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무 피곤한 상태에서 잠을 자다 중간에 깨면
몸이 움직이지 않고, 심지어 귀신까지 보는 사람들이 있다.
흔히 ‘가위눌림’이라고 말하는데,
이 가위눌림은 정말 귀신의 장난일까?
가위눌림의 정식 의학 명칭은 ‘수면마비’로,
이는 얕은 수면의 단계인 렘수면 상태에서 주로 발생한다.
이 렘수면 상태에서는 불의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온몸의 근육이 긴장 상태에서 벗어나 휴식 상태가 된다.
이 근육의 휴식 상태에서
갑자기 잠에서 깨어나게 되면 의식은 깨어있어도
근육은 여전히 힘이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한동안 몸이 움직이지 않는 ‘가위눌림’을 경험하게 된다.
이때 어렴풋이 귀신을 보았다던가,
이상한 소리가 나는 환청을 들은 사람들은
꿈을 꾸면서 보았던 내용이
일시적인 환각처럼 보이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수면마비를 가끔 겪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진 않지만
만약 지속적으로 수면마비를 경험한다면
삶의 질을 떨어트릴 수 있는 수면질환일 가능성이 높아
한 번쯤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출처: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aver?volumeNo=33992842&memberNo=48183295&searchKeyword=%EA%B1%B4%EA%B0%95%EC%83%81%EC%8B%9D&searchRank=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