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 필파워 TOP침낭 실사용 소감

[외로운 텐트]

계절이 바뀌는 이맘때마다 3계절 침낭이 마땅찮아 여기저기 검색하다가 발견한 버닝칸 800FP 침낭을 드디어 받았다.  비닐만 벗기고 압축색에 든 채로 측정한 패킹무게, 1008 g 이다.  압축색 무게 86 g 빼면 침낭은 922 g. 

비닐만 벗기고 압축색에 든 채로 측정한 패킹무게 

침낭을 꺼내 펼치고 압축색 무게만 측정 

압축색 무게 

점점 부풀어 오르는데 산에서 제대로 부풀려 보기로 하고 그냥 다시 압축했다.  

아래 사진 좌측은 몽벨 ULSS Exp, 중간은 버닝칸 800FP Top 침낭, 우측은 몽벨 ULSS #3

침낭 3개 비교 사진 

몽벨 ULSS Exp 는 옛날 주변 지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던 동계용 주력 침낭이었으나, 소재 발전으로 이제는 한물간 폐품이다. 

몽벨 ULSS #3 도  한때 주변 지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던 하계 침낭이었다.   

버닝칸 800FP Top 침낭은 패킹 부피가 한눈에 척 봐도 3계절용으로 적합해 보인다. 

이들 3개 침낭의 제원 비교표를 작성해서 객관적인 비교를 해봤다.  

침낭비교표

충전비와 무게비, 그리고 부피비를 대조해보면, 버닝칸 침낭이 얼마나 좋은 침낭인지 객관적인 수치로 알수있다.  그기다가 가격비교까지 해보면 대박이다. 얄밉지만 가볍기로 유명한 일본 몽벨 침낭을 능가하는 국산 버닝칸 침낭을 획득하여 상쾌하다.

버닝칸 800 FP Top 침낭을 갖고 산으로 올라갔다. 그런데 미처 타프를 치기도 전에 강풍과 함께 옆으로 폭우가 쏟아져서 사진을 제대로 못 찍었다. 그래도 참고로 몇장 올립니다. 

비바람 

베개와 침낭 크기 비교

어라? 베개보다 더 작게 보이네. 

텐트 안에서 실사용 중인 버닝칸 800 FP 침낭 사진

아침에 새로 찍은 침낭 사진

위 사진 몇장에서와 같이, 버닝칸 800 침낭이 패킹하면 공기베개와 크기가 비슷하지만, 일단 꺼내 펼치고 베개하고 크기를 비교해 보면 800 FP가 얼마나 많이 팽창되는지 알 수 있다. 이날 전국적으로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렸습니다. 여기도 텐트 밖에 밤새도록 찬바람과 비가 몰아쳤지만 800FP 침낭 덕분에 오랜만에 따뜻하게 잘 자고 일어났습니다.  버닝칸 800 FP Top 침낭의 객관적인 우수함과 가격에 만족하고 제조사 버닝칸에 감사합니다. 

[외로운 텐트]

어이 침낭 새로 샀다던데 후기 좀 올려봐라 쓸만하더나 라는 전화 받고 잠깐 틈내서 작성했습니다. 오타도 몇군데 보이네요. 며칠후 하산하면 수정하겠습니다.

[황산]

사용후기 감사합니다

[짜야]

후기글 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