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는 그림으로 그려서 의미를 전달한다
지금까지 우리는 내가 일으킨 행동/작용이 직접적으로 어떤 대상에 영향을 주어서 대상을 변화시키는 사건들을 살펴보았다. 내가 모든 것을 결정하는 서양적인 사고방식의 전형적인 표현법들이었다. 지금부터 여러분들은 영어를 제대로 익힐 수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결정적인 순간에 와 있다. 너무나 중요해서 별표 다섯 개를 붙여도 모자랄 판이다. 정신 바짝 차리고 들어주시라.
영어는 주인공인 내가 모든 것을 결정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 그런데 내가 어떤 대상을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나의 행동이나 움직임을 그냥 자세하게 묘사해야 할 경우가 있다. 특히 소설 같은 경우에는 나의 움직임이나 어떤 사람 혹은 사물의 움직임을 섬세하게 묘사하는 표현들이 많이 사용된다.
영어에서는 이와 같이 주인공인 내가 어떤 대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거나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그냥 주인공(문장의 주어)의 움직임을 구체적으로 자세히 묘사할 때는 표현 방법이 완전히 다르다. 왜냐하면 그들의 사고방식으로는 내가 어떤 대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거나 변화시키는 것과 내가 그냥 이렇게 저렇게 움직인 것은 완전히 다른 사건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두 개의 완전히 다른 사건을 표현하는 방식도 완전히 다르다. 영어에서 내가 대상을 변화시키는 표현과 그냥 나의 움직임을 자세히 묘사하는 표현방법이 어떻게 다른지를 알게 되면 영어의 절반을 알게 되는 것이나 다름없다. 이것을 알아야 비로소 영어의 참 맛을 안다고 할 수 있다. 지금부터 그 차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기로 하자.
내가 작용/행위를 일으키면 그 작용으로 크게 두 가지 사건이 발생한다. 내가 작용/행위를 일으킨 결과, 어떤 대상이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거나 변화되는 것이다. 이 경우는 이미 앞에서 자세하게 살펴보았다. 그리고 또 하나는 내가 이런 저런 행위/작용을 일으킴으로써 결과적으로는 내가 이렇게 저렇게 변화하는 것이다.
지금부터 살펴볼 것이 바로 이 두 번째 경우이다.
첫댓글 두번때 다하고 끝이네요.....다음 글은 위에있나요?
네 위에 있습니다. 그리고 사잇말로 넘어가시면 됩니다.
어려워요.. 반복해서 읽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