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열대 과일 파파야 충남서 노지수확 가능
충남농업기술원, 레드레이디 품종 5월 중순 가장 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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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농업기술원은 지난 4월부터 10일 간격으로 아열대 과일인 파파야를 노지 재배해 레디레이디 품종이 가장 적합한 서실을 확인했다. |
아열대식물인 파파야가 충남에서도 노지에서 수확이 가능하고 ‘'레드레이디’ 품종이 생육 및 착과에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충남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파파야 5개 품종에 대해 지난 4월부터 10일 간격으로 파파야를 심어 착과 및 생육을 조사한 결과 5월 중순 에드레이디 품종의 노지수확 우수성을 확인했다.
아열대 작물인 파파야는 국내 소비자에게는 생소한 작물이지만 이미 국내 200만여 명에 육박하는 이주민 등 수요가 많은 작물로 국내 시장에 출하돼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원산지는 중앙아메리카로 열대와 아열대 지역 어디에서든 재배 가능하고 아메리카 대륙을 방문한 콜럼버스가 맛에 반해 ‘천사의 열매’라고 극찬한 작물이다.
특히 칼파인 성분이 풍부해 혈관질환 예방과 비타민 C에 의한 면역력 향상, 파파인이라는 단백질 분해효소에 의한 소화촉진, 100g당 25㎉로 저열량으로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
섬유질이 풍부해 변비 개선에 도움을 주며, 비타민이 풍부해 눈 건강, 피부미용과 노화방지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성검정은 5가지 품종 중에서 레드레이디가 생육이나 착과에서 안정된 모습을 보였으며, 정식시기는 5월 중순이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농업기술원은 파파야와 함께 아열대 작물 30여 종에 대한 품종평가와 비닐하우스 및 노지에서의 재배실험을 진행 중이다.
출처 중도일보 내포=맹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