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두엄자리의 어르신들이 유독 기다리시고 행복해하시는 시간이
있답니다. 매주 화요일 오후에 단란히 모여 앉으셔서 오손도손
이야기를 나누시면서 지점토로 이것저것 만드시는 칼라믹스 시간입니다.
2015년 을미년 양띠해를 맞이하여서는 양(어르신 만드신 작품 아래에 올리니 감상해보세요)도
만들어 보시며 어르신들 태어나신 해의 띠에 대해서도 담소를 나누시기도 하시고, 어르신들
세대에는 흔치 않았던 파프리카도 색깔별로 만들어 보시기도 하신답니다.
얼마 전 구정을 앞두고는 흰가래떡도 만드시며 옛날의 설날 풍경에
대한「그땐 그랬지」라는 식으로 추억 이야기도 하시며 재미있는 대화의 장을
펼치시기도 하시지요.
그 시간이 어르신들에게는 손으로 이것저것 만드시며 손운동은 물론이고
옛날 추억까지 이끌어 내어 자연스러운 공감대를 형성하여 이야기 꽃을 피우는
시간이 되고 있지요.^^
일석이조라고나 할까요?
이○○어르신은 작품을 잘 보관하셨다가 꼭 가족에게 선물로 주시기도 한답니다.
저희가 진행하는 특화프로그램 계획서 첨부 해 봅니다.
계획은 거창하지 않지만 어르신들에게는 아주 큰 비중을 차지 하고 있음을
자부하고 있답니다.

특화 프로그램 계획서(칼라믹스).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