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수의 <한국이 소멸한다>를 읽었다
지금까지 거시경제 측면에서 한국경제가 위험하다고 생각했는데
최근 인구관련 2권의 책을 읽으며 내가 속한 중년층의 위험도 상당히 심각함을 깨달았다
물론 그로인해 청년층과 우리 경제 전반적인 위험도 올라가고..
저자는 2020년을 기준으로 우리나라 중년층 인구가 1700만에 도달했다고 한다
즉. 1975년생인 45세부터~ 1955년생. 65세까지 인구가
2020년 기준 1700만명이라는 것
문제는 이 인구층이 예전과는 달리
-실직
-(그로인한 몸과 마음의) 건강악화
-(경제적 건강적 붕괴로인한) 관계악화 혹은 심하게는 가족의 해체, 를 겪을 가능성이
이전 세대보다 높다는 것이 문제라고 한다
55년생 이전세대만해도 평생고용이 있던 시절이었는데
현재 중년층에 도달한 세대들은 중년실직이란 새로운 변화와 마주해야하는데
여기서부터 <중년 파산> 혹은 <중년 표류>현상이 심화될것이라고
그런데 지금부터 10년뒤는 이러한 중년문제가 국가적으로 진정 심각한 문제를 낳게되니
바로 이들 중년층이 본격적으로 고령화가 되면서 이전 고령시대까지 합해서
2030년이 되면 우리나라 고령 인구가 약2300만에 이를것이라는 점이다
즉. 2030년이 되면 75년생들이 55세가 되고, 55년생들은 75세가 되면서
본격 고령화 시대가 시작되는데 문제는 저자는 이들중 약90%가 <하류노인>으로 전락할 것이란
엄청 암울한 예측을 하고 있다
한줄로 정리하면 현재 75년생 (즉 40대 중반전후) 세대부터는
100세 시대를 바라보는 세대지만
중년을 거치며 실직 등을 거치며 심히 혼란한 삶을 살다
결국 65세가 넘으면 하류노인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전망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들이 노년에 도달한 시점, 즉 2030년이 되면
국가 재정은 이미 고갈되고 (현재도 부채증가 속도가 아찔하니...)
젊은 층은 젊은층대로 실직이며 무거운 세금에 허덕이며 고령세대를 떠받칠 수 없으니
결국은 각자도생의 길을 걷게 될것이란 참으로 암담한 전망이다.
과연 지금부터 약 10년뒤 한국 경제가 어찌될지
우리모두 좀더 경각심을 갖고 대하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첫댓글 이제는 20년이라는 세월이 과거를 돌이켜보면 어제와 같은 느낌으로 다가오기에, 앞으로 다가올 10년, 20년도 멀지 않은 것에 대한 위기감을 종종 느끼고는 한다. 그렇지만, 망각과 습으로 인해 마음먹은 것과 다르게, 현실에 안주하고 지내는 날들이 더 많은 것에 대해서도 고민하면서도, 다른 사람들과 비슷하면 무섭지않다라면서 위안을 하고 있다. 아마도 나처럼 이렇게 위안하는 우리나라 중년들이 많을 것이기에, 앞으로의 인구감소로 인한 우리나라 경쟁력의 감소, 경제의 위기가 닥치게 되면 속수무책이 되는 것이기도 하다.
미래의 전망은 암울하기도 하지만, 오늘을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미래를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힘을 내고 함께 힘을 낼 수 있도록 모범이 되고 싶다.
2030년이면 불과 10년 후인데, 약 2300만에 이르는 고령인구가 건강악화, 관계문제로 가족의 해체를 겪을 가능성이 높다고 하니, 나도 이제 40대 중년층인데, 참 가슴이 아프다. 남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름대로 자기의 삶을 열심히 살아온 나도 그들도, 그런 아픔을 겪지 않도록 하고 싶다.
중년 파산에 이어 하류노인이 예측되는 멀지 않은 미래의 상황이 수치화되며 더 극명하게 다가온다. 실직, 건강악화, 가족해체 이 모든 것이 동시다발로 일어날 수 있으며 남의 일이 아니다. 경각심을 넘어 치열하게 삶을 살아야함을 명심하고 살아가야겠다
얼마남지 않은 현실이 분명 될 것이고 실질적인 내 문제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중년을 넘어 노년이 됐을 때의 내 삶에 대해 이제는 경각심을 가지고 더 치열하고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실직 >건강악화> 가족해체
순차적 또는 한꺼번에 벌어질 일들이라는 것을 문장으로 접하니 다시 한번 나의 현실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나에게는 현재 진행형이다
2030년이 되면 본격적인 고령화 세대의 인구가 많아지고 우리들의 90%이상이 하류 노인으로 전락이 예상된다면 그렇지 않은 10%에 들기 위해서는 지금 살고 있는 이 시점에 실직을 면하고 60세 이후에도 소득을 창출할 수 있어야 한다는 얘기가 되는 것 같다. 10년 후면 여전히 자식들 뒷바라지 해야 할 부분이 남아 있을 것 같기도 하다. 그러니 얼마나 지금 이 시점을 철저히 보내야 하는 가 하는 것을 깨우쳐 준다.
2030년이 되면 본격적인 고령화 세대의 인구가 많아지고 우리들의 90%이상이 하류 노인으로 전락이 예상된다면 그렇지 않은 10%에 들기 위해서는 지금 살고 있는 이 시점에 실직을 면하고 60세 이후에도 소득을 창출할 수 있어야 한다는 얘기가 되는 것 같다. 10년 후면 여전히 자식들 뒷바라지 해야 할 부분이 남아 있을 것 같기도 하다. 그러니 얼마나 지금 이 시점을 철저히 보내야 하는 가 하는 것을 깨우쳐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