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 16.]
공직사회가 부패한다는 것은 슬픈 일이다. 그것은 우리 사회 내 신뢰의 싹을 잘라내는 행위이다. 사회 통합은 ㉠고사하고 공동체의 해체를 재촉하는 지름길이다. 이런 상태라면 사회 발전은 ㉡요원하다. 민주주의의 토대를 닦는다는 말은 공염불에 불과하다. 사회적 자본은 증가하기 어렵다. 공직부패가 ㉢만연한 곳에서 서로를 신뢰하기는 불가능하다. 구한말에 흡혈하던 사람들의 후예가 ㉣창궐하고 있다. 대통령 입에서도 “나라가 썩었다.”라는 말이 나온다.
공직사회는 왜 ( )인가? 정권말기에 늘 이뤄지는 공직기강 확립차원에서 접근할 일이 아니다. 우리 사회의 부패 고리는 그만큼 뿌리 깊고 단단하다. 뼈저린 반성이 필요하다. |
16. ㉠~㉣ 중 한자의 표기가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 고사(固辭) ② ㉡ 요원(遙遠)
③ ㉢ 만연(蔓延) ④ ㉣ 창궐(猖獗)
※정답과 해설은 스마트폰 사용자를 위해 아래쪽에 붙여 놓았습니다.
<정답>
① 고사(固辭)(X) → 고사(姑捨)(O) (: 잠깐 고, 버릴 사)
고사(姑捨)하고 : (주로 ‘…은’, ‘-기는’ 뒤에 쓰여) 더 말할 나위도 없이. 부사.
예) 1등은 고사하고 중간도 못 가는 성적이다.
[참고]
고사(固辭) : 제의나 권유 따위를 굳이 사양함. (굳을 고, 말씀 사)
예) 수차례의 고사 끝에 결국에는 그 제의를 받아들이게 되었다.
[오답]
② 요원(遙遠) : 아득히 멂. (멀 요, 멀 원)
③ 만연(蔓延) : 식물의 줄기가 널리 뻗는다는 뜻으로, 전염병이나 나쁜 현상이 널리 퍼짐
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덩굴 만, 늘일 연)
④ 창궐(猖獗) : 못된 세력이나 전염병 따위가 세차게 일어나 걷잡을 수 없이 퍼짐.
(미쳐 날뛸 창, 날뛸 궐)
첫댓글 겨우 찍어서 맞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