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에 맞춰서 연주해요
오늘 새노래로 국악동요를 들어보고, 그동안 불렀던 노래들도 불러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새롭게 들어본 노래는 <모두 다 꽃이야>, <나도 어른이 되겠지>, <밖에 나가 놀자>로 이솔이가 평소에 좋아하는 노래로
이솔이 엄마가 공유해주셨습니다.
이솔 : 심심하니까 밖에 나가서 놀자는 노래인가봐.
신준 : 사마귀도 노는 노래야.
유담 : 노래 두 개 들어봤어.
이솔 : 어른이 되겠지 노래, 꽃 노래...
하엘 : 씩씩하게 노래.
어떤 노래 가사를 가지고 있는지 귀를 기울여 듣습니다.
국악기 소리가 아이들을 흥겹고 기분 좋게 합니다.
주원 : 주원이는 삐뚤 빼뚤 노래가 좋아.
유담 : 유담이도 삐뚤 빼뚤 좋아해.
하온 : 씩씩하게 노래 좋아.
이솔 : 그런데 노래를 다 부르면 시끄러워.
하엘 : 그럼 조그맣게 부르면 되지.
주원 : 멈춰야 해.
하온 : 야옹이 처럼 불러.
두드리는 소리가 마구 섞여 시끄럽게만 들렸던 경험을 떠올립니다.
노래가 각각 좋아도 그 노래가 한꺼번에 들린다면 시끄러운 소음만 되겠지요.
연주를 할 노래가 필요합니다.
유하 : 우리가 노래를 연주 하는 거야.
이솔 : 노래에 맞춰서 연주해요.
노래와 두드리는 연주가 어우러진 자료들을 찾아봅니다.
형아들도 하다가 멈춰요.
쿵쿵 두드려요.
노래에도 해보고, 두드리기만 해보고.
춤도 추고! 만세도 해!
유담 : 우리 수민이 형아도 했는데.
유하 : 우리 형아도 했어.
하엘 : 동동 동동동 하고.
유담 : 카 노래로 해보자.
신준 : 아기상어 노래도 해.
이안 : 이안이는 헬로 카봇 노래 좋아해.
하엘 : 토끼 노래도 하자. 노래는 TV에서 와.
유하 : 컴퓨터에서 와.
이솔 : 핸드폰에서 와.
하온 : 노래방에서도 오고, 마이크에서 와.
유하 : 노래는 내가 불러야 돼.
이솔 : 입에서 소리가 나와.
여러 노래와 두드림이 어우러지는 것을 보고 각각 좋아하는 노래를 듣고 두드림과 어울리는지 탐색하고 싶어 합니다.
노래와 연주를 함께 잘 하기 위해서는 노래가 나올 때 잘 들어보고 불러보기도 하며 노래에 맞춰 연주해보기로 합니다.
땅 속에 고구마 많이 있어
내일 예정된 고구마 수확에 앞서 텃밭을 둘러보았습니다.
저기에 고구마 있어.
이 풀은 다 뭐에요?
고구마 줄기야.
땅 속에 고구마 많이 있어.
손으로 뽑으면 나올까?
여기 봐봐. 고구마 나와있어.
여기에 고구마가 많이 있나봐.
이건 뭐에요?
이 것도 고구마에요?
큼직한 고구마를 보고 싶은 마음에 흙 덩어리가 고구마인줄 알고 주워보기도 합니다.
여기 고구마 숨어 있었어.
또 어디에 있는지 찾아보자.
고구마 보물찾기 해보자.
맨 손으로 땅을 조금씩 걷어내자 궁금했던 모습이 드러납니다.
여기에는 왕고구마 있어.
내일 고구마 찾기 많이 하자.
나는 3개 캘 거야.
나는 5개.
단우 고구마 좋아하는데.
고구마 캐서 맛있게 먹자.
따스한 가을볕을 받으며 친구들, 형님들, 동생들과 함께할 고구마캐기를 기대해봅니다.
첫댓글 야옹이처럼은 조용조용 살금살금 ㅋㅋ
보라빛 고구마가 참 이쁘기도 맛있기도 하겠네요
고구마캐기로 잔뜩 부푼 하루겠네요
항상 노래를 달고 다니는하엘이 ㅎ
얼집에서 많은 노래를 배우고 듣고
즐거워보이는 모습이 귀엽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