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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합격자 수기> |
1. 2019년 국가직 9급(방송통신직) 최종 합격자 부효린
- 실강 및 인강 수강
-수험 기간: 약 1년 3개월(2018년 1월~2019년 4월)
“물음표가 느낌표로 바뀌는 강의!”
안녕하세요. 저는 국가직 9급 시험에 합격한 부효린입니다.
저는 본래 타 사이트에서 교수님을 처음 알게 되었는데 다른 과목의 강의가 저와 너무 맞지 않아 환불을 했었습니다. 교수님이 노량진에서 강의하시는 것을 알고 일단 상경했습니다. 처음엔 2달 기본만 듣고 내려갈 생각이었습니다. 첫날 교수님을 떨리는 마음으로 찾아갔을 때, 환영해 주시며 방향을 잡아주시고 같이 해 보자고 용기를 주시던 선생님의 말씀에 연강반으로 학원을 다니게 되었습니다.
실강 다니기 전(약 5월~6월 경) 인강으로 교수님 기본 강의를 한번 끝내고 온 터였는데, 어떤 분이 교수님 카페에 써 놓으신 것처럼 1회독과 2회독의 차이가 컸습니다. 제가 이과-공대 출신이어서 그런지 국어에서 많이 약했던 터라 1회독 시에 힘들었었던 기억이 납니다.(국어 능력이 뛰어나신 이과-공대 출신 분들도 계십니다. 제가 유독..) 2회독째 실강으로 와서 기본강의를 한 번 더 들으니 “아~~~~ 그래서 이게 그거구나!” 하며, ‘?(물음표)’가 ‘!(느낌표)’로 바뀌는 순간이었습니다.
처음엔 국어의 모든 부분에서 약했는데, 저는 문학, 비문학에서 유독 약했습니다. 특히 ‘문학’에서는 저는 A를 비유했다고 생각했는데 사실은 전혀 다른 D를 뜻한 것이라든지, 저는 이 시에서 ‘쓸쓸함’을 느꼈는데 그것이 전혀 아니라든지...... 이과 분들은 어느 정도 공감하시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비문학’의 지문을 보면 일단 ‘으억, 읽기 싫다.’라는 생각이 들며 접속사에 세모 표시나, 중요 단어에 동그라미 하며(내용은 전혀 들어오지 않은 채) 감으로 찍었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하여 ‘문학 특강’, ‘비문학 특강’을 들었던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강을 들으며 문학, 비문학에 대한 감을 살렸고 교수님이 주시는 비문학 지문의 길이에 익숙해지고 나니, 다른 비문학 지문을 보아도 두려움 없이 편해졌습니다.
1. 1회독 때 처음부터 국어를 완벽하게 끝내려고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시험 보는 순간까지 공부를 ‘완벽’하게 끝낼 수는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거의 모든 공시생 분들이 마지막 시험 전까지 불안에 떨며 공부하실 겁니다. 다만 그 불안을 내 옆 사람보다 얼마나 덜 가지고 시험을 보느냐인 것 같습니다.
- 1, 2회독을 끝내고 나서 기출로 문제를 익히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는 방법으로 공부했습니다. 처음부터 완벽하게 끝내야지 생각하면 ‘내가 과연 000일 뒤에(혹은 0개월 뒤) 시험인데 할 수 있을까?’ 하는 불안한 생각이 들며, 공부에 방해만 될 것입니다.
2. 강의 노트에 단권화
- 교수님 강의 노트는 자기 노트를 만들기에 아주 적합한 교재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강의와 기본서를 참고하며, 부족한 부분을 포스트잇이나 메모를 통해 정리하면서 자기만의 교재를 만들었습니다. 강의 때 필기는 거의 하지 않았는데(멀티가 안 되는 여자라 수업에 집중하느라 바빴습니다.) 할 때에는 샤프로 했고, 추후에 공부할 때 볼펜으로 다시 쓰거나 포스트잇에 정리한 후 샤프를 지우며 단권화를 만들었습니다. 다만 어떤 과목이든 단권화에 너무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3. 강의 자료 책 만들기
교수님이 주시는 강의 자료가 꽤 많습니다. 이걸 어떻게 잘 활용하느냐에 따라 이것이 ‘교재’가 될 것인지, ‘재활용 종이’가 될 것인지 결정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주시는 강의 자료를 대부분 교재처럼 만들어서 스터디나 공부할 때 활용했습니다. 나중에 쌓아두면 오히려 정리가 안 되어서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받는 그 날 정리하도록 하시고 그 주가 지나가기 전에 한 번 더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만 이 부분도 너무 집착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할 부분입니다.
4. 복습은 그날, 그 주에 무조건 하도록 노력
1번 항목과 상반되는 내용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밤을 새우며 무조건 복습을 끝내라는 것이 아니고, 할 수 있는 것까지는 하고 집에 가셔야 한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1회독 때 완벽하게 끝내려고 하지 말랬어, 집착하지 말자.’ 하고 집에 가시는 공시생 분들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되도록 그날 하려고 했고, 못 한 것은 그 주에 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그래도 따라가지 못한 부분은 2회독 때 했고, 2회독 때까지 구멍 난 것은 기출에서 채우고, 특강이나 동형에서 채워나갔습니다.
5. 수업 참여
정원상 교수님 수업은 참여하면 공부 효율이 배로 느는 수업입니다. 저는 인강을 듣다가 단꿈에 온 후 매일 맨 앞에 앉아서 교수님 수업을 들었습니다. 인강을 들을 때보다, 집중력도 높아지고 학습 효율이 엄청나게 올라갔습니다. 이것에 배를 시켜주는 것이 교수님의 수업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수님이 질문하거나, 문제를 풀 시간을 주시며 손가락으로 표시하라고 하면 적극적으로 참여해 보세요. 사실 처음에는 틀리면 어떻게 하지, 창피하기도 하고 무슨 짓인가 싶습니다. 하지만 교육학에서도 증명되었듯, 실제로 듣기만 하는 수업보다는 참여하는 수업이 기억에도 오래 남고 무엇보다도 국어가 좋아지기 시작하는 엄청난 학습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교수님이 학생들 일일이 아이 콘택트 하시며 ‘응. 틀렸어.’ 하실 때, 속으로 ‘으악!’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창피한 기분이 잠시 듭니다. 하지만 ‘그래 지금은 틀렸지만, 기억에 남았으니 시험 때는 맞추겠군.’ 하는 생각이 듭니다.
6. 거의 모든 정규 강의와 특강을 들었습니다.
저는 정원상 교수님의 아침 특강부터 해서 정규 강의는 거의 다 들었습니다. 일요일이나, 한글날에 해주시는 ‘어휘 천재’, ‘훈민정음 특강’, ‘기미독립선언서 특강’ 등 특강은 시험 전까지 모두 들었습니다.
교수님이 주시는 커리큘럼을 처음에 받으면 ‘헉, 이걸 다해?’라는 생각이 드실 겁니다. 하지만 교수님이 이끄는 대로 따라가기만 하면 합격하실 수 있습니다.
7. 교수님께 찾아가서 도움을 요청하세요.
수업이 끝나면 질문을 했었고, 단꿈에서 보는 일일 테스트나 주간 테스트 등 질문 및 교수님의 의견을 여쭙기 위해 계실 때마다 찾아갔었습니다. 또, 심적으로 힘든 일이 있을 때나, 시험을 잘 보면 칭찬받기 위해 찾아뵙고 용기를 얻었습니다. 이렇게 적고 보니 제가 교수님을 많이 괴롭힌 것 같습니다.......ㅠㅠ
교수님은 8시간 수업 후에도 학생들을 단 한 번도 바쁘다, 힘들다며 쫓아낸 적 없으십니다. 목이 쉬었을 때도 웃으며 반겨주시는 (작년 합격 수기 표현 中) ‘아낌없이 주는 나무’이셨습니다. 공부를 하며 제일 중요한 멘탈 관리에 교수님이 정말 큰 역할을 해주셨기에 제가 이 글을 쓸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잘했어.”, “힘냅시다.” 항상 마주치면, 질문하면 끝에 교수님이 하시는 말씀입니다. 시험이 다가올수록 정말 많은 용기를 얻었습니다.
● 마무리하며..
이번 국가직 19년도는 평이하고, 쉬웠다고 합니다. 비문학이 강세였던 올해, 마지막 장에서 두 문제를 틀렸다는 아쉬움이 너무나 큽니다. 하지만, 그래도 발전했네 하며 저 자신을 토닥이기도 합니다. 국가직 시험을 볼 때 생각할 틈도 없이 본능적으로 풀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국가직 시험보다 교수님의 동형 모의고사에서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속상한 마음 등 엄청난 상처가 있었습니다. 국어를 이만큼이나 열심히 했는데 생각보다 동형 모의고사에서 점수가 나오지 않아서 울기도 많이 울었던 것 같습니다.(엉엉 말고 훌쩍훌쩍) 해설 듣다가 내가 바보같이 이걸 왜 틀렸을까 하며 분하고 속상해서 눈물이 그렁그렁.. 이 악물며 참을 때도 있었습니다. 교수님께 가서 하소연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런 좋은 결과를 얻은 것은 이러한 ‘하드 트레이닝’과 교수님의 ‘토닥임’이 있었기 때문이 아닌가 하고 생각합니다.
제가 교수님의 말씀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합격할 만한 사람은 합격할 만한 행동을 한다.’, ‘눈물은 손수건만큼만 흘리자.’입니다. 바로 위에 썼던 것처럼 많이 울기는 했지만..! 머리가 아플 정도로 엉엉 울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속상한 마음에 독서실 화장실에 가서 훌쩍거리면서 ‘그래, 눈물은 손수건만큼만 흘리는 거다.’ 하며 다시 책상에 앉아서 공부했었던 게 떠오릅니다. 합격 후 저를 보시자마자 ‘효린은 합격한다고 했잖아.’라고 해 주시는 말씀에 그제야 ‘아, 나는 합격할 사람이었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마지막으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공부하자.’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여건이 안돼서 공부를 못하는 분들도 있고, 시작하기 두려워서 시작하지 못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지금 공부를 시작하시고 이 글을 읽고 계신다는 건 두려움과 불안함을 깨고 시작하신 용기 있으신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모님이든 나 자신이든 누구에게든 고마운 마음으로 공부를 하신다면 꼭 합격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원상 교수님을 믿고 ‘시작’하시고, 끝까지 끈질기게 하셔서 좋은 결과로 ‘마무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을 보시는 모두 공직에서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원상 교수님께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사실 쓰고 싶은 말들이나 감사함을 표현하고 싶은 말들이 훨씬 더 많았던 것 같은데, 막상 글로 쓰려니 어려움이 많네요. 때로는 속상하기도 했고 자만하기도 했고, 다사다난했던 수험 기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 뒤에는 언제나 교수님이 묵묵히 계셔 주셨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자세한 건 찾아뵙고 말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교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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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衣無縫 정원상 국어』 (cafe.daum.net/jwskorean)
<2019년 합격자 수기> |
2. 2019년 지방직 9급 최종 합격자 최민혁
- 실강 및 인강 수강
“선생님은 제 생애 최고의 국어 스승님이셨습니다!”
1. 수기를 시작하며
말씀드리기 앞서 이 수기는 절대적 노베이스 상태에서의 공부법, N수생의 피눈물 나는 좌절과 극복 과정을 다루므로 관심 없으신 분들은 뒤로 가기 부탁드립니다.
2. 공부 시작한 시점의 지식 수준
저는 학창시절 수능 포기자였으며 대학교도 수시전형으로 갔기 때문에 공부 방법은 늘 벼락치기의 학생이었습니다. 그리고 게임을 워낙 좋아해서 공부랑은 거리가 있는 학생이었습니다. 더군다나 졸업 후 3년간 직장을 다니다가 29세의 늦은 나이로 공무원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이정도면 노베이스임은 물론이고 공부 센스 또한 전무하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특히 저는 이과였는데 이과를 간 이유는 국어, 국사, 영어가 싫어서였습니다. 수능을 포기한 이유 중 가장 큰 것이 바로 국어였는데요. 모의고사를 보면 국어는 아무리 노력해도 주어진 시간 내에 40문제밖에 풀지 못하고 나머지 20문제를 찍어야만 했기 때문에 국어에 대해 강하게 거부감이 생기더라구요. 정말 국어가 너무 싫어서 결국 이과를 거쳐 토목공학과를 가게 되었습니다.
3. 공부 시작 계기
토목 관련된 회사에 취업하면 고용의 불안정 때문에 늘 불안함을 안고 살아가야 합니다. 야근 및 주말 출근강도가 심하며 특히 시공 회사의 경우 전국을 돌아다녀야 하기 때문에 기러기아빠가 되기 십상이고 여름에는 찌고 겨울에는 덜덜 떨면서 근무해야 하기 때문에 근무환경이 굉장히 열악합니다. 3년간 일하다 보니까 도저히 평생 일할 자신이 없더라구요. 결국 안정된 미래에 대한 간절함이 저를 공무원 준비로 이끌었습니다.
노베이스에 수능 포기자이자 직장을 3년간 다니다가 준비했기에 걱정이 태산이었습니다. 경쟁자들은 머리가 잘 돌아가는 젊은 새내기일 텐데 내가 과연 공부를 해서 저들을 이길 수 있을까? 국어 울렁증과 영어 울렁증을 극복할 수 있을까? 지루한 국사는 도대체 어떻게 공부해야하지? 등등 막연한 불안감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인터넷 검색과 공무원 광고, 주변 지인들을 열심히 수소문한 끝에 정원상 교수님이 속한 종합반을 찾아 과감히 노량진에서 실강을 듣기로 결심하고 서울로 상경을 했습니다.
4. 노량진 상경, 정원상 교수님과의 첫 만남
2017년 1월 노량진에서의 첫 수업은 굉장히 인상 깊었습니다. 교실은 수강생들로 꽉 채워졌고 그들의 눈빛과 숨소리 모든 것이 공부에 집중돼 있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러한 분위기 덕분에 수업에 초집중할 수 있었고 첫 수업은 정원상 교수님의 국어 수업이었습니다.
밝게 웃어주시면서 수강생 한 명 한 명 아이 콘택트를 해 주시고 자상한 말투로 수업을 이끌어 나가시는 게 굉장히 인상 깊었고 아이 콘택트를 자주 해 주시기 때문에 거의 선생님과 교감된 상태로 수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초집중과 교감에 더불어 무한 반복과 PPT 지우기로 확인 사살을 하며 수업을 진행하시니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것이 아주 쏠쏠했습니다. 덕분에 난생 처음 국어에 흥미를 갖게 되었습니다.
수업이 끝난 후 쉬는 시간에도 학생들의 질문을 친절히 받아주시고 주의사항과 암기팁을 알려주시니 그때그때 이론을 착실히 쌓을 수 있었습니다. 수업이 끝난 후 무조건 당일 복습을 하면서 단원별로 문제를 풀고 나눠주시는 프린트 문제를 풀면서 이론이 완전히 머리에 박히게 되었습니다.
5. 심플한 커리큘럼과 뼈와 살이 되는 특강 덕분에 국어는 고득점 과목으로!
저는 정원상 교수님의 국어 이론수업, 심화이론, 단원별 문풀, 동형 모의고사로 커리큘럼을 진행했습니다. 이후 시조특강, 맞춤법 OX 특강을 듣고 인강으로는 한자성어 특강, 독해특강으로 중간 중간에 툭툭 쳐주는 방식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수강 3개월째에 2017년 4월 국가직 시험에서 국어 점수가 75점이 나왔습니다. 실로 믿기지 않는 점수였고 국어 포기자인 저로서는 엄청난 성과였습니다. 그 이후로 지방직, 서울시, 추가채용 2018년 시험들 모두 국어는 80점 이상을 유지했습니다. 고등학교 때 그렇게 속 썩이던 과목이 이제는 든든하게 평균 점수를 올려주는 과목이 되었습니다. 그를 찬양하라!!!! 천의무봉! 정!원!상!
6. 영어와 믿었던 전공과목에 배신을 당하다...
2017년 1월부터 공무원 준비를 하면서 제가 최종 목표를 뒀던 건 2018년 5월 지방직 시험이었습니다. 그 하나의 목표를 향해 매일같이 아침 7시에 기상해서 학원에서 수업 시작하기 전까지 단어 외우고 수업 시작하면 초집중해서 교수님들 눈을 마주치며 교감하면서 수업을 들었습니다.
그러기를 11개월째 하던 중 12월 지방직 추가채용 시험이 있었습니다. 이때는 전 과목 이론, 단원별 문풀, 종합 문풀 등을 3회독 이상 했던 터라 거의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다만 영어만은 점수가 절대로 안 오르더라구요. 단어를 꾸준히 외워도, 문법을 다회 독해도, 문제를 수백 제를 풀어도 점수는 늘 과락에서 간당간당했었습니다.
결국 이 상태로 시험 본 결과 아니나 다를까 영어 35점 과락이었습니다. 그런데 도청 1명 뽑는데 커트라인이 72점... 제가 이때 받은 점수는 73.5점... 과락만 아니었으면 붙는 건데 영어 과락 때문에 떨어졌다는 사실이 분통이 터지면서 멘탈이 많이 흔들렸었습니다. 그렇지만 애초 목표는 2018년 5월 지방직이기 때문에 빠르게 수긍하고 5월 지방직에 올인을 했습니다.
영어에서 쓴잔을 마셨던 저는 영어 과목에 철두철미하게 준비했고 대망의 5월 지방직 시험 날. 저는 만반의 준비를 마친 초고수라고 자부할 수 있는 상태였습니다. 시험이 시작되고 국어의 긴 지문에 약간 당황했으나 정원상 교수님의 예측대로였고 웃으면서 빠르게 풀어 넘기고 다른 과목도 빠르게 툭툭 치고 나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전공과목으로 넘기는 순간 멘탈이 터지다 못해 거의 백지상태가 되었습니다. 바로 ‘응용역학’이라는 과목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토목공학과에서 이 과목을 2년간 배웠고 학점도 A+였으며, 기사자격증 준비로 6개월 추가로 공부했고 공무원 준비로 1년 6개월. 총 4년을 공부한 절대적으로 자신 있는 과목이었습니다.
수많은 문풀을 통해서 늘 70점 이상 나오는 효자 과목이었는데 이날 제가 풀 수 있는 문제는 20문제 중에 5문제뿐이었습니다. 그마저도 풀려면 오래 걸려 보였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기에 얼른 정신 차리고 5문제를 풀고 나서 시계를 보니 15분이 지났더라구요. 저는 5문제는 확실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OMR 카드에 하나도 없는 게 4번이었습니다. 그래서 4번으로 쭈욱 내리찍던 도중에 갑자기 덜컥 겁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이 과목을 제일 잘하는데 15문제를 이렇게 찍는 게 말이 되나? 이게 왠지 아닐 거 같은데? 15문제를 한 번호로 다 찍으면 왠지 과락 날 거 같은데? 하면서 저를 못 믿고 중간에 3번으로 바꿔서 4번과 3번 반반씩 1자로 내리찍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응용역학은 결국 과락이 났고 커트라인 54점인데 평균을 69.5점을 받고도 떨어져야 했습니다. 이 시험은 전국적으로 과락이 넘쳤고 미달 지역도 대다수였습니다. 제가 풀 수 있던 5문제는 초보도 풀 수 있는 문제였기 때문에 논란이 굉장히 많았고 이에 대해 불만이 엄청났었습니다. 고수와 초보의 경계가 없는 단순히 찍기 운빨 테스트 시험이라니? 지금도 생각할수록 열 받아서 출제자의 멱살을 잡고 싶을 정도입니다.
제가 모든 걸 걸고 공부했던 5월 지방직 시험에서 멘탈이 다 나가 버렸기 때문에 그 뒤에 있던 6월 서울시 시험도 결과가 안 좋았고 공부에 환멸감과 배신감이 너무나도 심하게 들어서 매일 밤마다 이불을 부여잡고 얼마나 울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저는 거의 폐인이 되다시피 한 달을 보낸 후에 현실 도피 형태로 2018년 7월에 다시 중소기업에 취직하게 되었습니다.
7. 트라우마 극복하고 다시 초집중 모드! 그리고 합격!
회사에 취직 후 2개월가량 공부는 놓은 채 일에만 집중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어느 날 친구한테 연락이 왔는데 도청에서 추가채용을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부랴부랴 공고를 확인해보니 19년 2월에 시험을 본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이 공고를 확인한 순간 속에서 다시 무언가의 불꽃이 타오르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날 집에 돌아와서 다시 정원상 선생님의 단원별 문풀 인강을 결제하고 나머지 국사와 전공과목 이론수업 인강을 결제하고 이 악물고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국어 이론은 2개월을 쉬었다가 공부했어도 오랜 시간 정원상 교수님과 교감하며 수업을 들었던 것이 있어서인지 생각보다 기억이 많이 증발되지는 않았었습니다. 2개월 쉬었는데도 거의 95%정도 유지되더라구요. 다른 과목들도 생각보다 많이 안 까먹었지만 국어가 독보적이었기 때문에 국어는 단원별 문풀 하나만 들으면서 독해 특강만 들어도 충분히 커버가 가능했습니다.
국어와 국사, 그리고 토목설계가 너무도 든든하게 저를 받쳐주고 있었기 때문에 저에게 트라우마를 안겨 준 영어와 응용역학 과목 위주로 집중하면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저를 든든하게 받쳐 주는 과목들은 단원별로 문제를 풀고 오답 정리를 하면서 문풀과 이론을 빠르게 툭툭 치면서 공부했고 애먹인 과목들은 정말 이론을 달달 외울 정도로 암기하고 무한 문풀을 통해서 안 풀리는 문제가 있으면 그 단원을 통쨰로 외워 버렸습니다. 그 결과 2개월의 공백이 무색할 정도로 초고득점으로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8. 하고 싶은 말
저는 하늘이 저를 버렸다고 생각 할 정도로 수험생활 도중 좌절을 겪었던 사람입니다. 그러나 준비된 자에게 기회가 오고 그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간절함이 합격으로 인도한 것 같습니다. 제가 수료했던 커리큘럼과 공부법이 제대로 된 학습법이 아니었다면 2개월 공백 동안 모두 증발됐음을 확언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공무원 시험 준비를 결심할 때 가장 큰 고민거리였던 국어 울렁증을 타파해 주신 정원상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늘 아이 콘택트를 해 주시고 기초적인 질문도 무시하지 않고 자상하게 알려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정원상 교수님의 가르침 덕분에 국어는 늘 고득점 과목이었습니다.
국어는 공부량이 까마득한 과목입니다. 선택과 집중이 필요합니다. 전부 다 하기엔 시간과 기억력이 모자랍니다. 한자성어는 이론 종합반 때 나누어 주신 400개 내에서 모든 시험의 한자성어가 출제되었고 한자 또한 선택해서 일부만 확실하게 외워 두신다면 소거법으로 보다 쉽게 문제를 풀 수 있습니다.
국민 대표 노베이스 학생이었던 제가 합격을 했습니다. 여러분도 하실 수 있습니다. 1타 강사니 뭐니 휘둘리지 마시고 자신이 듣는 교수님을 무한히 신뢰한다면 그 효과는 수천만 배입니다. 수강생 하나하나 눈 맞춰 주시며 교감 수업하는 정원상 교수님 수업 최고입니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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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衣無縫 정원상 국어』 (cafe.daum.net/jwskorean)
<2019년 합격자 수기> |
3. 2019년 지방직 9급(일행직) 최종 합격자 조성율
- 전북 지역 전체 5등 고득점자. 지방직 국어 95점
- 수험 기간: 약 2년 5개월(2017년 1월~2019년 5월)
“학원 설명회에서 선생님을 만나고 제 인생이 바뀌었습니다!”
우선 국어 고득점을 달성하게 해 주신 정원상 선생님께 진정으로 감사드립니다.
국어 덕분에 합격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안정적인 국어 점수를 유지하게 하는 데에는 선생님의 아낌없는 열정과 지원이 정말 큰 역할을 했습니다. 감사합니다.또한 이 수기는 어떠한 대가성이 있는 수기가 아닌, 오로지 저 자신만의 경험과 느낀 점을 바탕으로 썼음을 알려드립니다. 처음 공부를 시작하시는 수험생, 수험의 한가운데에서 다기망양하시는 수험생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수험 과정
지방 국립대 재학 중 과 공부가 적성에 너무 맞지 않고, 공직에 발을 디디고 싶은 마음이 커져서 전역 직후 사흘 만에 바로 노량진에 올라왔습니다. 수능 때 언어 2등급, 영어 2등급이라는 베이스가 있기는 했지만, 공시 생활을 전역 직후에 바로 시작했기 때문에 거의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쌓아올린다는 생각으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처음 접한 공무원 국어 과목은 수능과는 또 다른 모습이었고, 적지 않게 충격을 받았습니다. 문법 및 어법 세부 사항 및 예시 암기, 한자성어, 시험 시간 대비 상당히 긴 지문이 포함된 비문학 등 수능과는 정말 다른 종류의 시험이라서, 독학하려는 마음은 잠시 뒤로한 채 학원을 다니려고 알아보던 중 우연히 정원상 선생님의 수험 설명회에 참석했습니다. 전에도 타 학원들의 형식적이고 의례적인 수험 설명회를 들었던 저는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참석했습니다. 하지만 정 선생님의 설명회는 의심을 확신으로 바꾸어 준 계기가 되었습니다. 쌩 초시생이었던 저는 선생님의 거침없고 논리정연한 말씀, 청산유수처럼 막힘없는 어휘에 매료되어 당일 바로 정원상 선생님이 포함돼 있는 종합반을 신청하게 됐습니다. 종합반을 시작으로 기출 문풀, 단원별 문풀, 모의고사 등 선생님의 거의 모든 커리큘럼에 빠짐없이 다 참여했고, 단 한 번도 돈이 아깝거나 시간을 낭비했다는 느낌을 받았던 수업은 ‘일절(一切)!’ 없었습니다.정원상 선생님의 수업이 국어 성적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면, 정 선생님의 아낌없는 격려와 정확한 지적은 제 수험 생활의 굳건한 이정표가 돼 주었습니다. 공부 질문뿐만 아니라 수험 생활의 전반적인 방향과 계획표 작성 등에 대한 상담 또한 저에게는 정말 값진 것들이었습니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선택하게 되더라도 저는 국어만큼은 천의무봉 정원상 선생님을 선택할 것입니다.
2. 천의무봉(天衣無縫) 수업을 들어야 하는 이유
현재 공무원 국어는 지식형 문제의 비중은 줄고 수능형 문제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원상 선생님의 수업은 시험보다 한 수 더 앞서가는 수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천의무봉 수업의 강점은 정말 많지만 다른 여타 학원의 국어 수업보다 월등하다고 느낀 부분 다음과 같습니다.
(1) 두루뭉술하게 넘어가지 않는 명쾌한 비문학 독해 전략
비문학은 개인의 기본적인 배경지식에 가장 많이 영향을 받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처음 시작할 땐 개인차가 많이 있기 마련이고, 문제를 풀 때 이해가 안 되는 부분들도 꽤 많았습니다. 또 대부분의 비문학 강의는 글의 큰 흐름만 잡는 데 치중하기 때문에 문단과 문단의 연결을 그냥 얼버무리고 넘어가곤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선생님의 강의는 비문학 독해를 느낌과 배경지식에 의존하게 하지 않고, ‘퍼즐 맞추기’처럼 정확한 논리력을 키우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독해력을 점점 더 중요시하는 게 현재 공무원 시험의 추세입니다. 따라서 혼자만의 감(感)을 키워 비문학을 정복하겠다는 것은 더 많은 독해력이 요구되는 시험 추세에 비추었을 때 조금 위험한 접근일 수 있습니다. 비문학에 대한 확신이 없거나, 감으로만 접근하는 수험생들에게 정쌤 강의를 강추하고 싶습니다.
(2) 한자에 대한 끊임없는 연결고리
저는 공무원 국어의 가장 어려운 부분을 꼽자면 망설임 없이 한자라고 말할 정도로 한자에 거부감을 보였습니다. 기본 베이스도 전혀 없는 상태였고 한자라고는 제 이름 석 자 정도만 알고 있었던 일자무식이었습니다.하지만 선생님은 매 수업마다 수험생이 간과하고 지나갈 만한 한자 단어들을 일일이 한자로 써서 각인시켜 주십니다. 또 천의무봉 수업의 백미인 국한 혼용체와 한자 문제를 매주 학습 자료로 배포해 주십니다. 정쌤이 주시는 여러 자료가 있지만, 개인적으로 국한혼용체 연습 자료와 한자 문제가 그 모든 자료들 중에서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노량진 학원가에서 한자에 관해 이만큼의 자료를 준비하시는 선생님은 아마 없을 것입니다. 벌써 현재까지 만들어진 자료 번호가 297번입니다. 297주 동안 정제되고 정교화된 자료들은 한자 문제를 대비하는 수험생에게 더없이 좋은 자료라고 생각합니다!
국어 시험에 최소 한 문제 최대 세 문제까지 한자 관련 문제가 나오는 만큼, 한자는 이제 버리고 갈 수 없는 부분입니다.
한자가 많이 약하신 분들은 정쌤의 한자 특강을 들으시면, 한자의 공부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저는 한자 특강을 두 번이나 들었으며, 한자 영역에 대한 단 한번의 확장이 있으면 그 후의 한자공부는 훨씬 수월합니다.
결과적으로 한자에 대해 일자무식이었던 저도 19년 국가직과 지방직의 한자성어와 한자 관련 문제는 모두 맞혔습니다. 절대로 포기하지 마십시오! 방법은 있습니다.
(3) 문법의 무한 반복으로 인한 자연스러운 뇌 각인(刻印)
처음 국어 공부를 시작할 때, 문법은 깊이로 보나 양으로 보나 너무 부담스러운 부분입니다. 1회독에 문법을 끝내기란 정말 쉽지 않은 작업입니다. 이런 특성 때문에 정원상 선생님 특유의 무한 반복은 문법을 정복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수업만 잘 따라가도 세 번의 회독-지난 수업 내용에 대한 복습, ppt 자료를 이용한 반복적인 수업 진행, 틈틈이 배포되는 연습자료-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예습 복습보다는 수업 시간에 집중하여 잘 듣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적당히 예시 암기만 한 후 이해를 제대로 하지 않고 넘어가면 문법은 마지막까지 고통스러운 부분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꼭 여러 번 반복해서 이해를 한 후에 넘어가시길 바랍니다. 선생님은 문법 강의가 아니더라도 심지어는 문학이나 비문학 지문에서까지 헷갈리는 문법 포인트를 찾아서 설명해 주시기 때문에, 수업만 잘 들어도 많은 문법 지식을 쌓을 수 있을 것입니다!
(4) 강사의 입장이 아닌 수험생의 입장을 고려한 세심한 문제 출제
정원상 선생님은 수험생의 입장에서 항상 연구하고 고심하시기 때문에 수험생이 무엇을 싫어하는지, 어떤 부분을 어려워하시는지 정확히 파악하고 있으십니다. 따라서 정쌤이 출제하시는 문제에는 수험생이 간과하고 지나칠 수 있는 부분들이 그득그득 실려 있습니다. 쉽게 풀 수 있지만 쉽지 않은, 그냥 지나치기 쉬운 부분들로 이루어진 문제들은 저의 약점을 찾아내는 데에 정말 좋은 지침서였습니다. 사실 시중의 쉬운 문제집만 풀다 보면 국어 실력의 발전이 일정 수준에 머무를 수밖에 없습니다. 보편적인 난이도의 문제를 아우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본인의 약점을 찾아내어 보완하는 게 훨씬 중요한 일인 것은 수험생 모두가 아는 사실입니다. 그런 면에서 선생님이 출제하시는 문제들은 본인의 약점을 방어하는 데에 최적화 된 문제들이라고 생각합니다.
(5) 정확한 발음과 표준어
정원상 선생님은 아나운서 과정을 통과하셨습니다. 수업을 한 번이라도 들어보신 분들은 이 점에 대해 분명히 공감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선생님의 정확한 발음과 표준어에 이끌려 선생님 수업을 택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표준어 발음은 우리가 널리 쓰는 것과 실제 원칙 사이에 차이가 좀 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상당히 어색하고 불편합니다. 하지만 정원상 선생님 수업 때 선생님이 발음하시는 표준어를 잘 경청한다면 어색하던 표준어 발음에 금방 친숙해지고 잘 적응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6) 학생들과의 원활한 소통
저는 노량진 학원가에 있는 선생님들 중 정원상 선생님이 수험생들과 소통을 가장 열심히 하시는 선생님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선생님은 학습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수험생활, 고민거리 등등 많은 부분에서 학생들을 공감하려 하고 도와주려고 하십니다. 특히 저는 8시간 이상의 수업을 하고 나서도 학생들이 질문을 하면 피곤한 기색 하나 없이 따뜻한 표정으로 학생들을 격려하며 대답해 주시는 선생님의 모습이 너무 인상 깊었습니다. 여러분들이 그 어떤 질문을 해도 정원상 선생님은 언제나 그랬듯 성실하게 답변해 주실 것입니다.
3. 당부드리고 싶은 말씀
각 과목에 대한 세세한 공부법은 그 과목의 선생님들이 더 잘 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저는 제가 공부하면서 느꼈던 중요한 점들을 조심스럽게 몇 가지만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 무한 반복
저는 전역 직후 사흘 만에 노량진에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의 각오는 누구나 다 그렇듯이 저도 수험 생활을 1년 안에 끝내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요령을 피워서라도 어떻게든 성적을 잘 받고 싶어 인터넷에서 공부법을 검색해 여러 가지를 시도해 보기도 하고, 기본기가 허술한 상태임에도 새로운 문제만 들입다 풀어보기도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저의 모든 시도는 거의 효과가 없었고, 그러한 과정 사이에 일 년 반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대신 공무원 시험에서 중요한 하나의 원칙을 깨달았습니다. 그것은 바로 ‘무한 반복’이었습니다. 사실 수험생활을 하면서 가장 힘든 때는 아는 문제를 틀리는 순간일 것입니다. 저 또한 그랬으니까요. 하지만 우리들 대다수는 틀렸던 문제를 다시 보기보다는 새롭고 신선한 문제들을 접하기에 급급합니다. 이것은 깨진 항아리는 안에서 계속 새고 있는데 우리는 물만 붓고 있는 상황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새는 구멍을 막음과 동시에 새로운 물 붓기를 진행해야 합니다. 이 과정을 무한 반복해야 항아리에 물이 가득 채워지게 됩니다! 이해한 지식들을 계속해서 반복하여 견고히 하고 거기에 조금씩 조금씩 새로운 지식들을 확장해 나간다면 충분히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
(2) 계획표 세우기
계획표가 없이 공무원 시험 준비를 진행하게 된다면, 방대한 공부량에 압도되어 방향성도 없이 겨우 눈앞의 것들만 해결하며 하루하루를 보내게 됩니다. 이러한 중구난방식의 공부로 모든 과목을 소화해내기는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최소 1달~2달의 계획표+각 주간의 세부 계획표’를 세우고 공부한다면, 본인의 현재 위치와 해야 할 것들을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 공부를 하기 싫은 날에 본인이 세운 계획표를 보며 동기부여를 받아 슬럼프를 극복하는 방법이 될 수도 있습니다. 또, 각 과목의 선생님들께 본인이 세운 계획표를 피드백 받는 것도 좋은 좋은 계획표를 세우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계획표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3) 공부 환경의 정리
저는 노량진에 올라와서 수험생활을 하는 동안 거의 대부분 혼자 밥을 먹으며 공부했습니다. 물론 친구도 한 손 안에 꼽을 정도로만 만들었고 고향집은 두 달 혹은 세 달에 한 번 정도만 내려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누구보다도 수험생활이 정말 외롭고 힘든 일이라는 것에 공감합니다. 하지만 그럴수록 자기 단속을 더욱 단단히 하고 자신만을 믿으며 공부를 해 나가야 합격에 다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공부 외적인 요소를 사전에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스마트폰, 게임, 드라마, 친구 등등 지금의 공부에 많은 영향을 끼칠 위험이 있는 요소들을 확실하게 통제해야 힘들이지 않고 공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지를 남기지 말고 확실하게 정리해 주세요.
(4) 스트레스 해소
열심히 공부하는 것만큼 휴식도 중요합니다. 저는 일주일 중 하루는 통째로 쉬는 날로 지정할 만큼 휴식을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조급하다고 해서 쉬지 않고 공부하면 시험 직전 몸과 마음의 기력이 고갈되어 공부를 놓아버리게 됩니다. 그러면 이 길고 긴 수험생활이 일 년 더 늘어나게 되는 결과를 낳을 것입니다. 휴식 시간을 활용해 적절하게 스트레스를 풀어주어야 또다시 공부할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다만 위 (3)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공부에 많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요소를 이용하여 스트레스 해소를 하는 경우, 너무 그곳에 빠지지 않도록 스스로 경계해 주세요.
4. 수기를 마치며
저는 수험 생활을 남들보다는 조금 일찍 시작함으로써 제 나이 또래와는 조금 다른 20대 초반을 보냈습니다. 대다수의 제 고향 친구들은 학교에 다니며 여러 경험들을 즐겁게 쌓아가며 지냈고, 저는 독서실과 학원 그리고 고시원만을 오가며 단조롭게 지냈습니다. 그래서 자신을 남들과 많이 비교하기도 하고, 스스로의 선택에 의심을 품기도 하며, 자존감이 많이 내려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자신을 믿어야 이 모든 것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에게 확신을 주고 많은 격려를 하세요. 남들과 본인을 비교하지 말고 본인 역량을 키우는 데에 집중하시길 바랍니다. 정원상 선생님은 수업 시작 전에 항상 좋은 글귀를 하나씩 말씀하시고 수업을 시작하십니다. 저에게 가장 인상 깊었던 글귀는 바로 "예측 가능한 사람이 되자."라는 것이었습니다. 그 글귀를 실천하기 위해서 항상 같은 자리에서 꾸준히 공부하려고 노력했고, 그 결과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도 마음속에 본인만의 신조를 하나씩 새겨 두고 공부하신다면 더욱 더 많은 동기부여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합격 수기를 읽는 수험생 모두는 합격할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오늘도 꿋꿋이 열심히 공부하는 수험생들께 경의를 표합니다.
[참고]수험 교재: <정상국어 기본서>, <정상국어 강의노트>, <정상국어 기출문제집>, <단원별 600제>, <비문학 교재>. <어휘 1000제>, <시험에 꼭 나오는 한자•한자성어> 외 수업 프린트물 다수(국한 혼용체, 관동별곡 등 공무원 국어 필수 가사, 시간을 줄이는 비문학, 기미독립선언서, 고전문법 특강 자료 등등).
들었던 강의: 기본이론-심화이론-기출-단원별 문제풀이-국가직 모의고사-지방직 모의고사 + 문학 특강, 비문학 특강, 한자 특강, 관동별곡 특강, 훈민정음 특강, 기미독립선언서 특강, 시조 100선 특강, 10대 가사 특강, 시줄비 아침특강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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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衣無縫 정원상 국어』 (cafe.daum.net/jwskorean)
<2019년 합격자 수기> |
4. 2019년 지방직 9급(일행직) 최종 합격자 손예지
- 국가직 국어 100점, 지방직 국어 90점
- 수험 기간: 약 1년(2018년 7월~2019년 6월)
“수기에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고맙습니다. 존경합니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저는 지방직 9급 시험에 합격한 손예지입니다.
저는 공시를 처음 준비하면서 어떤 교수님의 강의를 들을지 여러 사이트에 들어가 미리보기 강의를 모두 수강하고, 커리큘럼, 교재도 직접 비교해 보고 선택을 했습니다. 사실 개인적인 성향으로, 긴 강의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100강, 120강이나 되는 긴 강의를 완강할 자신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인강으로는 더더욱 자신이 없었기 때문에 실강을 더 선호했습니다.) 정원상 교수님의 강의는 내용적으로 굉장히 꼼꼼하고, 전달력이 뛰어나시기 때문에, 아 정확한 강의를 듣고 있구나! 하는 느낌이 바로 오는 강의여서 바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대학도 문과였고, 국어도 좋아하는 과목이어서 문학이나 비문학 문제는 그다지 어려움을 느끼지 않았지만, 문법이나 한자, 사자성어와 같은 부분이 취약했습니다. 특히 문법은 시간이 갈수록 자잘한 디테일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고, 기출과 기본서를 시험 2주일 전까지 계속 병행했습니다. 한자는 정말 제가 너무너무 어려워해서.. 지방직 시험에서는 틀렸습니다. 하지만 사자성어는 어느 정도 모든 한자의 음을 알지 못하더라도, 맞힐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충분히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국어만 집중적으로 하는 요일을 정해놓고(저는 금요일이었습니다.) 그 날은 매일하는 영어 단어랑 동형 1회분만 풀고, 나머지 모든 시간을 국어에 투자했습니다. 매일매일 조금씩 하는 것보단 하루 전체를 오롯이 국어에 집중해서 했을 때 저는 더 효과가 좋았기 때문에 계속 이렇게 했습니다. 공부가 정말 안 될 때는 양으로 승부하자 해서 하루에 얼마나 많은 문제를 풀 수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국어 문제를 계속 풀었던 기억이 납니다... 따로 필기노트를 만들거나 하지는 않았고, 기본서에 밑줄을 긋거나, 별 표시를 해서 나중에 한 번에 보기 쉽게 체크를 해 놨었습니다. 오답노트도 만들지 않았고, 기출을 풀다가 어려운 문제가 있으면 또 기본서에 그 개념 파트에 따로 적어놓는 식으로 정리를 했습니다. 교수님께서 주시는 자료들이 굉장히 양도 많고 질도 높은 자료들이기 때문에, 저는 일요일마다 자료들만 따로 정리하고, 복습하는 시간을 가졌었습니다. 특히 문법 개념 부분 빈칸을 채워 넣는 프린트가 저는 굉장히 좋았습니다. 그 프린트를 이용하면 정말 토씨 하나 빠지지 않게 촘촘히 문법을 외울 수 있어서 시간텀을 두고 계속 스스로 그 프린트를 이용해서 복습했습니다.
힘들 때는 교수님께 자주 가서 고민 상담도 하고, 마냥 투정을 부린 적도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교수님이 잘 다독여 주시고, 조언을 해 주셔서 마지막까지 많이 교수님께 의지하면서 공부를 했습니다. 저는 동형모의고사에서 점수가 들쭉날쭉할 때마다 굉장히 일희일비하고 정말 극대로를 하면서 정신을 놓을 때가 있었는데 그럴 때 교수님께서 많이 잡아주셨습니다.. 시험 막판까지에도 일요일만 되면 공부하기 싫어서 징징댔었는데.. 그럴 때 교수님께서 저에게 해 주셨던 응원과 조언을 생각하면서 다시 독서실을 갈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사실 제가 수기를 쓸 만큼 대단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실 지금 이렇게 글을 쓰면서도 조금 부끄러운 느낌이 듭니다. 저는 공부하면서 쉰 날도 많고, 공부하기 싫어서 멍하니 창밖만 쳐다보던 때도 있었습니다. 독서실 자습시간 리스트를 볼 때마다 와 저렇게 공부 많이 하는 사람들을 다 이겨야 붙는 건가 난 어떡하나 생각한 적도 많습니다. 하지만 지금 돌이켜 보면 그렇게 느낄 필요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마다 자기 스타일이 있고, 성격, 습관 모두 다른데 천편일률적으로 공부하라는 법은 없으니까!!! 스스로 기준을 세워놓고 그 기준에 닿도록 노력하면 해낼 거라고 믿습니다. 모두 공직에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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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합격자 수기> |
5. 2019년 군무원 9급 최종 합격자 령혼 님(카페 글)
감사합니다.
교수님 덕분에 공군 기술직에 합격했습니다.
전공 준비하느라 국어 기간이 다소 짧았지만 4개월 정도 바짝 달렸습니다.
사실 국어 문법, 어문규정 파트는 공부를 해 본 적이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군무원 시험에서 반드시 가져가야 할 파트였습니다.
처음에 어느 국어를 들어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지만 교수님의 첫인상과 신뢰감이 묻어 나오는 목소리가 너무 마음에 들어 단꿈에서 수업을 들었네요.
기본이론 수업과 심화수업(문법 파트)을 듣고 군무원 특강을 따로 들었습니다. 비록 회독이 많지는 않았지만 강의노트가 정말 보기 편하여 복습은 노트위주로 했습니다.
이번 군무원 시험에서 교수님이 강조하신 부분이 꽤나 많이 출제되었습니다. 로마자표기, 띄어쓰기, 개다리밥상, 어문규정 파트 문제 등 문제 풀 때 PPT 강의가 다시 생각나더라구요. 강의는 비록 한 번 들었지만 시험날 머릿속에서 떠오르다니 역시 강의 듣는 것만으로 몇 회독 효과는 누린 것 같습니다.
또한 군기잡기, 군모잡기가 실력유지에 도움되었습니다. 시간이 짧았기 때문에 공무원 기출문제는 뒤로 하고 이 두 권을 문제집으로 주로 사용했습니다. 군기잡기는 수업 중 중요하고 많은 내용을 필기해 주시니 복습효과와 더불어 기억에 쏙쏙 남았네요.
비록 인터넷강의지만 강의자료를 활용하니 충분히 유용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좋은 강의해 주셔서 감사하고 군무원 대비든 공무원 대비든 천의무봉 정원상 교수님이 최고입니다^^
(중간중간 아재개그는 쫌....... ㅎㅎ 농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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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합격자 수기> |
6. 2019년 지방직 9급(경기도. 보건직) 최종 합격자 이세미
- 수험 기간: 1년 9개월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경기도 보건직에 합격한 이세미입니다.
식품영양학과를 전공하고 무엇을 해야 할까 고민하는 찰나에 보건직 공무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4학년 1학기를 마친 후에 휴학하고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저는 어릴 때 독서도 즐겨하지 않았고, 국어에 재능이 없어서 수능 때까지도 국어를 잘 못했었습니다. 심지어 재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국어는 언제나 5등급을 받아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학원 선택할 때 ‘국어 선생님이 누굴까, 수업이 어떨까, 나랑 맞을까’ 온갖 걱정을 하고 들어왔습니다. 기본 수업을 처음 들은 날 정원상 선생님의 수업은 정말 신세계였습니다. 어릴 때 국어 수업 때마다 재미없어서 졸았던 저였는데, 첫 수업 날에 고개를 끄덕이며 수업을 즐기고 있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그날 저희 어머니께서도 귀가하자마자 국어 수업 어땠냐고 물어 보실 정도로 저의 국어 공부를 걱정하셨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정원상 선생님의 강의라면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다고 느꼈습니다.
- 공부 방법
1. <문법>
처음 시작할 때에는 수업을 따라가기도 너무 힘들었습니다. 특히, 문법이 정말 눈물이 날 정도로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그날 배운 것은 그날 바로 복습하려고 노력하였고, 그날이 안 된다면 늦어도 다음날 아침까지는 복습을 하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주말에 다시 내용을 볼 때 기억이 나지 않은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을 인강으로 빠르게 다시 복습하였습니다. 그렇게 문법을 1년 동안 실강을 바탕으로 하고, 복습 차원으로 인강 들었던 것을 포함하여 같은 수업을 다섯 번 정도 다시 보면서, 머리에 내용을 남기려고 노력하였습니다.
두 번째 시작할 때에는 처음 1년 동안 문법에 시간 투자를 많이 해놓은 상태여서 수업 따라가기는 한층 수월했습니다. 선생님께서 수업시간마다 질문하시면 대답할 수 있는 상태가 되어 있었습니다. 문법은 생각보다 암기할 부분이 많아서 꾸준히 보지 않으면 금세 잊어버리는 파트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공부를 학원 자습실에서 했었는데 정말 미친 듯이 외워지지 않은 부분은 포스트잇을 활용하여 책상이나 강의노트 맨 앞장에 붙여 놓았었습니다.
2. <한자>
한자도 문법 못지않게 걱정이 정말 많이 됐던 부분이었습니다. 처음에 너무 막막했었는데 선생님의 <한자 400책>을 활용하여 기본을 먼저 탄탄하게 잡으려고 했습니다. 한자공책을 이용하며 아침에 자습실 가서 한자성어 10개, 한자 10개 단어를 적으면서 눈에 익히려 했습니다. 선생님께서 수업 시간마다 국한혼용 지문을 나누어 주셨는데, 기본도 없던 저에게는 너무 어려워 처음에는 읽지도 못했습니다. 일단 꾸준하게 한번 해 보자 라는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1년 뒤에는 한자를 보는 눈이 달라져 있는 저의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2년차 공부 시작할 때에는 용기를 가지고 국한혼용 지문을 한 글자 한 글자 읽어 보려고 노력하였습니다. 항상 수업 시간보다 일찍 강의실로 들어가서 국한혼용 지문에 있는 모르는 단어를 한자 공책에 적었고, 적은 한자들을 일주일 동안 한 번씩 쓰면서 공부하였습니다. 처음에 한자를 못한다는 핑계로 국한혼용 지문을 읽지도 않았었는데, 두 번째 공부하면서는 국한혼용 지문이 정말 도움이 많이 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수험생 여러분들도 국한혼용 지문을 가벼이 여기지 마시고 꼭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수업 시간마다 선생님께서는 중요한 단어는 그냥 넘기시지 않고 한자로 알려 주셨습니다. 선생님의 꼼꼼한 수업 자료 덕분에 두 번의 시험 모두 한자 문제는 맞을 수 있었습니다.
3. <비문학과 문학>
비문학과 문학 부분은 선생님의 수업을 바탕으로 기출문제를 풀면서 감을 익혔습니다. 문학은 선생님께서 수업 시간에 작품 설명해 주실 때 재미있게 잘해 주셔서 머릿속에 남아있는 작품이 많았었고, 선생님 특강을 활용하여 작품 보는 눈을 키우려 했습니다. 강의를 통해서 문제 푸는 스킬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4. <마지막>
국어 걱정하고 있는 수험생 여러분들! 정원상 선생님 믿고 시작하세요. 선생님의 이론서나 강의 노트를 보면 선생님께서는 정말 꼼꼼하시다는 것을 알 수 있고, 수업을 들어 보면 학생들을 위해서 수업 준비를 정말 철저하게 하시는 분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출석부에 적힌 학생 이름을 한 명 한 명 얼굴을 보면서 불러주실 정도로 학생에 대한 애정이 정말 크신 분입니다.
모르는 부분이 있다면 꼭 선생님을 찾아가서 물어보시면 좋겠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부끄러워서 모르는 것이 생겨도 질문하지 않았었는데 나중에는 모르는 것이 생기면 쉬는 시간에 바로 찾아가서 질문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바로 궁금증이 해결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선생님의 특강은 무엇이 되었든 무조건 다 들었습니다. <한자 특강>, <기미독립선언서 특강>, <문법 특강>, <시줄문 특강>, <시줄비 특강> 등등 정말 다양한 특강들이 있는데 모든 수업들이 다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수험생 여러분들! 공부할 때 불안해하지 마시고, 자기 자신을 믿으세요. 계획을 잘 짜고, 컨디션 관리하면서 꾸준하게 공부한다면 누구든지 합격할 수 있습니다. 파이팅하세요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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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衣無縫 정원상 국어』 (cafe.daum.net/jwskorean)
<2019년 합격자 수기> |
7. 2019년 서울시 9급(일행직) 최종 합격자 박범수
- 서울시 국어 90점, 영어 85점, 한국사 100점
“정원상 선생님은 질문에 대해 항상 정확한 답변을 해 주셨습니다.”
1. (간단한)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2019년 서울시 9급 일반행정직에 합격한 학생입니다. 국어 점수는 90점으로 합격을 하였습니다. 이 합격수기를 보고 한 명의 학생이라도 도움을 받아 합격에 가까워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 국어 공부를 어떻게 하였나?
처음 공무원 문법 공부를 시작할 때 우리 나라의 말이 이렇게 복잡한 체계를 가지고 문법이 구조화되어 있다는 사실에 대해 깜짝 놀랐습니다.
문법을 공부할 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주요 용어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고 그 개념을 지속적으로 반복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찌 보면 너무도 당연하지만 처음에 생소한 내용으로 접근을 하므로 실행에 옮기는 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다행히도 정원상 선생님의 수업은 이 두 가지를 수업을 들으면서 자연스럽게 실행할 수 있었습니다. 수업 중간 중간 끊임없이 학생의 참여를 요구하시면서 반복을 유도하는데, 처음에는 부끄러워서 따라하는 데 머뭇거릴 수 있지만 같이 대답을 하고 따라 한다면 문법 공부에 있어 가장 중요한 반복학습을 자연스럽게 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문법에서 수험생의 가장 큰 적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저는 주저할 것 없이 ‘띄어쓰기’라고 대답을 할 것입니다. 띄어쓰기는 상당히 까다롭지만 매년 시험에 출제되었기 때문에 절대로 포기하여서는 안 되는 영역입니다. 저도 띄어쓰기 때문에 상당히 많이 좌절을 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띄어쓰기는 가장 기본적인 개념인 ‘단어는 띄어 쓰고, 조사는 붙여 쓴다.’로 시작을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어떤 것이 단어이고 어떤 것이 조사인지 파악을 하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앞에서 배우는 ‘형태론’과 ‘품사론’을 꼼꼼히 공부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선생님의 ‘10대 띄어쓰기’로 시작하여 가장 많이 나오고, 기본적인 띄어쓰기부터 보신 다음 생소하고 어려운 띄어쓰기로 순차적으로 학습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공부를 할 때 정리한 내용을 ‘한글’ 파일로 입력해서 저장을 하곤 했는데, 이 한글 파일을 타이핑하는 과정에서 띄어쓰기를 좀 더 신경을 쓰게 되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공무원 국어가 어렵다고 하는 이유 중 가장 많은 것을 차지하는 것은 이론을 이해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암기를 해야 할 사항이 많다는 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많은 표준어와 외래어, 그리고 한자까지……. 시간은 부족하고 외어야 할 것은 많았습니다.
저는 표준어와 외래어를 공부할 때 OX 학습 방식으로 하였습니다. 표준어는 약 1,500개의 목록을 만들고, 외래어는 약 700개의 목록을 만들어 매일 꾸준히 OX 학습을 하였습니다. OX 문제를 풀면서 왜 이게 표준어이고 이게 표준어가 아닌지 계속 생각을 하였고, 원칙에 예외가 있다면 이건 예외라고 따로 기억을 해 두었습니다. 양이 많다 보니 처음 시작할 때는 하루에 100개를 보는 것도 벅찼지만 이렇게 한두 달가량을 반복을 하니 모든 목록을 학습하는 데 한 시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많은 내용을 암기하는 데에는 반복 횟수를 늘리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진행이 더디어 이렇게 한다고 외어지는지 스스로 의심이 많이 들지만 지속적인 반복을 통해 속도가 올라가면서 더 이상 ‘짜깁기’를 ‘짜집기’라고 하지 않고, ‘파이팅’을 ‘화이팅’이라고 하지 않게 되었고, 이와 더불어 표준어와 외래어에 대한 자신감도 함께 붙는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한자의 경우에는 정원상 선생님께서 수업이 끝나고 매일 내주시는 한자 읽기 자료 및 한자 문제를 매주 풀었고, 또한 수업 시간에 중요한 한자를 계속 언급해 주시는 데, 수업 시간에 선생님께서 한자를 적으시면 책에 한자를 따라 적어보는 것도 좋고, 공중에 손가락으로 따라 적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한자는 보는 것보다 쓰는 것이 더 잘 외어진다는 것입니다.
한자성어의 경우에는 관련 고사를 함께 보면 훨씬 더 쉽게 이해가 되지만... 현실적으로는 시간이 부족할 수 있기 때문에 수험에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한자성어를 암기하실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이 한자성어와 같은 의미를 가진 다른 한자성어를 함께 공부하는 것입니다. 쉬운 한자성어를 통해 의미를 익히고, 같은 의미인 한자성어를 엮어서 암기하시면 기억에 오래 남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자성어가 4글자인 경우가 많은데 앞의 2글자에서 중요한 한자 하나 뒤에 2글자에서 중요한 한자 하나씩 뽑아서 암기하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4글자를 암기하는 것보다는 2글자를 일단 암기하는 것이 심리적인 부담감이 덜했습니다.
최근에는 비문학과 문학이 강해지고 있는 추세라 이 두 영역에 대해서도 공부를 소홀히 할 수 없었습니다. 비문학에 있어 가장 난해한 부분은 순서배열과 추론문제라고 생각을 합니다. 수업을 들으면 순서배열에 있어 왜 이런 순서가 되는지 근거를 찾아서 알려주시기 때문에 그 근거대로 푸는 방법을 계속 연습하시면 도움이 많이 될 겁니다. 시험장에 들어가게 되면 문제를 소홀히 읽고 지문부터 읽게 되는데, 어떤 문제는 일치 불일치 문제이고 또 어떤 문제는 추론 문제라서 이 두 문제를 잘 구별을 하셔야 낚이지(?) 않고 올바른 답을 고를 수 있습니다.
문학의 경우에는 지금까지 시험에 많이 나왔던 작품과 시험에 잘 나오지 않았던 작품이 나오는데 시험에 많이 나왔던 작품은 좀 더 세밀하게 학습을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시험에 많이 나왔던 작품은 문제도 좀 더 세밀하게 내는 경향이 있고 처음 보는 작품에 대해서는 일반적인 문제가 나오기 때문입니다.
문학에 있어 중요한 쟁점 중 하나가 문학사입니다. 서울시 시험이 지방직 시험과 통합되면서 이제 더 이상 문학사 문제는 나오지 않을 것이라 믿고 문학사 공부를 하지 않아도 될까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저는 문학사 공부는 그래도 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우선 문학사 시험이 절대 나오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고, 문학사를 통해 배우는 작가와 작품을 통하여 작품의 주제를 자연스럽게 암기할 수 있고, 이 주제를 통해 시어의 의미도 한층 더 빠르게 학습하여 전체적으로 공부를 하는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정원상 선생님에 대하여…….
정원상 선생님의 수업을 들으면 학생을 항상 생각하시는 마음이 가득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수업 시간에 약간의 의문이라도 들면 선생님께 찾아가서 질문을 하면 항상 친절하게 답변을 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의문은 해소가 되고 자신감은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정말 사소한 질문이라 부끄러울 수 있지만 그렇다고 의문을 해소하지 않는다면 그런 의문들이 쌓여 나중에 엄청난 크기의 부담감으로 다가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대한 선생님께 질문을 많이 드리는 것을 추천합니다. 선생님께서는 항상 친절하지만 정확하게 답변을 해 주십니다.
아무리 성실하게 공부를 하여도 방향이 잘못된다면 많은 길을 돌아서 가게 되어 더 빨리 지치게 되어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최대한 많은 문제를 맞혀서 합격에 가까워지기 위해서는 시험에 나올 것을 예측하여 그에 맞게 공부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원상 선생님은 항상 그것에 대한 고민을 하셨습니다. 어떤 문제가 나올 것인지 예측하고 수업시간에 언급을 하셨습니다. 그 예로 2019년 국가직 7급 한자 문제에 ‘자의성(恣意性)’이라는 한자 표기 문제가 나왔는데, 이 한자는 가장 초반부에 배우는 언어의 특성에서 배우는 한자입니다. 이런 사소한 문제에 대해서도 항상 시험에 어떻게 나올까 고민을 하시고 작년보다 올해 수업이 더 나은 수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십니다.
정원상 선생님은 수업시간에 굉장히 많은 자료를 배부해 주십니다. 그 자료를 정리하다니 웬만한 기본서의 두께를 훌쩍 넘는 방대한 양이었습니다. 이 자료를 모았다가 한 번에 보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주에 나온 자료는 그 주에 충분히 볼 수 있습니다. 수업이 끝나면 바로 그 자료들을 보신다면 실력이 확실히 늘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을 것입니다.
제가 정원상 선생님을 수업시간에 처음 봤을 때 ‘언어란 뜻이 있는 음성이다.’라는 말을 따라해 보라고 하셨습니다. 그때 모두가 큰 소리로 따라 하자 정말 멋지다고 하신 기억이 납니다. 공부를 하다 보면 자신감이 떨어질 때가 있고 의욕이 떨어지는 시점이 반드시 찾아옵니다. 이때 처음에 ‘언어란 뜻이 있는 음성이다.’를 크게 말할 때의 열정을 떠올리면서 다시 힘을 내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4. 수기를 마치며...
공무원 시험은 올바른 방향으로 성실하게 한다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는 시험이지만 가끔 통제할 수 없는 사건으로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본인의 공부 방법에 대해 믿음을 가지고 흔들리지 않는다면 빠른 시일 내에 합격의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합격을 하는 그 날까지 꾸준히 공부하시어 이 수기를 읽으시는 모든 분들이 원하는 결과를 얻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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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衣無縫 정원상 국어』 (cafe.daum.net/jwskorean)
<2019년 합격자 수기> |
8. 2019년 교육행정직 9급 최종 합격자 구소희
- 국가직 국어 95점
“정원상 선생님은 가장 선생님다운 선생님이십니다.”
안녕하세요. 이번에 교육행정직 최종합격했습니다!
단꿈학원에서 정원상 선생님의 거의 모든 수업을 수강했습니다.
모든 것은 처음 시작이 중요한데, 국어만큼은 선생님 덕분에 첫 단추를 잘 끼울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 기본심화 강의를 들으며 정원상 선생님을 뵈었습니다. 매 수업 시작마다 좋은 말씀을 해 주셔서 열심히 들어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수업은 강의노트 위주로 진행되기 때문에 선생님께서 강조하시는 부분을 강의노트에 필기해 두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문법 문학 파트에 관계없이 연관된 부분을 반복해서 설명해 주십니다. 그래서인지 문제를 풀 때나 강의노트를 보면 선생님의 음성지원이 될 때가 많아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ㅋㅋ
기출 문제와 단원별 문제를 풀면서 문제감각을 익혔고 선생님께서 같이 풀이해 주시는 걸 듣고 문제 푸는 스킬을 익힐 수 있었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기출 수업을 듣기 전에 반드시 문제를 풀고 수업에 임하시길 바랍니다.
깜박 잊고 문제를 못 풀었던 날과 미리 문제를 풀어갔던 날의 차이는 어마어마했습니다. 문제를 미리 풀어가야 선생님께서 해 주시는 말씀을 온전히 받아들일 수 있고 얻는 것도 훨씬 많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단원별 모의고사와 동형 모의고사 수업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특히 정원상 선생님의 모의고사 수업은 앞으로 변화하는 수능형 문제에 대비할 수 있는 좋은 수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복되는 문제를 풀다 보면 자만하는 경우가 있는데 참신하고 허를 찌르는 문제들을 풀면서 겸손해지고 문제를 보는 시야를 넓힐 수 있었습니다ㅎㅎ
선생님의 특강 수업도 매력적입니다.
<기미독립선언서 특강>, <관동별곡 특강>, <시조 특강> 등 평소에 혼자 공부하기 어려운 파트나, 공부해야 하지만 하기 싫어서 미뤄두었던 부분을 특강으로 채워주십니다.
특강을 한 번 듣고 나면 ‘이 부분은 이제 문제가 나와도 맞힐 수 있겠다’라는 자신감이 생겨서 뿌듯했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항상 시조 문제가 나오면 틀렸었는데 <시조 100선 특강>을 듣고 문제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프린트보다 책이 정리하기에도 편할 거라고 하시면서 얇게 책으로 만들어 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학생들의 입장에서 항상 생각해 주시는구나 하고 감동도 받았습니다 ㅠㅠ
보통 공휴일에 특강을 해 주시는데, 그런 날은 괜히 혼자 공부도 안 되니까 특강을 무조건 신청했었고 수업 후에는 뿌듯한 마음으로 집에 갔던 기억이 납니다 ㅎㅎ
선생님의 특강은 놓치지 말고 꼭 들으시길 바랍니다.
경찰시험이나 다른 시험이 있는 날에도 항상 실시간으로 오늘 어떤 문제가 시험에 나왔는지 학생들에게 바로 알려주시는 모습을 보고 선생님에 대한 믿음이 커졌고 든든했습니다 ㅎㅎ 같이 수 듣던 학생들도 다들 합격했다고 하니 저의 생각이 틀리지 않았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중에 공무원 수험생활을 되돌아봤을 때 가장 선생님다우신 선생님으로 기억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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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衣無縫 정원상 국어』 (cafe.daum.net/jwskorean)
<2019년 합격자 수기> |
9. 2019년 지방직 9급 최종 합격자 박종욱
- 지방직(전산직) 경기도 광명시 1등
“정원상 선생님의 수업은 다른 선생님과 달랐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경기도 전산직에 합격한 박종욱입니다.
저는 학창시절부터 수능을 준비하지 않아서 공부를 긴 시간 동안 해본 적도 없었고 대학교 시절에도 늘 필요한 부분만 벼락치기를 할 정도로 공부와는 거리가 있었습니다.
처음에 공부를 시작할 때에는 대학교에 다니면서 타 사이트의 인강을 수강했는데 강의수도 너무 많았고 이해하기 힘들어서 진도가 나가지 않아서 실강을 수강하기 위해 찾아보다가 단꿈에서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정원상 선생님의 수업은 다른 선생님과 달랐습니다.
첫 번째는 호흡하는 수업입니다.
모든 수업이 PPT로 진행되는데, PPT를 이용하여 화면이 한눈에 들어올 수 있도록 잘 정리되어 있고, 계속 반복하고 끊임없이 빈칸을 만들어서 그에 대한 대답을 하면서 제가 정말 아는지 확인할 수 있었고, PPT로 문제를 띄워 놓고 풀 시간을 주거나 몇 가지 선택지를 주면서 손가락으로 표시하면서 누구나 참여하면서 틀릴 수 있는 기회를 주고 그로 인해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셨습니다.
두 번째는 자료입니다.
수업을 듣다 보면 매주 반복할 수 있는 연습자료나 문제자료 그리고 매주 나오는 국한혼용 지문이 있습니다. 이 자료들을 수업이 끝난 후 복습할 때 사용하면서 이용하면 수업에서 배웠던 내용이 정리가 되고 스스로 확실히 알고 있는지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소통입니다.
2년 동안 공부하면서 여러 선생님을 만났는데 정원상 선생님만큼 학생들에게 다가가고 항상 소통하는 선생님은 없었습니다.
저는 실강을 들었는데 첫 번째 수업에는 선생님께서 학생 한명씩 이름을 불러주면서 “OO 잘하고 있어 언제든지 찾아와!!”라고 말씀해 주셨고 세 번째 수업쯤에 선생님께서 “다 한 번씩은 찾아와 줬으면 좋겠는데.. 꼭 한 번씩 와”라고 말씀해 주셔서 찾아가게 되었는데 4시간, 8시간 수업이 끝난 후에도 항상 웃으면서 “응, 종욱. 몇 개든 괜찮으니깐 다 물어봐!”라고 말씀하시면서 웃으면서 질문을 받아주시고 질문 하나하나 꼼꼼하고 성실히 답변해 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학생들보다 열심히 하는 선생님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이후로는 매주 한 번씩 찾아가서 혼나거나 웃으면서 그 질문했던 상황을 생각해서 기억이 났던 부분도 정말 많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어렸을 때부터 공무원이셨던 아버지를 보면서 공무원의 꿈을 가졌고, 적성에 잘 맞는다고 생각해서 대학교를 다니던 도중에 시작했고 결국 최종합격을 하게 되었지만 이렇게 합격하기까지 2년이라는 시간 동안 여러 상황을 겪으면서 정말 많이 불안했고, 많이 힘들었습니다.
가장 불안했던 것은 합격하지 못하면 대학생인 친구들보다 뒤처진다는 것, 여기서 포기를 한다면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스트레스도 정말 많이 받았었고 중간에 슬럼프도 많이 왔습니다. 근데, 결국에 이 모든 것들을 해결할 수 있는 게 합격이라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정원상 선생님께서 수업 시작 전에 하나씩 해 주셨던 말씀 중에 제일 기억에 남는 것은 “예측 가능한 사람이 되자”라는 말이었습니다. 면접 때 자기소개에도 이 말을 쓸 정도로 너무 좋아했었는데 결국 예측 가능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자기 자신을 믿고 묵묵히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자기 자신을 믿고 정말 후회하지 않을 정도로 열심히 해보세요!!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2년 동안 그리고 면접까지 항상 도움 주신 선생님 감사합니다!
학생보다 열심히 하는 선생님, 선생님다우신 선생님 감사합니다!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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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衣無縫 정원상 국어』 (cafe.daum.net/jwskorean)
<2019년 합격자 수기> |
10. 2019년 지방직 7급 최종 합격자 정OO
‘빈틈없는’ 공부를 하고자 하는 분들께 정원상 선생님을 추천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뛰어난 수험 방법을 가진 사람이 아니고, 그리 잘하는 것도 없습니다. 그러나 정원상 선생님께 수험적으로, 정신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았고 선생님 제자 분들의 합격 수기가 제 수험생활에 큰 힘이 되었기 때문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국어라는 과목은, 우리말인 동시에 학창시절 내내 시험을 치렀던 과목이라 공부를 시작할 때에 상대적으로 긴장이 덜 되는 편일 것입니다. 저도 때로 법과목과 행정학에 밀려 며칠 국어 공부를 하지 못할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다 2월에 치른 서울시 7급 시험에서 큰코다치고 그때 이후로는 반드시 오전에 국어 모의고사를 풀고 하루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인터넷 강의로 수강하시는 분, 학원 강의를 들으시는 분 모두 국어에 배분한 일정 시간을 꼭 지켜서 선생님 커리큘럼을 따라 차근차근 공부하시면 좋겠습니다.
○ 정원상 선생님 강의를 듣게 된 계기
수험 생활을 시작할 때에, 공무원 강의 사이트 여러 곳에 접속해 한 분씩 맛보기 강의를 수강하였고 수강후기도 많이 읽었습니다. 국어를 좋아했고, 여전히 애정이 깊지만 시험 과목으로서의 국어는 냉정하고 철저히 공부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꼼꼼하고 정리가 잘 된 수업을 진행하시는 선생님이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습니다. 2회독 땐 1.2배속~1.5배속으로 들어도 내용이 잘 전달되었으면 하는 생각도 있었고요. 정원상 선생님 제자 분들의 합격 수기는 대체로 비슷한 내용을 담고 있었습니다. ‘프린트물이 잘 정리가 되어 있어 편했다.’, ‘PPT로 진행하고 중간 중간 내용을 확인해 주셔서 기억에 오래 남았다.’, ‘항상 열정이 넘치는 선생님이시다.’, ‘질문을 잘 받아주신다.’ 저는 이것을 보고 항상 일관성이 있게 수강생을 대하는 선생님이라 생각했고, 빠르게 해설 강의를 올려주시는 것도 수강생을 위한 한결같은 노력이자 정성이라 생각했습니다. 공무원 시험은 국가직 시험이 끝나면 이어서 서울시, 지방직 시험이 있기 때문에 빠르게 약점을 파악하고 이를 보완해 다음 시험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어야 합니다. 저는 이런 점에서 정원상 선생님의 수험생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선생님 강의를 추천하는 이유 및 선생님 강의의 특징
- 구체적인 강의계획서와 적당한 강좌 수
주당 강의 시간과 강의 내용을 명확히 알려주셔서 ‘내가 소화할 수 있고, 내게 필요한 강의’를 신중하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 강의 계획서대로 진도에 맞게 단원 별로 잘 정리해 가르쳐 주시고 수업시간도 일정한 편이기 때문에 공부 계획을 세우고 이를 실행하는 데에 부담이 적습니다.
- 다양한 특강
문법, 문학, 비문학, 시조 특강 등 약한 부분을 채울 수 있는 특강들이 있어 ‘빈틈없는’ 공부를 하고자 하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특히 한자 특강은 기존 이론 수업 때 읽은 국한문 혼용글을 되새기고, 미처 알아두지 못한 헷갈리는 한자어들을 챙길 수 있어 한자에 대한 불안을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 잘 정리된 인쇄물
사실 프린트 할 게 많을수록, 담긴 내용이 많을수록 시험에 임박해 조급함이 생기기도 합니다. 선생님 수업의 프린트물은 진도에 맞게 일정량을 올려 주시기 때문에 그때그때마다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를 잘 정리해 두면 핵심정리 및 요약서 역할을 하고, 또 O/X 점검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 빠른 피드백
국어와 수험 전반에 관련해 선생님께 질문을 자주 드렸는데, 그때마다 늘 수험생의 입장에서 생각해 주시고 정성껏 답변을 주셨습니다. 정원상 선생님은 표준어 수정 내용을 카페에 바로 올려주시고, 최신 기출 문제를 진행 중인 강의 PPT에 언급, 해설해 주셔서 공부하는 동안 이 자료, 저 자료 찾아다닐 필요 없이 수월하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또 학원 수업 종강일에는 강의 내용에 대한 설문지를 받으시는데, 수강생들의 의견과 요구 사항에 진심으로 귀기울이고 수강생을 위해 애쓰시는 분이라 느꼈습니다.
○ 글을 마무리하며
조금 우습지만, 합격선을 넘고 보니 이제야 공부하는 방법을 알 것 같습니다. 가장 단순하고 당연한 공부 방법이 곧 합격할 수 있는 방법이고 가장 실천하기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예를 들자면 하루 일과를 단순화시켜 기계적으로 매일 그 시간표를 지키기, 계획해 둔 한 주 공부시간을 반드시 채우기, 또 ‘쉴 땐 제대로 쉬기!’ 같은 것들입니다. 하나 더 하자면, 감상에 젖는 일은 나중으로 미루기…
그래서 저는 스터디플래너를 작성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수험생이라는 신분이 참 그렇습니다. 공부를 해도 해도 자신감이 들기보다 불안하고, 노력은 한다고 하고 있는데 면목은 없고 제 자신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그럴 때 저는 계획표를 작성하고 동그라미로 채워나가면서 저를 많이 다독였습니다. ‘그래, 어제도 이렇게 열심히 살았고 오늘도 열심히 할 테니, 좋은 결과가 따를 수밖에 없지. 할 수 있다.’ 생각하면서요. 나와의 약속을 착실히 지켜 나가는 것, 수험생에게 이것만큼 자존감을 충전시켜 줄 수 있는 수단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부족한 글이었습니다. 모쪼록 제 이야기가 읽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Always looks for the best, never looks back, but keeps going to the end.”(항상 최고를 찾고, 절대 뒤돌아보지 않지만, 계속 끝까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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