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용담이 아직 색을 품고 있습니다.
한해를 마감하는 겨울에 초은당을 작업하게 되어
겸허함과 힘찬 내딤을 하게 됩니다.
일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어떤 재미진 일과 어떤 따뜻함으로 살았는지
장작불을 지피며 초은당을 고으면서
되돌아보게 됩니다.
지인과 나눈 말 중에
이름을 날리고 위대한 사람이 되기보다는
다음 세대를 위한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는 말이
유독 가슴에 남는 겨울새벽입니다.
마음을 정갈히 하고
장작을 준비하고
초은당을 달이고
온 정성과 마음을 다해야 합니다.
맑은 마음
카페 게시글
초은당 이야기
2014년 초은당 만들 준비
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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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27 05:5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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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경옥고를 다시 만드시는군요....다행이고 감사드리네요...^______^
겨울에 한번 찾아가고 싶었는데 올해는 참고 내년에 얼굴뵈러 갈께요~~ㅎ
보내주신 경옥고와 유자모과차 잘 먹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