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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속살 동서횡단 종주 8박 9일
종주기간 : 2020년 10월7일 ~ 10월15일
종주구간 : 속초 금당님 집(1박) - 설악동 – 은벽길 – 허공다리폭포 상단 – 별따상단 – 토왕성폭포 상단 – 숙자바위(2박) - 칠성대 - 칠성봉 – 화채봉 – 만경대 – 양폭 – 염주골 – 염주폭포 – 천당릿지(3박) - 천불동계곡 – 무너미고개 – 신선대 – 칠형제봉 – 용소2폭포 - 전망바위 – 용소2폭포 - 칠형제봉(4박) - 피카츄바위 – 100폭 상단 – 범봉 안부 – 노인봉 – 작은공가골 – 가야동계곡(5박) - 봉정암 - 용아장성 애기봉 마당바위(6박) – 용아장성 1봉 - 구곡담계곡 – 곡백운(7박) - 합수부 - 직백운 – 제단곡 – 제단폭포 – 합수부 - 곡백운 – 한계령 갈림길 – 서북능선 - 귀때기청 – 귀때기청 안부(8박) - 귀때기청 – 귀때기청 안부 – 상투바위골 - 제2폭포 - 제1폭포 – 자양2교
참석자 : 구절초님, 노티플님, 라헬님. 황산
출발 전
버닝칸 제품 판매 때문에 구절초님을 만나 여름휴가로 다녀온 설악속살 종주산행 이야기를 하는도중 구절초님이 설악속살 장거리 종주산행을 제의했습니다. 구절초님은 비박산행 경력이 많아 산행도 잘 하실 것 같고 사진도 잘 찍으셔서 함께하면 좋을 것 같아 가을 단풍철에 계획을 잡아 보기로 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공지는 올리지 못하고 눈치만 보다가 장거리 종주할 체력과 시간이 되는 회원님을 어떻게 찾아볼까 고민을 하던 중에 여름휴가로 함께 설악속살 종주를 다녀온 라헬님이 소식을 듣고 연락을 주셔서 함께하기로 합니다. 그리고 며칠이 지난 후 비박은 해본적이 없지만 무박으로 100km대 산행경력이 있으시고 사진과 산행후기 및 기록도 상세하게 잘 쓰시는 지인이 있다고 라헬님께서 소개를 해주셨는데~ 비박에 관한 준비부터 모든 것을 알려줘야 한다는 생각에 걱정이 되었지만 장거리 종주를 잘 하시는 라헬님이 소개하시고 체력에도 문제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에 노티플님의 참석을 확정하고 4명으로 참석인원을 마감합니다.
저는 이번에 사진을 잘 찍으시고 산행후기까지 잘 쓰시는 구절초님과 노티플님 덕분에 장거리산행 처음으로 후기를 쓰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에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단체 카톡을 개설하고 산행계획과 준비에 들어갑니다.
황산 - 이번에는 단풍철 멋진 가을 설악을 담아 주실 카메라맨 두 분의 산행속도에 맞춰서 산행하려고 하는데 가보고 싶은 코스나 비박하고 싶은 곳을 말씀해주시면 최대한 참고하여 코스를 잡아보겠습니다.
구절초님 - 천당릿지에서 한 번 비박을 해보고 싶긴 한데 위험한 곳이면 무리해서 가고 싶지는 않습니다. ㅎㅎ 사진으로 보기엔 워낙 위험해 보여서요.
설악 어지간한 곳은 거의 비박을 해봤는데 아직 칠형제봉에서는 못해 보아서 거기도 꼭 가보고 싶네요.
노티플님 - 비박산행은 처음이니 무조건 황산님 의견에 따릅니다.
라헬님 – 설악 비박은 다 좋으므로 특별히 원하는 곳은 없습니다. 정해진 코스대로 갈게요.
이렇게 구절초님이 원하시는 천당릿지와 칠형제봉을 비박지로 확정하고, 제가 가고 싶었던 100폭 상단에서 범봉 안부로 올라가는 코스와 이전에 설악속살 종주 때 우천으로 즐기지 못한 용아장성을 산행일정에 포함하였습니다.
산행은 충분한 단풍관광과 카메라맨 두 분께 충분한 촬영시간을 드리기 위해 하루 산행거리를 여름휴가 설악속살 종주보다 길지 않게 10km 내외로 잡고 8박 9일로 확정, 이전 설악속살 종주코스와 함께 비박지 및 식수위치를 그려보았습니다.
들머리는 설악동, 날머리는 상투바위골이며, 비박지는 숙자바위, 천당릿지, 칠형제봉, 가야동계곡, 용아장성 마당바위, 곡백운, 귀때기청 안부입니다.
이렇게 산행코스와 비박지를 확정한 후, 안전하고 원활한 산행을 위해 배낭 무게를 15kg 이내(카메라 무게 제외)로 맞추도록 하고, 8박9일간 패킹경험이 없는 분들과 비박을 처음으로 하는 노티플님이 참고할 수 있도록 제가 준비하는 음식부터 모든 패킹과정을 실시간으로 사진을 찍어 올리고 8박 9일간 비박산행 체크리스트와 경량식단을 만들어 알려드렸습니다.
자세한 장거리 비박산행 체크 리스트 바로 가기 ☞ http://cafe.daum.net/burningkan/qosi/2
이렇게 중형 유니크 배낭에 모두 패킹한 저의 총 배낭 무게(착용품 및 식수제외)는 14.8kg으로 무게감이 그렇게 많이 느껴지지 않았고 만족스러웠습니다.
이번 산행은 하루 열량을 3,000kcal로 맞춰 준비한 경량음식 덕분에 팀원 모두 배가 고프지 않고 만족하였으며,
팀원들이 사진, 기록, 산행후기, 총무 등을 분담해주신 덕분에 저는 오직 리딩에만 신경을 쓰고 그 외에는 신경 쓸 것이 없어서 그런지 처음으로 몸무게가 500g 늘었습니다.
프로 백패커 구절초님, 울트라 체력 - 비박 입문자 노티플님, 친절한 총무 라헬님 감사합니다.
1일차 : 2020년 10월 7일
출발 당일, 팀원들에게 연락을 하여 배낭 총 무게(착용품 및 식수제외)를 물어보았는데 구절초님 15kg, 노티플님 16kg, 라헬님 13kg으로 패킹을 완료하였다고 합니다. 구절초님과 노티플님은 카메라를 제외한 무게이고, 라헬님은 비박을 멀티 비비색으로 하고 이번을 기회 삼아 다이어트 모드로 음식을 준비하셨다고 합니다. 팀원 모두 식단과 장비를 경량으로 준비하는 등 경량패킹에 동참해 주시고 8박9일 짐을 모두 버닝칸 중형 유니크 배낭에 패킹한 덕분에 안전하고 원활한 산행이 될 것 같다고 감사인사를 하면서 출발합니다.
고속터미널에서 출발하면서 속초에 계시는 금당님께 설악산 산행정보에 관해 문의할 것이 있어 통화를 하였는데, 불편하지 않다면 집에서 자고 산행을 시작하라는 말씀에 모두들 감사한 마음으로 금당님 집에서 숙박을 합니다. 금당님, 항상 배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일차 : 2020년 10월 8일
종주구간 : 설악동 – 은벽길 – 허공다리폭포 상단(식수) – 별따상단 – 토왕성폭포 상단(식수) – 숙자바위
은벽길에서 바라본 좌측 상단 숙자바위와 우측으로 노적봉
허공다리폭포
별따상단
별따상단에서 바라본 토왕성폭포
토왕성폭포 상단에서 바라본 울산바위와 동해
숙자바위에서 비박, 노티플님의 울트라 타프에 모여 저녁식사
다용도, 무게, 공간활용, 환기, 뷰, 내구성, 쉽고 빠른 설치까지 텐트에 바라던 모든 것을 담은 컨트롤 타프-텐트 필드테스트 중.
버닝칸 컨트롤 타프-텐트를 숙자바위에 설치하는 중에 저 모르게 구절초님이 사진을 찍어 주셨는데 자연스럽게 잘 나온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3일차 : 2020년 10월 9일
종주구간 : 숙자바위 – 칠성대 - 칠성봉 – 화채봉(식수) – 만경대 – 양폭 – 염주골 – 염주폭포 – 천당릿지(식수)
숙자바위에서 올라와 칠성대 안부에서 아침식사를 하는 중에 갑자기 운해가 올라와 칠성대에 올라가 보았는데 브로켄 현상을 목격! 금방 사라질까 봐~ 흥분하여 큰소리로 브로켄이 나타났어요~ 브로켄이 나타났어요~ 하며 빨리 올라오라고 해서 팀원 모두가 함께 보면서 소원을 빌었습니다. 브로켄 현상은 평생 한번 볼까 말까 하기 때문에 그 만큼 목격하는 것 자체가 행운이라고 합니다. 저는 1차 유니크 배낭 필드테스트를 위해 갔던 2017년 송년산행에서 월악산 영봉에 올라 갔을 때 처음 봤고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화채봉
만경대에서 바라본 천당릿지
만경대에서 만난 버닝칸 회원이신 다부님이 천당릿지 식수정보를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양폭
염주폭포
밤(7시 35분)에 천당릿지 도착, 이곳에서 비박을 하고 계시는 버닝칸 카페 회원이신 열정님, 점프님, 산님, 엔젤님을 만나 식수 도움을 받아 식수보충을 위해 염주골 상류까지 다녀오지 않고 저녁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4일차 : 2020년 10월 10일
종주구간 : 천당릿지 – 천불동계곡 – 무너미고개(식수보충) – 신선대 – 칠형제봉 – 용소2폭포 - 전망바위 – 용소2폭포(식수보충) - 칠형제봉
천당릿지 비박지와 주위 풍경
천불동계곡에서 무너미고개를 올라가면서 뒤돌아본 천당릿지
신선대에서 칠형제봉으로 내려가면서 바라본 좌측의 범봉과 우측의 칠형제봉
칠형제봉에 도착하여 양쪽에 대형 베스티블이 부착된 쉘터형 타프를 컨트롤 타프-텐트에서 분리, 스틱 대신 주위 나무에 연결하여 설치, 비가 들이치지 않는 4~6인 휴식공간으로 활용합니다.
비박 준비를 끝내고 식수보충 겸 용소2폭포와 칠형제연봉을 보기 위해 미사일바위 아래 전망바위를 다녀오기로 합니다.
5일차 : 2020년 10월 11일
종주구간 : 칠형제봉 – 피카츄바위 – 100폭 상단(식수보충) – 범봉 안부 – 노인봉 – 작은공가골(식수보충) – 가야동계곡
컨트롤 타프-텐트 아래 3명이 멀티 비비색을 이용하여 취침이 가능한지 필드테스트를 해본 결과 2인이 가로로 누워 들이치는 비를 막고 취침은 가능하지만 3인이 세로로 취침하기에는 조금 좁지만 이슬은 막을 수 있었습니다.
칠형제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범봉
피카츄 바위에서 아침식사
100폭 상단에서 범봉 안부로 올라가는 길
노인봉에서 운해
가야동계곡에서 비가 오지 않을 거 같아 멀티 비비색으로 달과 별을 보면서 비박
6일차 : 2020년 10월 12일
종주구간 : 가야동 계곡 – 봉정암(식수) – 용아장성 - 애기봉 마당바위
봉정암
용아장성
용아장성 애기봉 마당바위 비박지
7일차 : 2020년 10월 13일
종주구간 : 용아장성 애기봉 – 구곡담계곡 – 곡백운
용아장성 마당바위 비박지 아침
구곡담계곡과 곡백운
곡백운과 직백운 합수부 100m 전 비박지
8일차 : 2020년 10월 14일
종주구간 : 곡백운 – 합수부 - 직백운 – 제단곡 – 제단폭포 – 합수부 - 곡백운 – 한계령 갈림길 – 서북능선 - 귀때기청 – 귀때기청 안부(식수 : 상투바위골 570m 지점)
제단곡과 제단폭포
곡백운
귀때기청 오르는 중
귀때기청 안부에서 비박
9일차 : 2020년 10월 15일
종주구간 : 귀때기청 안부 - 귀때기청 – 귀때기청 안부 – 상투바위골 - 제2폭포 - 제1폭포 – 자양2교
귀때기청에서 본 일출과 운해
이번에 컨트롤 타프-텐트를 필드 테스트하면서 설치방법을 연구한 결과, 마지막날 철수할 때 펙 6개와 스틱 한 쌍으로 주름지지 않고 1분내로 신속하게 설치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추후 신제품 출시할 때 설치방법을 동영상으로 안내하여 드리겠습니다.
상투바위골
제2폭포와 제1폭포에서 제가 슬링줄을 회수하고 내려올 때 조금 짜릿했습니다.
이번 설악속살 동서횡단 산행은 행운의 브로켄 현상을 봐서 그런지 8박 9일간 장거리 비박산행인데도 어떠한 안전사고나 의견충돌도 없었고, 비 한 방울 맞지 않았던 날씨운에 간간히 운해도 볼 수 있었으며 비박지는 바람도 불지 않았고 산행거리도 짧아 마음껏 쉬면서 즐겼기에 너무나 행복하고 잊지못할 산행이었습니다.
종주 중 도움을 주신 버닝칸 회원님들, 그리고 함께해 주신 구절초님, 노티플님, 라헬님 덕분에 인생 비박종주가 된 것 같아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저의 산행후기는 버닝칸 제품 필드테스트와 함께 주요지점 및 비박지와 식수위치 정보를 알려드리면서 간단하게 한페이지로 끝나지만, 이어서 구절초님과 노티플님의 멋진 사진과 함께 자세한 종주기록 및 산행후기가 올라올 예정이니 회원님들의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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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보았습니다 신기한 현상의 사진 처음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인연
살아오면서 수없이 맺게 되는 인연들
황산님과의 인연도
겨울담장을 살며시 넘어오는 바람처럼
그렇게 귀한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설악을 다녀온 지도 벌써 이 주
아직도 마음은 그 설악의 능선과 계곡을
바람처럼 넘나들고 있습니다
제 평생 이제 언제
설악의 가을 품 속에서 그렇게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까요?
같이 했던 소중한 시간들이
내 뇌리에 씨줄날줄로 얽혀
설악만 생각하면
고운 옷감이 되어
행복한 추억으로 되살아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찌 그 고마움을
말로 다 표현할 수 있을까요?
앞으로 살아가면서
제가 받은 그 귀한 사랑을
조금씩이나마 갚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너무 수고 많으셨고
그리고 사랑합니다
산행과정에서 사진도 많이 찍어주시고 웃고 즐길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주신 구절초님 덕분에 그 때의 행복함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대장님 열정입니다
무사완주 축하드리고
후기 잘 읽었고 많은거 배우고 느끼고갑니다
아이구~
댓글까지 달아주시고~
천당릿지에서 식수뿐만 아니라 구절초님 담배까지 주신 덕분에 잊지못할 종주를 한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시간되시면 전화 통화해요
010-8289-9225
친절하신 열정님과 점프님 덕분에
밤늦은시간 필요한 생명수같은 물도 주셔서 저희가 훨씬 편한 저녁을 보냈네요ᆢ
다시한번 감사드려요ᆢ^^
ㅎㅎㅎ
천당릿지 도착해서
아무도 없을 줄 알았는데
턱하니 네 분이 계셔서 깜놀
당장 텐트 칠 일이 걱정이었으나
직접 공수해 온
다량의 물까지 나눠 주시고
구절초 기호품까지
듬뿍 나눠 주셔서
우찌나 고맙던지요
이 공간에서 다시 만날 수 있어서
무척 좋습니다
그리고 감사했습니다
와우~!
기다리고 기다렸던 후기가 드디어 시작되네요~^^
긴~장박임에도, 좋은 날씨에 복 받으셨네요~^^
대리만족 하면서 덩달아 즐겁습니다~^^
항상 성원해주시는 금당님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황산님의 리딩산행에는 항상 특별함이 있나봐요ᆢ
행운의 브로켄까지 볼수있고ᆢ
긴산행동안 명품코스에서 좋은분들과 함께 최고의 볼거리와 즐거움가득한 날들였어요ᆢ
저또한 그날들의 기억에 지금까지도 행복합니다
함께한 세분께 감사드립니다ᆢ^^
보이지 않게 항상 팀원들에게 힘이 되어주시는 라헬님이 참석해주셔서 운이 많이 따라 주었던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멋지십니다
감사합니다
비박의 역사를 새롭게 쓰신 대장정을... 책상에 앉아 한눈으로 보니....
죄송하면서도 감개무량입니다.
만경대에서 만남의 인연을 맺게 된 것도.... 참으로 운이 좋은 순간이었습니다.
그 역사적 대장정의 한 찰나를 스칠 수 있었던 것도 감사한데...그 순간을 사진으로 기록해주셔서 더더욱 영광입니다.
꼼꼼이 한줄 한줄 정독하여....부족함을 채우는 기회로 삼겠습니다~~
장거리종주는 저 혼자만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이렇게 다부님을 만나 식수정보의 도움을 받은 것처럼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저도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다부님처럼 친절하게 도움을 주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ㅎ
만경대에서 다부님을 만나서
어찌나 반갑던지요
역시 산에 다니는 사람들은
산에서 만날 수 밖에 없는 운명이라
처신을 잘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금 느꼈습니다
인상도 체격도 좋으시고
다음에 또 좋은 곳에서
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자세히 써 주신 지나온 경로를 생각할 때 마다 그날그날의 고생했던 일, 엄청난 장관에 감개무량했던 일, 난코스에 어렵게 지나갔던 일, 불편했던 일상 생활 등이 마치 인생의 희노애락이 주마등처럼 지나갑니다.
적지 않은 기간 동안 동고동락하면서 같이 먹고 같이 자고 같이 움직이고 했던 것이 식구나 매 한가지였었죠..
처음 해 보는 비박이라 계획부터 실행까지 내 마음대로 되지 않았으며, 이제 8박을 해보니까 어떻게 해야하는지 어렴풋이 알 것 같습니다.
이 모든 것이 황산님의 폭넓은 비박에 대한 산지식을 단기간 내에 액기스만 배워 그런 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꼼꼼히 계획을 세우시고, 저에게 하나하나 비박에 대해 살아있는 지식을 알려주신 황산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비박이 처음이라 걱정속에 출발했지만 노티플님의 울트라 체력 덕분에 함께 식수 보충하러 갈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가장 무겁게 짊어진 배낭 무게에 무거운 카메라까지 메고 다니시면서 수고 많으셨습니다.
컨트롤타프 텐트 기대합니다. 구매예약 신청합니다. 설치 동영상 올려주세요.
이번 컨트롤 타프-텐트는 이전 스마트 텐트를 분리 및 연결이 가능한 더블 월 텐트로 만들어 다용도, 무게, 공간활용, 환기, 뷰, 내구성, 쉽고 빠른 설치까지! 지금까지 비박을 하면서 제가 텐트에 바라던 모두 것을 담았고 어떤 상황에서도 1등 텐트가 될 수 있도록 개발하였습니다. 구매예약 감사드리며 제작이 완료되면 설치동영상과 함께 상품 출시하겠습니다.
항상 성원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장거리비박 후기가 시작되는군요
저는 후기따라 장박시작하는 기분입니다
멋진 팀웍에 박수 보냅니다 ^^
감사합니다.
이번에 제가 구절초님 덕분에 모델로 데뷔하였습니다.ㅎㅎ
즐감합니다~
새로운 장비 기대합니다.
컨트롤 타프-텐트 하나로 상황에 따라 더블 월 텐트 / 4~6인용 쉘터형 타프 / 1~2인용 쉘터 / 반 메쉬 텐트로 사용할 수 있는 다용도 텐트입니다.
감사합니다.
컨트롤 타프-텐트는 언제쯤 출시예정인가요?
기대가 됩니다.
멀티 비비색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우천시 비가 들이치지 않게 타프를 만들어 달라는 회원님들이 많아 개발을 시작하였습니다.
이렇게, 저렇게 많이도 만들어보고 틈틈히 연구개발하여 최종 필드테스트를 끝내고 오늘부터 제작에 들어가 11월 하순경 출시 예정입니다.
즐감했습니다.....
부럽기도 하구요.....
내년초엔 저도 장박을 준비봐해야 겠네요....
제가 준비한대로 준비하시면 무겁지 않아 어려움은 없습니다
황산님과 함께한
세월의 흔적은
5~6년을 건네뛰는듯~
그러나
변하지 안는건
황산님의 열정과
산에대한 애정인듯 합니다.
문득 문득
후기를 보면서
과정은 생각치 안고
가끔은
나도?
라는..
욕심도
내볼까 할때도
있었습니다.
8박 9일의
긴 여정
살아있는듯한..
서락의 공중에
내자신이
붕 떠있는듯한..
생생한 느낌
그저
"감사합니다"
이말씀밖에는..
야인님 진짜 오랜만입니다
그동안 소식이 궁금했는데 잘 계셨는지요?
네~
그럼요
덕분에
꾸준히 산은
다문다문
다니고 있습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11.03 12:18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11.03 13:45
황산님 잘 지내시지요? 일만아니면 같이 갔을겁니다~ ㅎ
귀가 따갑게 소식 잘 듣고 있습니다~
멋진산행! 부럽고... 감사하게 후기 잘 보왔습니다. ㅎ
감사합니다!
항상 성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장거리산행 기회가 되면 함께하시길 기대해봅니다
머시마야
엉아가 운제 귀가 따갑게 야그했노?
귀딱지 앉을 정도로만 야그했지 ㅎㅎ
저도 가고 싶어요
자유인이 되는 그날이 되면 같이갈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3~4일 정도는 휴가를 낼수 있는데 장시간 휴가는 여건상 조금 힘드네요
산행기 즐겁게 잘 보았습니다
다음에 3~4일 기회되면 함께해요
너무 부러워요~~^^
장거리이지만 하루 산행거리가 짧으니 기회가 되시면 한번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