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21 . 6 . 13
장소 : 역만도
인원 : 8명
물때 : 11물
날씨 : 짙은해무
조황 : 저조
안녕하세요 찌발이 입니다.
오늘은 월드피싱 정기출조를 다녀왔습니다
개인사정상 참석하지 못한 회원분들을
뺀 8명에 회원분들이 역만도로 간만에
출조를 하였습니다
전날 출조에 상당한 해무로 갯바위 하선에
지장이 많았다고 일찍 출발 하자는 선장님
말에 12시 출항시간 보다 빠른 10시30분에
고흥 풍남항에 도착하자 출조인원이 모이기
무섭게 바로 역만도로 출항 합니다
전날 토요일 비박낚시와 야영낚시로 많은
낚시꾼들이 들어 간것 같다고 자리가 있을지
걱정이 된다는 선장님 ...
역만도에 도착하니 우려한대로 10미터
간격으로 낚시꾼들이 텐트 치고 자거나
볼락 집어등을 키고 낚시중 입니다
짙은 해무와 내릴 만한 포인트가 없자
초조해 집니다
이대로 삼부도로 가밧자 역만도보다 상황은
더욱더 좋지 않을듯 하니 어떻게든 역만도에
내려할 상황 제일 먼저 정현형님과 주영형님이
양쪽 낚시꾼 사이 생자리 포인트에 하선을
합니다
생자리라 팩 박을 자리가 없었는데 다행이
이날 함마드릴을 구입한 정현형님이 내리셔서
팩 박을 걱정없이 내리신듯 합니다
그 다음 저와 영대형님이 선장말에 낚시꾼
사이에 내릴려고 했지만 도저히 돌돔원투를
하기에는 협소한 자리라 오늘 유일하게
찌낚시를 하는 병욱이와 경석이가 내리기로
합니다
그후 또다른 생자리에 저와 영대형님이
내리지만 너무 공간히 협소하여 가져간
의자는 배에 나두고 장비만 겨우 들고 내려서
제일 먼저 낚시할 위치에 팩 구멍 6개를 뚫고
그 다음 생자리에 내린 대창형님과 택호형님
포인트에도 팩 박을 곳이 전혀 없다고
선장님에게 양해를 구해서 저에 드릴을
받아서 대창형님에게 다행히 전달을 해
주시네요
갯바위에 새벽1시에 내려 채비하고 동이뜨는
시간까지 장어낚시를 하였지만 쏨뱅이만
주구장창 나오다가 장어 한마리로 끝납니다
동이뜨고 본격적으로 돌돔낚시를 시작하고
생각보다 강한 조류에 잡어에 입질도 없이
시간이 흐르다 초들물이 시작되며 돌돔에
강한 예신이 들어 오기 시작 합니다
물색 좋고 동이뜨며 해무도 걷히자
분위기는 살아나고 강한 돌돔 예신에
금방이라도 처박힐거 같은 낚시대에
온 신경을 집중하고 있지만 본신으로
이어지는 상황은 일어나질 않네요
전날에 야영낚시를 왓다는 저에 왼쪽분은
첫날에 성게 미끼로 작지만 4짜가 안되는
녀석들로 7마리 했다고 합니다
오늘 저희는 성게를 구하지 못하여 다들
전복으로만 승부를 보기로 하였습니다
동이뜨고 2시간도 안되어 벌써 택호형님은
쓰러져 주무시고 같이 내리신 대창형님이
택호형님 낚시대까지 이용하여 돌돔을
노리시네요
저와 내린 영대형님 또한 2시간이 지나자
역시 쓰러져 주무시기 바쁩니다
제가 6대에 낚시대를 지켜보며 돌돔을
노려 보지만 어쩌다 들어오는 강한 돌돔 예신에
깜짝 놀라 지켜보지만 오늘 돌돔들이 예민한지
마무리가 아쉽네요
오늘 제일 먼저 내리신 주영형님 바닦이
상당히 지져분한지 채비를 넣는 족족
밀걸림으로 고생을 하신다고 하시네요
오늘 준비해온 봉돌이 부족할지도 모르겠다고
하시네요
오늘 첫 함마드릴을 개시한 정현형님
생자리 포인트에서 동이뜰때부터 입질이
한번도 없고 밑걸림만 생기니 너무 힘든
낚시를 하신다는 형님들 ...
동이뜰때 잠간 맑았던 날씨는 어느세 다시
짙은 해무가 장악하고 해무는 철수할때까지
전혀 걷히질 않더군요
바람까지 솔솔 불어오니 자꾸만 안경에 습기와
물기가 묻으니 시야가 더욱더 불편 합니다
들물이 진행될수록 조류는 더욱 강해지고
입질 받기가 쉽지 않은 조류 입니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 낚시한지 4시간30분이
지난 오전9시30분에 주무시기만 하시던
택호형님이 뜰채를 들고 갯바위 밑으로
내려가시는데 힘겨루기중이신 대창형님
모습에 한마리 하신듯 합니다
이 부근에서 유일하게 돌돔이 나와 주었네요
누구하나 돌돔을 잡지 못하는 상황에 오늘은
돌돔 얼굴보기 힘들듯 했는데 드디어 대창형님
께서 한마리 해냅니다
강한 예신으로 애간장만 태우는 시간만
보내다 드디어 주위에서 돌돔 모습이 보이니
나도 모르게 더 집중하게 되더군요
미끼 한번 던질거 두번더 걷어서 다시 던져주고
부지런을 떨어 보지만 오늘 낚시도 바다상황이
좋지 않은지 쉽지가 않네요
결국 철수하는 오후1시30분까지 잠 한숨 안자고
낚시를 하였지만 끝내는 본신으로 이어지질
않는 입질에 그리고 뚝 끈겨버린 입질에
오늘 낚시를 그만 포기 하기로 합니다
전날과 달리 오늘은 거의 몰황인 상황에
찌낚시를 한 병욱이와 경석이도 오늘 하루종일
상사리 한마리와 쏨뱅이가 전부라고 합니다
머 하루종일 모기장 옷을 입고 먹고 자고만
했던 병욱이가 고기를 잡는다는건 거의
불가능 할거 같네요
아직은 차가운 수온과 낮은 수심에 바다속
해초류와 몰등이 너무 많은 상황이라 깨끗한
돌바닦을 찾기가 쉽지가 않았네요
오늘은 그래도 횟감은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과 이제는 좋은 계절만 남은 시기인
만큼 다음 출조에는 오늘 보다는 더 좋은
조과를 기대하며 오늘 하루도 짙은해무와
협소한 생자리 포인트에서 다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첫댓글 해무가 장난아니네요 다들 고생 많이들 하셧을거 같습니다...
해무는 시원해서 좋지 안경 쓴 사람만 불편하다.습기가 닦아도 닦아도 계속
생기니 앞이 안보여 ㅋ
회장님 총무님 오늘하루 수고많으셨어요
참석하신회원님들 바쁜일정으로 참석하시지못한회원님들 다음번에는
다같이함께 할수있는정출이 됬으면합니다 월드피싱 화이팅~~♡
봉돌 15개 바늘15개 돈 깨지는 소리가
제가 낚시 하는대까지 들리더군요 ㅎ
다들 고생하셨네요. 택호형님 뒤를 이를 회원이 탄생했네요. 그 주인공은 병욱이 ㅎㅎㅎ 잘 잠오지? 저 사진은 명품이다. 액자 만들어줘야 해 ㅎㅎ
언제쯤 우리회원들로 한 배 가득채울 날이 올련지.....
그러게요 모든 회원분들이 다같이
풍족한 조과를 올린게 언제인지
기억도 안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