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 제33강(19.11.20) 생태건축 체크리스트 - 전체적으로 보는 시각과 총정리 Ⅱ(최종수업)

[타일쟁이 남대현]

○ 사진영상 자료 수업

●일본은 도로변에 물린 집의 면적으로 세금을 매기므로 도로변이 작은 면인 길쭉한 직사각형 형태의 집이 대부분이다.

●광안대교는 현수교로 할 기능적 이유는 전혀 없다. 상징적 의미로 미를 추구하는데 많은 돈을 추가하는 경우도 있다.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 같이 상징적인 의미를 추구. 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가 대표적 사례.

●가장 좋은 전망을 통유리로 만들어 집안 어디서 보더라도 보이도록 하는 것 보다는 어느 특정한 곳에 앉거나 서야 보이도록 하는 것도 좋은 구조다.

○ 내 집 설계 시 점검하고 주의해야 할 모든 것 < 체크 리스트 >

‘1. 마을 환경과의 관계’와 ‘2. 집 주의 환경과의 관계’는 지난 주 했고...

3. 집

●내 집이 남향인지 확인. 남쪽에 높은 건물 있으면 다시 생각. 서쪽에는 창문을 만들지 마라. 채광 때문에 어쩔수 없을 경우에는 가로로 살짝 만들던지, 아님 창 앞에 나무를 심어서 햇빛 량 조절.

●맞통풍 확인(중요). 바람이 세게 불 필요는 없다. 살살 불어오는 것만도 충분하다. 살림집은 집모양을 너무 화려하게 하지 말고 집의 외피면적을 단순하게 하라. 붙박이장이나 책꽂이도 나중에 옮길 것을 염두에 둬서 분해 가능하게 만들면 유용하다. 물 사용하는 장소를 모아서 배관을 최소로 하라.

4. 집안 환경

●실내정원 조성하는 화분도 광택 나지 않는 거칠고 흙으로 된 화분은 열 저장도 된다. 초록색이 마음을 안정시킨다. 식물을 키우면 습도조절도 된다. 실크벽지로 하지않고 일반 합지로 도배하면 자연 습도 조절 된다.

●라돈 조심 ; 대리석으로만 바닥을 하지 않으면 된다. 콘크리트로 지은 집은 초벌미장을 잘해야 한다. 부서진 곳,구멍난 곳이 없도록. 수성페인트도 마를 때는 대기환경 규제를 할 정도로 공기를 오염하지만 마르고 난 후에는 이상 없다. 콘크리트 부분 수성페인트로 피막 입히면 된다. 너무 비싼 것만 하지 않으면 안전하다.

●집에 온도습도 만이라도 관리를 하는 것이 좋다. 특히 겨울철에는 습도조절에 신경을 쓰고 괜찮은 가습기도 있어야 한다. 가습은 좁은 방에서 갑자기 올리는 것 보다 넓은 공간(거실 등)에서 가습하는 것이 좋다. 근원적으로 한시간에 한번씩 늘 환기하는 것이 좋다.

5. 설비시스템

●인버터제어 - 실외기가 있는 냉온풍기는 전력량에 비해 3배의 열효율을 올리므로 집이 난방되기 전 초기에 잠시 데우는 방법으로 사용하면 유용하다(히트펌프).

●우수의 차집 및 활용 - 처마 밑에 떨어지는 빗물을 모아 화단에 물주는 등 활용하는 것도 훌륭하다.

6. 재료 및 유지관리

●설비 부(속)품,재료는 집 주위 철물점 등에서 쉽게 구해지는 것으로 해야 한다.

○ 집 설계시 각 항목을 체크하면 큰 실수없이 좋은 집을 만들 수 있다. 설계사무실에 체크리스트 보여주며 체크해 달라고 해도 된다.

설계사무소에서 설계를 의뢰하면 최근 잘된 집 설계도라고 하면서 2~3개 설계도면을 꺼내 선택하라고 한다. 그러나 그 집에 맞는 설계는 단하나 밖에 없다.

설계를 전문가 힘을 빌려서 하지만 나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해야 한다. 도면이 태어나기 전에 온갖 신경을 집중해서 만들어야지 태어나고 난 후에는 수정이 힘들어 진다.

※총 33강으로 수업을 이로서 마치고 특강으로 구들난방에 대해 정리해서 추후 강의해 주겠다고 하십니다.

[타일쟁이 남대현]

올해 3월20일 부터 시작하여 5개월 동안 우리들의 집을 꿈꾸며 정신없이 달려온 날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여태껏 생각하지 못한 많은 개념들을 일깨워 준 교수님께 우선 감사드리고 동료 학생들과 맺은 인연을 소중히 여기도록 하겠습니다.
수업 내용을 정리하는 임무를 부여 받고, `수업시간에 가르쳐 주신 내용의 1/10 이라도 옮겨놓자`라는 목표로 열심히 받아 적고 정리하였습니다. 교수님 의도를 왜곡하여 정리한 것도 있겠지만 1/10 의 목표는 달성하지 않았나 자평 합니다. 적혀 있지 않은 9배의 지식들은 우리들 각자의 머리와 가슴에 담겨있을 것이고 부디 각자가 꿈꾸는 집을 마련한 후 웃으며 서로에게 자랑하는 날을 기다립니다. ㅎ

[여울75]

와. 선생님. 대단하십니다. 오매가매 얼굴만 뵙고 목례정도만 했지만, 후기 적으시는거보고 존경스러울정도로 대단하시다고 생각해왔습니다. 모쪼록 올한해 건축 공부하신게 실제 집짓기로 이어지길 기도드리고, 건강하시고 이 인연이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