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 갓 예수님을 알기 시작하신 이만재님이 쓰신 막 쪄낸 찐빵이라는 책을 읽었었습니다,
저희 엄마아빠께서도 막 쪄낸 찐빵이십니다,
균형감각 실조로 혼자 거동이 불편하신 아빠를 도울 차례가 되어 며칠 전 친정에 갔는데
엄마께서 최근 오른쪽 턱관절통증이 심해지셔서 입도 못 벌리시고 귀까지 아프시다고 하셨습니다,
누구보다 그 고통을 잘 알고, 똑 같은 부위를 치유받은 경험이 있는 저는 기도로 나을 수 있음을 간증했습니다
그러나 부끄럽게도 연로하신데다 이미 십여년 가까운 만성증상이신지라 저는 선뜻 바로 안수를 해 드릴 용기가 나지 않았습니다
주님, 저는 통로일 뿐이고 주님이 역사하심을 갓 믿기 시작하신 엄마는 이해하시기 힘드실터라 '네가 능력도 없는데 몰 기도를 해 주냐'고 하실꺼고, 설령 제가 안수 해도 바로 안 나았다고 간신히 믿기 시작하신 예수님께 거절감이라도 느끼시면 어째요등등... 오만가지 이유로 안수해 드리기가 머뭇거려졌습니다
그리고 '예수의 피!' '성령의 불!' '주님 임하소서 임하소서'.. 기억하시기 쉽게 간단히 이 세 마디를 믿음으로 선포해 보시라고만 했습니다...
아..죄송해요 주님
이 형편 없는 찌질한 저를 용서해 주세요..
그날 밤 엄마는 3~4살 어린아이처럼 "주여~ 예수의 피! 성령의 불! 임하소서 임하소서 강하게 강하게! 저 좀 고쳐주세요 "를 계속 외치시며 잠을 청하셨고,
저는 저의 형편없는 믿음을 죄송해 하며 함께 선포해드리며 속으로 예수의 피와 성령의 불을 계속 엄마의 턱 관절에 보내드리며 잠을 청했습니다
다음 날 새벽이 되어 이목사님의 특강을 들으며 속으로 보혈뿌리기와 속방언을 하며 제 힘으로는 부축하기 버거운 아빠를 도우며 정신이 없다보니 턱관절에 대한 일은 홀라당 잊고 말았습니다
점심 쯤 되서야
"엄마, 점심드시고 치과에 같이 가요"
엄마가 식사를 하시며 "나 안 아퍼 치과 안가"
"안 아퍼요? 진짜? 입도 못 벌리시겠다며... 귀까지 아프시다며.."
"몰라, 오늘 아침 일어나니 안 아퍼, 귀도 안 아프네, 봐~"하시며 입을 쩍 벌리십니다
수 년간 상추쌈 드시기가 두려우셨다던 엄마께서 입을 쩍! 벌리십니다
오..주님..
어린아이같이 호소하시며 기도하시던 엄마의 믿음은
텩관절전문병원을 검색하며 소심하고 찌질한 저의 믿음과는 비교 할 수 없는 겨자씨였습니다
거실에 틀어 논 불세례집회의 이안나목사님 말씀이 귀에 쏙~ 박힙니다, 겨자씨, 믿음...
엄마가 함께 들으시며 말씀 하십니다,
"애걔, 겨자씨? 겨자씨는 정말 쪼~그만데, 그 정도야 내가 믿지"
"아멘!"
주님 용서하세요, 믿음이 부족한 저를 용서하세요 용서하세요
주님 감사합니다, 엄마의 겨자씨 믿음에 약속대로 치료하시니 감사합니다
이번 주 능력기도 실습이 엄마를 통해 이뤄십니다, 찌질한 저를 깨우치십니다
"엄마, 아빠를 위해서 우리 함께 기도해요,
어차피 엄마가 고치시는 게 아니니 이번에도 똑같이 해 보세요
아빠가 부축없이 엄마랑 교회 다니시게 간구만 하시지 마시고 보혈을 뿌리며 함께 기도해요"
말로만 호들갑을 떨고 실상 저는 여전히 아빠를 맡길 기독교계요양원을 함께 기도합니다..
엄마는 예수의 피! 성령의 불!을 외치시기 시작하셨습니다
주님, 이번에도 엄마의 겨자씨를 꼭 봐주세요...
주님, 부끄럽고 죄송합니다
따끈한 막 쪄낸 찐빵에서 모락모락 피어 오르는 냄새가 너무 근사합니다
첫댓글 할렐루야! 정말 금방쪄낸 따끈한 찐빵의 간증이네요. 순수한 어머니의기도로 친정부모님의 구원의역사가 이루어지시길...
아멘! 감사합니다
함께 기도해 주셔서 늘 감사합니다~
오늘 대언해 주신 대로 주의 깃발든 군사로 담대히 주님을 드러내며 나아가겠습니다 아멘
주한나 반장님,
생생한 간증 감사합니다.
그리고 반장님이 쓰임받으심을 축하드립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계셔서
믿음으로 올리는 기도를 다 듣고 계셨습니다.
자꾸 무디어지는 우리들의 믿음을 회개합니다.
죽은자를 살리시며 살아있는 자를 죽게도 하시고
있는것을 없게 하시고 없는 것을 있게 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
살아계신 하나님!
어머님을 통하여 모든 가족이
구원을 얻고 복음화될지어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아멘 부족한 믿음을 회개합니다,
겨자씨믿음, 순수하고 순전한 믿음을 저도 사모합니다
그 믿음으로 저를 통해 주님을 맘껏 드러나게 하소서
목사님의 귀한 선포 그대로 이루어질 것을 믿고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우와~~~~
멋진 우리 하나님!
살아계신 아버지!
어린아이와 같이 단순한 믿음을 기뻐하시는 하나님께서
어머니께 영광과 은혜를 나타내셨네요.
갓 쩌낸 찐빵의 믿음을 증거하게 하시고
주님 살아계심을 드러내시니 복된 가정이 되셨습니다.
더욱 많은 찐빵의 열매를 날마다 이루시길
축복합니다!
이모티콘처럼 주님의 사랑을 풍기며 주님을 늘 먹는 자 되기를 소망합니다
어려우신 환경에서도 믿음으로 이겨내시며 써 주심을 알기에 더 귀하고 귀한 축복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생명과 바꾸신 주의 사랑이 목사님가정을 충만충만케 채우심을 믿으며 기도합니다
아멘아멘 할렐루야
순수한 주한나반장님
간증 정말 따뜻한 갓찌어낸 진빵과 같이
감동입니다
어머님을 통하여 아버지까지
살아계셔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신다는 역사하시는 하나님 사랑이 흘러갈 줄 믿습니다
주한나반장님 사랑하며 축복합니다 ~~
항상 따뜻하게 봐 주시고 안아 주시는 목사님...
그 따뜻함으로 안수해 주실 때마다 제 마음이 얼마나 평안해지는지요..
주님의 긍휼과 선하심의 기름부음으로 가득하시어 흘려보내주시는 목사님을 통해 주께서 받으시는 영광을 찬양합니다.
(매 집회때마다 일지로라도 표현 못해서 진심으로 죄송할 따름입니다--;;; 죄송감사해요)
@98주한나집사 (송파영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