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생명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기독교의 역사는 개혁의 역사였습니다. 계시는 확장되고 신학은 진보됩니다. 하나님은 때마다 선각자들을 세우셔서 이 일을 이루십니다.
중세 기독교는 16세기 종교개혁자들에 의해 개혁되었습니다. 개혁주의 신앙은 교회의 권위가 후퇴하고 성경의 권위가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개혁주의 신앙은 쇠락하고 죽은 정통이 되고 말았습니다. 교리를 중심으로 한 형식주의적 신앙이 팽배하였고 신앙과 삶이 괴리된 그리스도인은 지탄을 받았습니다.
데카르트 이후 이성과 합리성에 근거한 과학의 진보는 일반계시의 확장을 가져왔습니다. 그러나 교회는 성경의 문자적 해석에 집착하여 진일보한 일반계시의 영역을 거부하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교회는 지성인들에게 비성적이고 몰상식한 집단으로 간주되었습니다. 개혁 신앙의 오점은 서구 개척사에서 극명하게 드러났습니다. 기독교 국가들은 피정복지에 일신론적 신앙을 강요하며 타종교를 악마시 취급하였습니다. 무자비한 박해와 학살이 하나님의 이름으로 자행되었습니다.
18세기 이후 계몽주의, 낭만주의, 허무주의는 기독교 진리를 철저히 검증하였습니다. 진리는 검증할수록 진가가 드러납니다. 기독교 선각자들은 교회가 거룩성을 잃고 좌초할 때 기독교의 진위를 가려내고자 투혼하였습니다. 나라를 사랑하는 자가 잘못되어가는 나라를 비판합니다. 예수를 사랑하는 자가 오류성의 교회를 비판합니다. 선각자들은 생명력을 상실한 조직화된 교회에 항거하며 참 신앙의 길을 탐구하였습니다. 이들 선각자가 내린 공통적인 결론은 인간을 위한 “만물 안의 신앙”이 종말을 고했다는 것입니다. 이후 깨어 있는 신학자들은 모두 만물 너머의 신앙, 초월의 신앙을 추구합니다.
20세기 발현한 신정통주의 신앙은 종교개혁의 전통을 전수하되 만물 너머의 신앙을 논합니다. 신정통주의의 선두주자 칼 바르트는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무한한 질적 차이가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의 유명한 말입니다,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고 인간은 땅에 있다.” 무한한 질적 차이의 극복은 창세전부터 현존하는 하나님의 아들이 오심으로써 이루어졌다고 말합니다.
만물 안의 세계는 불안이 공기처럼 상존합니다(키르케고르). 불안은 하나님과 분리된 세계의 필연성입니다. 인간은 만물 안에서 태어나며 복음을 통해 생명을 얻음으로써 만물 위에 계신 하나님께로 나아갑니다. 그때 불안은 안식으로 변합니다. 그리스도인이 믿는 참 하나님은 만물 위에 계시고 만물을 관통하시며 만물 안에 거하십니다(엡 4:6).
본 선교회는 13년 전부터 만물 위에 계신 하나님을 전하고 있습니다. 가히 말할 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동안 만물 안의 유한성에 갇힌 많은 신자가 와서 복음을 통해 만물 위에 세계로 나가는 역사가 있었습니다.
대구에서는 매년 10월초 복음생명캠프가 열립니다. 올해에도 예정대로 열리는 캠프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합니다.
[136기] 복음생명 대구 주간캠프
■ 일 시 : 10월 8일(토) ~ 10일(월) * 10월 10일은 대체공휴일입니다.
■ 시 간 : 10월 8일(토), 9일(주일) 오후 2시~저녁 9시(석식 제공)
10월 10일(월), 오전 10시 ~ 오후 6시(중식 제공)
■ 장 소 : 대구 성삼교회(팔공산 근처 소재 전원교회)
- 대구시 북구 서변동 70-1(053-952-7222)
■ 참가비 : 12만원
. 참가비는 반환하지 않으며 차기로 이월합니다.
. GL미션 정기(월) 후원자는 참가비를 면제합니다(신청은 동일하게 합니다).
■ 신청 방법
참가비를 입금하신 후 아래 내용으로 문자를 남기시면, 접수확인 문자 드립니다.
. 성명, 교회, 직분
. 참석하게 된 동기
. 현재의 신앙생활 또는 기대하는 마음
■ 입금계좌 : 대구은행 024-08-069468-4 (예금주 : 문부원)
■ 문의 및 문자 발신번호(대구지부장) : 성창면 장로(010-9046-1903), 문부원 안수집사(010-2056-1904).
■ 교재 : 『복음과 생명』, 『하늘에 속한 말씀의 기쁨』, 『재난과 기독교의 본질』(이상 서형섭 저, 이레서원) - 캠프시 구입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