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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및 해설>(Ⓐ책형)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③ | ① | ③ | ② | ② | ③ | ④ | ② | ④ | ④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③ | ① | ③ | ③ | ④ | ④ | ③ | ② | ① | ④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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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답] ③ [언어 예절. 난이도 中]
[풀이] 자기를 소개할 때에는 먼저 “안녕하십니까?”, “처음 뵙겠습니다.” 등으로 인사를 한다. 그런 다음에 “저는 OOO입니다.”라고 자신의 이름을 밝힌다. 이때, 인사 없이 이름부터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오답]
①: ‘회장님의 말씀이 있으시겠습니다(있겠습니다)’ 또는 ‘회장님께서 말씀하시겠습니다’로 고쳐야 한다. 직접 높임에는 ‘계시다’, 간접 높임에는 ‘있으시다’를 써야 한다.
②: ‘시누이(媤--)’는 남편의 누나나 여동생을 이른다. 따라서 남편의 누나는 ‘형님’으로 부르고, 남편의 누이동생은 ‘아가씨(아기씨)’라고 부른다. 한편, 2020년 국립국어원의 발표에 의하면 남녀 차별적인 호칭인 ‘아가씨’를 자녀와의 관계에 기대어 ‘OO[자녀 이름] 고모’ 등으로 부를 수 있다고 대안을 제시하고 있지만, 그냥 ‘고모’라고 불러서는 안 된다.
④: 자기 아내는 ‘제 아내(=집사람=처)’라고 소개해야 한다. 참고로, ‘부인(夫人)’은 남의 아내를 높여 이르는 말이다.
2. [정답] ① [비문학. 난이도 下]
[풀이] 제시된 글은 그림 그리듯이 구체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묘사(描寫)의 방식이 주로 나타나 있다. 이효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일부이며, 달밤이 비치는 산길의 배경을 그려서 표현하고 있다. 참고로, 이 부분은 시간성이 없는 묘사이며, 시간성이 있는 서사(敍事)와는 다르다.
[오답]
② 설명(說明): 어떤 일이나 대상의 내용을 상대편이 잘 알 수 있도록 밝혀 말함. 또는 그런 말.③ 유추(類推): 생소하거나 복잡한 개념이나 주제를 유사한 것에 빗대어 설명하는 방식.
④ 분석(分析): 어떤 복잡한 대상이나 관념을 구성 요소들로 나누어 설명하는 방식.
3. [정답] ③ [비문학. 난이도 下]
[풀이] 지문의 마지막 부분에 의하면 ‘무대연출 작업 중에서 독보적인 창작을 걸러내서 배타적인 권한인 저작권을 부여하는 것은 매우 흔치 않은 경우이고, 후발 창작을 방해하는 요소로 작용할 수도 있다.’라고 했으므로 ③번은 적절하지 않다.
[오답] ①, ②: 첫 부분. ④: 마지막 부분.
4. [정답] ② [쓰기 영역. 난이도 下]
[풀이] 파놉티콘은 소수의 교도관이 다수의 죄수들을 감시하는 시스템이다. 따라서 ㉡은 ‘소수(少數)’가 아니라 그대로 ‘다수(多數)’가 나와야 한다.
[오답]
①: ‘(교도관이 자리에) 없을’로 고치는 것이 적절하다. 뒤에 나오는 ‘감시받고 있다는 공포감’과 관련된다.
③: ‘익명성(匿名性. 어떤 행위를 한 사람이 누구인지 드러나지 않는 특성)’으로 고치는 것이 적절하다. 뒤에 나오는 ‘신변 노출 없이’와 관련된다.
④: ‘누구나가’로 고치는 것이 적절하다. 뒤에 나오는 ‘네티즌의 활동’과 관련된다.
5. [정답] ② [문학. 난이도 中]
[풀이] ㉡‘칠팔십 리’는 화자에게 놓인 방랑길(放浪-), 유랑하는 길을 비유한다. 시의 3, 4연을 통해 시적 화자는 고향 삼수갑산을 떠나 이리저리 떠돌아다니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화자가 눈을 맞으면서 하루에 가는 길은 칠팝십 리인데, 그의 마음은 날마다 육십 리를 되돌아간다. 여기서 결코 고향을 잊을 수 없는 화자의 마음과 방랑길의 원인이 시대적 현실 때문이라는 것을 암시한다.
[오답]
①: 슬피 우는 ‘산새’는 감정이입의 대상이다. 따라서 화자와 상반되는 처지가 아니라 같은 처지에 놓여 있다고 할 수 있다.
③: ‘불귀(不歸), 불귀, 다시 불귀’는 화자가 돌아갈 수 없는 곳이다. 따라서 이는 화자의 귀향(歸鄕)을 가로막는 외적인 힘이 있음을 말해 준다.
④: ‘운다’는 화자가 지닌 비애(悲哀)의 정서를 나타낸다. 하지만 ‘분노(忿怒/憤怒. 분개하여 몹시 성을 냄. 또는 그렇게 내는 성)’의 감정은 전혀 관계가 없다. 참고로, 내리는 ‘눈[雪]’과 ‘영(嶺. 고개)’은 귀향을 가로막는 장애물이다.
[참고] 김소월, <산>(1922)
종류: 현대시, 자유시, 서정시 성격: 애상적, 민요적 운율: 3음보의 율격 어조: 후회와 한탄의 어조 제재: 산새 주제: 이별의 정한(情恨)과 비애(悲哀) |
6. [정답] ③ [문학. 난이도 下]
[풀이] 영달은 백화에게 호감이 있었으나 능력이 없는 자신의 뜨내기 신세 때문에 같이 떠나지 않았다. 백화를 신뢰할 수 없었다는 것은 적절한 감상이 아니다.
[오답] ①: 처음 부분. ②: 처음 부분. ④: 마지막 부분.
[참고] 황석영, <삼포 가는 길>(1973)
종류: 현대 소설, 단편 소설 배경: 1970년대 초의 어느 시골 성격: 사실적 시점: 전지적 작가 시점 주제: 산업화 사회가 초래한 고향 상실의 아픔과 민중들의 따뜻한 연대 의식 |
7. [정답] ④ [비문학. 난이도 下]
[풀이] (나)는 ‘과거의 아픈 역사’를 화제로 제시한 도입 부분이고, (라)는 그 아픔을 극복한 결과로 이어가고 있다. (다)에서 경제 시대를 이끌어가는 우리나라의 상황으로 전개했고, (가)에서 전망과 기대로 마무리하였다. 따라서 글의 순서는 ‘(나)-(라)-(다)-(가)’가 된다.
[참고] 출처: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84주년 기념식 연설>(노무현 대통령. 2003) 중.
8. [정답] ② [대화. 난이도 下]
[풀이] A(팀장)와 B(예은)는 상대방의 의견에 공감(共感)을 표하며 원활하게 대화를 이끌어 가고 있다.
[오답]
①: A는 회의 내용을 팀원들에게 공유하라고 했을 뿐 요약 방식을 제안한 것은 아니다.
③: B는 A의 문제 제기에 대해 다른 입장을 드러낸 것이 아니라 공감하였다. 참고로, ‘개조식(個條式)’은 ‘1, 2, 3’ 등처럼 글을 쓸 때에 글 앞에 번호를 붙여 가며 중요한 요점이나 단어를 나열하는 방식을 말한다.
④: A는 ‘문제가 있지 않을까?’라고 완곡(婉曲. 부드러움)하게 말한 것일 뿐 이해에 어려움을 줄 수 있다고 명시(明示. 분명하게 드러내 보임)한 것은 아니다.
9. [정답] ④ [토론과 토의. 난이도 中]
[풀이] ‘청소년 의회 교실’ 순서 중에서 자유 발언에 이어서 관련 조례안을 상정했다. 따라서 ④번은 두 번째와 세 번째 순서가 바뀐 경우이므로 적절하지 않다.
[오답] 나머지는 모두 글의 중간 부분에 직접 나타나 있다.
10. [정답] ④ [어휘. 난이도 上]
[풀이] ‘점잖다’의 어원은 ‘점지(=젊지) 아니하다’에서 비롯되었으며, ‘-지 않-’이 줄어 ‘잖’의 형태가 되었다. ‘언행이나 태도가 의젓하고 신중하다.’를 뜻한다. 그러나 ‘점잖다’의 파생 부사가 ‘점잖이’일 뿐 ‘점잖이’에 ‘하다’가 붙어 ‘점잖다’가 된 것은 아니다. 참고로, ‘점잖하다’라는 말도 틀린 말이다.
[오답]
①: ‘가난’은 한자어 ‘간난(艱難)(어려울 간, 어려울 난)’에서 온 말이다. ‘살림살이가 넉넉하지 못함. 또는 그런 상태’를 뜻한다.
②: ‘어리다’는 ‘어리석다[愚]’는 뜻에서 ‘나이가 적다[幼]’는 뜻으로 바뀐 말이다.
③: ‘수탉’은 ‘수’의 옛말인 ‘ㅎ’ 종성체언 ‘숳’과 명사 ‘’이 만나 이루어진 말이다. 비슷한 예로, ‘수캐(숳+개)’, ‘수컷(숳+것)’ 등이 있다.
11. [정답] ③ [비문학. 난이도 中]
[풀이] 글쓴이는 ‘혐오(嫌惡)(싫어할 혐, 미워할 오)’라는 감정 자체에 집착하지 말고, 혐오 현상을 만들어 내는 사회적 배경을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즉, 혐오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혐오라는 증상을 만들어 내는 사회적인 원인을 근본 문제로 보고 있다. 따라서 글의 주제는 ③번이 된다.
[오답]
①: 혐오 현상에는 인과관계가 존재하며, 인과관계를 혼동하면 곤란하다고 말했다.
④: 혐오라는 감정에 집중하면 안 되고, 이 감정을 만들어 내는 사회적인 배경을 잘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12. [정답] ① [문학. 난이도 中]
[풀이] ‘초가 정자’는 화자가 있는 공간일 뿐 시간적 흐름과는 관계가 없다. 시 전체적으로도 봄을 맞아 정자에 올라 만개한 꽃을 보며 가는 세월을 아쉬워하고 있을 뿐 시간의 흐름은 나타나지 않는다.
[오답]
②: 정자 위에 높다랗게 앉아 꽃밭을 바라보며 무상감을 느끼고 있다. 이러한 태도를 ‘초연(超然)하다’라고 할 수 있다. ‘어떤 현실 속에서 벗어나 그 현실에 아랑곳하지 않고 의젓하다.’를 뜻한다.
③: 변함없는 자연과 달리 누대는 비어 있다는 구절을 통해 쇠락한 인간사를 암시한다고 할 수 있다.
④: 꽃잎을 흔드는 봄바람은 화자의 늙음을 재촉하는 것과 같으므로 부정적 이미지로 기능한다고 할 수 있다.
[참고 1] 심환지, <육각지하화원소정염운(六閣之下花園小亭拈韻)>(: 육각봉 아래 화원에서)
종류: 한시(5언 율시) 작자: 심환지沈煥之(1730~1802). 조선 영조와 정조 시대의 문신. 주제: 인생무상(人生無常). 세월의 흐름에 대한 안타까움. |
[참고 2]
有此茅亭好(유차모정호) / 綠林細逕通(녹림세경통) / 微吟一杯後(미음일배후) / 高座百花中(고좌백화중) / 丘壑長看在(구학장간재) / 樓臺盡覺空(누대진각공) / 莫吹紅一點(막취홍일점) / 老去惜春風(노거석춘풍) |
13. [정답] ③ [어휘. 난이도 上]
[풀이] ‘각축(角逐)(뿔 각, 쫓을 축)’은 ‘서로 이기려고 다투며 덤벼듦’을 뜻할 뿐 사람의 몸을 지시하는 말이 아니다.
[오답]
①: ‘슬하(膝下)(무릎 슬, 아래 하)’는 무릎의 아래라는 뜻으로, ‘어버이나 조부모의 보살핌 아래. 주로 부모의 보호를 받는 테두리 안’을 이른다.
②: ‘수완(手腕)(손 수, 팔뚝 완)’은 ‘일을 꾸미거나 치러 나가는 재간’을 이른다.
④: ‘발족(發足)(나타날 발, 발 족)’은 ‘어떤 조직체가 새로 만들어져서 일이 시작됨. 또는 그렇게 일을 시작함’을 이른다.
14. [정답] ③ [문학. 난이도 中]
[풀이] ㉠은 여성인 계월이 전쟁의 상황에서 보국과의 갈등을 적극적으로 타개한 반면, ㉡은 소극적인 까투리(암꿩. 아내)가 덫에 걸린 장끼(수꿩. 남편)의 고집을 꺾지 못하고 안타까워하고 있다.
[오답]
①: ㉠은 상대(보국)에 비해 우월한 지위를 가지고 있지만, ㉡은 오히려 상대가 우월한 지위를 가지고 있다.
②: ㉠이 상대의 행동을 비판하는 반면, ㉡은 소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옹호(擁護. 편들어 지킴)’하는 것은 아니다.
④: ㉠과 ㉡ 모두 주변으로부터 호의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참고]
(가) <홍계월전(洪桂月傳)>: 조선 시대의 영웅 소설. 중국 명나라를 배경으로 여장군 홍계월의 고행담과 무용담을 그렸다. 작가와 연대는 알 수 없다. (나) <장끼전>: 조선 시대의 우화 소설. 장끼 남편을 잃은 까투리의 개가(改嫁) 문제를 통하여 당시의 사회 제도를 풍자한 작품이다. 작가와 연대는 알 수 없다. |
15. [정답] ④ [어문 규정. 난이도 上]
[풀이] ④번의 ‘끼이다’는 ‘끼다’의 피동으로, ‘벌어진 사이에 들어가 죄이고 빠지지 않게 되다.’를 뜻한다. 주로 부사어와 함께 오며 ‘옆구리에 끼인 가방’, ‘기계에 손가락이 끼여 다쳤다.’ 등처럼 쓰인다. ‘먹다/먹이다’, ‘베다/베이다’ 등처럼 사동이나 피동으로 의미가 변할 때 접미사 ‘-이-’가 들어간다. 참고로, ‘끼우다’의 준말인 ‘끼다’는 ‘겨드랑이에 책을 끼다(끼어).’ 등처럼 쓰이며, 이때는 ‘끼이다(끼여)’로 쓰면 틀리다.
[오답]
①: ‘되뇌다’가 맞고, ‘되뇌이다’는 틀리다. ‘같은 말을 되풀이하여 말하다.’를 뜻하며, ‘그는 같은 말을 버릇처럼 늘 되뇐다.’ 등으로 쓰인다.
②: ‘헤매다’가 맞고, ‘헤매이다’는 틀리다. ‘갈 바를 몰라 이리저리 돌아다니다.’를 뜻한다.
③: ‘메다’가 맞고, ‘메이다’는 틀리다. ‘어떤 감정이 북받쳐 목소리가 잘 나지 않다.’를 뜻한다.
16. [정답] ④ [한자. 난이도 上]
[풀이] ‘변호사’는 ‘辯護士(말씀 변, 도울 호, 선비 사)’로 표기해야 한다. 전문 직업인에는 ‘士’를 쓰며, ‘세무사(稅務士), 회계사(會計士), 공인 중개사(公認仲介士)’ 등도 같은 경우에 해당한다. 참고로, ‘검사(檢事), 판사(判事)’ 등은 ‘事(일 사)’를 쓰고, ‘교사(敎師), 강사(講師), 의사(醫師), 간호사(看護師)’ 등은 ‘師(스승 사)’를 쓴다.
[오답]
①: 소방관(消防官)(사라질 소, 막을 방, 벼슬 관). 예) 경찰관(警察官).
②: 과학자(科學者)(과목 과, 배울 학, 사람 자). 예) 교육자(敎育者).
③: 연구원(硏究員)(연구할 연, 연구할 구, 인원 원). 예) 공무원(公務員).
17. [정답] ③ [비문학. 난이도 中]
[풀이] 인간에 대한 관심의 증대에 따라 예술가들이 인체의 아름다움이 재발견된 것은 맞다. 하지만 그로 인해 고대의 학문과 언어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졌다는 것은 전혀 관계가 없다. 인체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함으로써 인간의 내부 구조를 탐색하는 해부학적 지식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해야 옳은 설명이 된다.
[오답] ①, ②: 첫 번째 단락. ④: 마지막 단락.
18. [정답] ② [한자 성어. 난이도 中]
[풀이] 글쓴이는 김정희의 그림 ‘세한도(歲寒圖)’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밑줄은 독자에게 감동을 준다는 뜻이므로 ‘촌철살인(寸鐵殺人)’이 어울린다. 한 치의 쇠붙이로도 사람을 죽일 수 있다는 뜻으로, 간단한 말로도 남을 감동하게 하거나 남의 약점을 찌를 수 있음을 이르는 말이다.
[오답]
① 교언영색(巧言令色): 아첨하는 말과 알랑거리는 태도.
③ 언행일치(言行一致): 말과 행동이 하나로 들어맞음. 또는 말한 대로 실행함.
④ 가담항설(街談巷說): 거리나 항간에 떠도는 소문.
19. [정답] ① [비문학. 난이도 上]
[풀이] 글의 첫 문장은 ‘과학이면(P) 유의미하다(Q).’의 명제로 이루어져 있다. 이것은 대우(對偶) 명제인 ‘무의미한 문장을 사용하면(not Q) 과학이 아니다(not P).’와 완전한 참을 이룬다. 또한, 논리실증주의자들에 따르면 (나)는 경험을 통해 검증할 수 없는 무의미한 문장이고, 이것은 과학이 아니라고 했으므로 ①번은 적절한 추론이 된다.
[오답]
②: ‘과학의 경우 유의미하다’고 했지만, ‘과학의 문장들만 유의미하다’고 말하지 않았다. 경험을 통해 검증할 수 있는 것은 모두 유의미하다고 할 수 있다.
③: ‘경험을 통해 검증할 수 있는 것이 유의미하다’고 했을 뿐 ‘아직 경험되지 않은 것을 언급한 문장은 무의미하다’고 하지 않았다.
④: ‘경험을 통해 참과 거짓을 검증할 수 있는 문장은 유의미하다’고 했을 뿐 ‘검증 원리에 따라 거짓인 문장은 무의미하다’고 하지 않았다.
20. [정답] ④ [비문학. 난이도 中]
[풀이] 글의 핵심은 ‘결정론적 지배를 받는다는 것과 지유의지를 가진다는 것은 양립할 수 없다.’이다. 따라서 결정론적 지배를 받는 시스템인 컴퓨터는 항상 하나의 선택지만 있을 뿐이며, 자유의지가 없고 나아가 도덕적 의무를 귀속시킬 수 없다고 글쓴이는 단언하고 있다. 이 논리에 의하면 ㄱ, ㄴ, ㄷ은 모두 옳은 추론이 된다.
ㄱ: 글에 의하면 컴퓨터는 결정론적 지배를 받는 시스템이므로 주어진 조건에 따라 결과가 하나로 고정된다. 그러므로 컴퓨터는 자유의지를 가지지 않으며 도덕적 의무의 귀속대상일 수도 없다.
ㄴ: 마지막 문장에 의하면 자유의지를 가지지 않는 시스템에 도덕적 의무를 귀속시킬 수 없다. 이 말은 도덕적 의무를 귀속시킬 수 있는 시스템은 자유의지를 가지는 시스템이며, 결정론적 법칙의 지배를 받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ㄷ: 마지막의 두 번째 문장에 의하면 어떤 선택을 할 때 그것과 다른 선택을 할 수도 있는 것은 자유의지의 필요조건이라고 했다. 이 말은 어떤 선택을 할 때 그것과 다른 선택을 할 수 없는 시스템은 자유의지를 가지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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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지방직 9급 국어 분석>(Ⓐ책형)(天衣無縫 정원상 국어)
1. 출제 결과 (평가 유형에 따라 다소 다를 수 있습니다.)
유형 | 2021년 문항수 | 2022년 문항수 | 비율 | |
1 | 비문학 | 8 | 7 | 35% |
2 | 문학 | 5 | 4 | 20% |
3 | 어휘 | 2 | 2 | 10% |
4 | 어문 규정 | 1 | 1 | 5% |
5 | 한자 성어 | 1 | 1 | 5% |
6 | 쓰기 영역 | 1 | 1 | 5% |
7 | 대화 | 1 | 1 | 5% |
8 | 한자 | 0 | 1 | 5% |
9 | 토론과 토의 | 0 | 1 | 5% |
10 | 언어 예절 | 0 | 1 | 5% |
11 | 어법 | 1 | 0 | 0% |
12 | 문법 | 0 | 0 | 0% |
2. <고난도 문제(5문항)>
10번(어휘. 어원과 의미), 13번(신체 지시 한자어), 15번(어문 규정), 16번(한자 표기), 19번(비문학. 추론) |
3. 작년 지방직 9급보다는 어려운 편이었고, 최소 85점 이상을 합격권으로 예상합니다.
4. 작년처럼 비문학과 문학의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5. 박스형 문제가 15문항 출제되었습니다. 이해(5문제), 추론(2문제)
6. 암기(한자, 어휘)와 이해(비문학, 문학)가 동시에 필요합니다.
7. 시험은 쉬운 문제와 어려운 문제가 뚜렷이 구별됩니다.
8. 문학은 ‘무엇’이 아니라 ‘어떻게’의 문제가 많았습니다.
9. 고난도 문제가 5문제 있습니다.
10. 전체적으로 골고루 출제되었으나 올해 나오지 않은 영역이 있어서 내년에 출제될 유형이 있습니다.
11. “실력이 있는 젊음이 아름답다.”
- 지식의 실력, 이해의 실력, 선택의 실력, 가치관의 실력, 성실의 실력 등
수험생 여러분, 모두 애쓰셨고 합격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