마다 은혜와 사랑으로 붙드시고 인도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본문
41 또 주의 백성 이스라엘에 속하지 아니한 자 곧 주의 이름을 위하여 먼 지방에서 온 이방인이라도
42 그들이 주의 크신 이름과 주의 능한 손과 주의 펴신 팔의 소문을 듣고 와서 이 성전을 향하여 기도하거든
43 주는 계신 곳 하늘에서 들으시고 이방인이 주께 부르짖는 대로 이루사 땅의 만민이 주의 이름을 알고 주의 백성 이스라엘처럼 경외하게 하시오며 또 내가 건축한 이 성전을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줄을 알게 하옵소서
44 주의 백성이 그들의 적국과 더불어 싸우고자 하여 주께서 보내신 길로 나갈 때에 그들이 주께서 택하신 성읍과 내가 주의 이름을 위하여 건축한 성전이 있는 쪽을 향하여 여호와께 기도하거든
45 주는 하늘에서 그들의 기도와 간구를 들으시고 그들의 일을 돌아보옵소서
46 범죄하지 아니하는 사람이 없사오니 그들이 주께 범죄함으로 주께서 그들에게 진노하사 그들을 적국에게 넘기시매 적국이 그들을 사로잡아 원근을 막론하고 적국의 땅으로 끌어간 후에
47 그들이 사로잡혀 간 땅에서 스스로 깨닫고 그 사로잡은 자의 땅에서 돌이켜 주께 간구하기를 우리가 범죄하여 반역을 행하며 악을 지었나이다 하며
48 자기를 사로잡아 간 적국의 땅에서 온 마음과 온 뜻으로 주께 돌아와서 주께서 그들의 조상들에게 주신 땅 곧 주께서 택하신 성읍과 내가 주의 이름을 위하여 건축한 성전 있는 쪽을 향하여 주께 기도하거든
49 주는 계신 곳 하늘에서 그들의 기도와 간구를 들으시고 그들의 일을 돌아보시오며
50 주께 범죄한 백성을 용서하시며 주께 범한 그 모든 허물을 사하시고 그들을 사로잡아 간 자 앞에서 그들로 불쌍히 여김을 얻게 하사 그 사람들로 그들을 불쌍히 여기게 하옵소서
51 그들은 주께서 철 풀무 같은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신 주의 백성, 주의 소유가 됨이니이다
52 원하건대 주는 눈을 들어 종의 간구함과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간구함을 보시고 주께 부르짖는 대로 들으시옵소서
53 주 여호와여 주께서 우리 조상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실 때에 주의 종 모세를 통하여 말씀하심같이 주께서 세상 만민 가운데에서 그들을 구별하여 주의 기업으로 삼으셨나이다
본문 해설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 기도하던 솔로몬은 이제 이방인을 위해서도 기도한다.
솔로몬은 먼 지방에서 온 이방인이라도 주의 이름과 능한 손과 펴신 팔의 소문을 듣고 와서 성전에서 기도하며 주는 하늘에서 들으시고 기도에 응답해 주시기를 간구한다.
그리고 이 일을 통해 만민이 주의 이름을 알고 이스라엘 백성처럼 주를 경외하게 하시고 건축한 성전이 주의 이름으로 불리는 성전이 되도록 해달라고 간구한다.
이는 예루살렘 성전이 이방인들에게 웅장한 건축물로 알려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임재하시는 곳이며 하나님의 권위와 영광이 드러나는 곳이 되기를 간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어서 솔로몬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뜻을 따라 적국과 싸우고자 출정할 때 성전을 향해 기도하면 하늘에서 그들의 기도와 간구를 들으시고 전쟁에 함께 해 주시기를 간구한다.
그리고 솔로몬은 범죄하지 않는 사람이 없기에 그들이 죄를 짓고 하나님의 진노하셔서 적국에게 패함으로써 백성들이 사로잡혀 각 나라의 땅으로 끌려 갈수 있음을 고백한다.
그러나 이때 그들이 적국의 땅에서 죄를 깨닫고 돌이켜서 하나님께 범죄 한 사실과 악을 행하였음을 고백하며 적국의 땅에서 온 마음과 온 뜻으로 주께 돌이켜서 성전을 향해 기도하면 하늘에서 그 기도와 간구를 들으시고 그들의 일을 돌아봐달라고 간구한다.
그래서 범죄한 백성들을 용서하시고 허물을 사하여 주시며 사로잡혀 간 자 앞에서 불쌍히 여김을 받고 그들도 불쌍히 여기도록 해달라고 기도한다.
왜냐하면 그들은 철 풀무 같은 애굽에서 인도한 하나님의 백성, 소유이기 때문임을 제시한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눈을 들어 종의 간구함과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간구함을 보시고 주께 부르짖는 대로 들어주시기를 간구한다.
솔로몬은 조상들을 애굽에서 인도하실 때 모세를 통해 말씀하셨던 것처럼 이스라엘 백성은 세상의 만민 가운데에서 구별하여 하나님의 기업으로 삼으신 백성임을 다시 한 번 고백한다.
나의 묵상
솔로몬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 기도하다가 이제는 하나님을 모르는 이방인들을 위해서도 기도하면서 그 기도의 대상을 만민으로 확대하고 있다.
예루살렘 성전은 만민을 위한 성전이 되어야 함을 보여주며 하나님의 은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제한되지 않고 온 열방과 민족에게도 전파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은혜는 차별이 없으며 주를 부르는 모든 자들에게 은혜를 베푸시는 풍성한 사랑을 얻는 것이 인생의 참 된 복임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바울은 이 사실을 깨닫고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함께 그 은혜의 복음을 전하는 일이 복된 일이며 이 일을 위해 기꺼이 헌신하는 자로 서는 것이 사명임을 제시한다.
11 성경에 이르되 누구든지 그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니 12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차별이 없음이라 한 분이신 주께서 모든 사람의 주가 되사 그를 부르는 모든 사람에게 부요하시도다 13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14 그런즉 그들이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15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 기록된 바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함과 같으니라(롬10:11~15)
복음을 모든 자들이 듣고 받아들이고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를 구하는 자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 일을 위해 기꺼이 희생하는 것은 마땅히 해야 할 일이며 사명임을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보내심을 받고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자들은 복된 자들임을 선포하고 있는 것이다.
신약시대나 구약시대나 하나님의 복음은 늘 동일하게 선포되고 있으며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을 통해 이 사실을 분명하게 드러내도록 만드셨다.
솔로몬의 기도는 대제사장적 기도로 이스라엘 백성뿐만 아니라 이방인들에게까지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나기를 기도했는데 이는 예수님에게서 절정에 이르게 된다.
예수님도 자신이 선택한 제자들을 위해 기도하셨을 뿐만 아니라 그들을 통해 믿게 될 후대의 성도들을 위해서도 기도하시면서 하나님의 복음의 확장을 바라보셨다.
20 내가 비옵는 것은 이 사람들만 위함이 아니요 또 그들의 말로 말미암아 나를 믿는 사람들도 위함이니 21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 22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그들에게 주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하나가 된 것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 23 곧 내가 그들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어 그들로 온전함을 이루어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과 또 나를 사랑하심 같이 그들도 사랑하신 것을 세상으로 알게 하려 함이로소이다(요17:20~23)
복음의 말씀을 알아갈수록 얻게 되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의 풍성함이며 그것을 누리는 인생의 복된 삶의 모습이다.
또한 그것을 전하도록 부름을 받은 자들이 사명을 온전히 감당할 때 얻게 될 영광스러움은 세상의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존귀한 것이라는 사실이다.
이를 위해 성도는 자신이 어디에 있고 어떤 상황에 처하든지 하나님을 향해 나아가는 자가 될 때 세상에서 승리하는 자가 되며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은혜를 누리고 전파하는 자가 된다.
솔로몬의 기도 속에는 성도가 무엇을 위해 기도해야하는지 분명한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기도는 자기를 위한 것이 아닌 하나님의 영광과 사랑이 드러나기를 기도하는 것이며 이방인까지도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을 통해 주께로 나아오기를 기도해야 한다.
그리고 그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긍휼과 사랑이 드러나고 인간의 공로는 사라지며 하나님 백성으로 세우심에 대한 감사와 찬양이 나타나야 함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날 내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기도했던 수많은 기도들이 왜 그렇게 공허한 메아리처럼 느껴졌었는지 이제는 분명하게 알게 됨이 얼마나 큰 복인지 고백하게 하신다.
그리고 이 은혜의 복음을 전하고 선포하는 자로 서게 하신 은혜는 더욱 감사함으로 반응해야 할 이유와 동기가 된다.
복음을 통해 생명을 누리고 전하는 사명을 위해 힘쓰며 함께 주의 지체들도 이 일에 동참하며 살아가는 주의 백성으로 설 수 있기를 기도한다.
묵상 기도
주님, 어리석은 인생은 자기가 원하는 것을 얻고자 기도하는 일에 머물게 되지만 지혜로운 인생은 하나님의 영광과 만민이 주의 은혜를 얻도록 기도하는 자임을 고백합니다.
주님이 그렇게 기도하셨으며 솔로몬도 그것을 바라보며 기도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온 세상이 자기만을 위해 살고 자기만족이 최대와 행복이라고 여기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한 세상에서 복음과 복음을 들어야 할 인생을 위해 기도하며 사는 자 되도록 도와주시고 그 일에 동참하게 하신 주의 은혜에 늘 감사하며 사는 자가 되도록 이끌어 주옵소서.
오늘 복음을 전하기 위해 몽골로 향하는 발걸음을 축복해 주시고 주께서 행하실 일들을 바라보며 선한 일에 힘쓰고 열매 맺도록 이끌어 주옵소서.
주의 지체들도 주의 복음을 위한 일에 함께 동참하게 하시고 생명의 은혜를 누리며 살도록 붙잡아 주옵소서.
날마다 은혜와 진리로 붙드시고 생명으로 인도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