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에크의 스승으로도 잘 알려진 대표적인 자유주의 경제학자인 미제스의
<자유를 위한 계획이란 없다>를 읽었다
10장. 임금, 실업, 인플레이션
1) "정책 당국자들은 인플레이션이 끝없이 지속될 수 없다는 것을 안다. 만약 누군가 화폐와 신용수단의 양을 증가시키는 파괴적인 정책을 적기에 그만두지 않으면 국가의 화폐제도는 완전히 무너지게 된다. ... 국가가 인플레이션이 하나의 생활방식으로 고려될 수 없고 건전한 통화정책으로 복귀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것을 빨리 알아차릴수록 좋다. ... 불황은 정말로 고통스러운, 그렇지만 피할 수 없는 재조정 과정이다."
2) "인플레이션은 노조의 임금인상이 초래하는 대량실업을 막기위해 정부가 의존하는 정책이다"
11장. 경제학의 현주소
1) "경제학자가 산업을 국유화하는데 반대한다고 해서 국가를 증오하는 것이 아니다. 그는 단지 생산수단을 개인이 소유하는 것이 공공소유보다 국가에 이롭다는 것을 주장할 뿐이다. "
13장. 자유주의의 미래
1) "오늘날 진정한 자유주의를 옹호하는 많은 유명 인사들의 전망은 다소 비관적이다. 그들이 보는 바와 같이 현명한 사람들의 냉철한 추론보다 사회주의자들과 간섭주의자들의 독설적인 구호가 대중들로부터 더 좋은 반응을 일으킨다. 유권자 대부분은 굼뜨고 정신적으로도 무딘 사람들이어서 생각하기를 싫어하고 무책임한 선동가들이 남발하는 유혹적인 약속에 쉽게 속아 넘어간다. 잠재적 열등감과 질투심이 사람들로 하여금 좌파 정당을 선호하도록 만든다. 그들은 성공적인 사업가들에게서 부와 소득의 상당부분을 몰수하는 정책이 사실상 그들 자신의 물질적 이익을 해친다는 것은 파악하지 못한 채 그 정책들을 환영한다. 경제학자들이 제기하는 모든 반대를 무시하고 그들은 공짜로 좋은 것들을 많이 얻을 수 있다고 굳게 믿는다. 역사상 전례없는 높은 생활수준을 즐기고 있는 미국에서조차 사람들은 자본주의를 사악한 결핍의 경제라고 비난하고 모든 사람이 '자신의 필요에 따라' 모든 것을 얻는 풍요의 경제에 대한 몽상에 빠지려 한다. ... 미래는 이전 세대가 축적한 자본을 탕진하는 것 외에 아무것도 모르는 선동가들에게 맡겨져 있다."
2) "사실 대중은 창조적이지 않고 그들 자신의 철학을 개발하지 못하기 때문에 오피니언 리더들을 따른다. 이 시대의 모든 재해와 파국을 낳은 이념은 군중들의 업적이 아니다. 그것들은 사이비 학자들과 사이비 지식인들이 부린 농간들이다. 대학의 강좌와 설교가 선전했고, 언론과 소설, 연극, 영화, 라디오들이 퍼뜨렸다. 지식인들이 대중을 사회주의로 만들었다. 오늘날 그 사상들이 힘을 갖게 된 것은 모든 커뮤니케이션 수단이 그 지지자들에게 넘어갔고, 거의 모든 반대자들이 사실상 침묵했기 때문이다. 이 물결을 돌리기 위해서는 지식인들이 사고방식을 바꾸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면 대중은 그 뒤를 따를 것이다."
3) "20대에 사회주의가 아니면 가슴이 없는 것이고, 40대에도 사회주의라면 머리가 없는 사람이다"- 윈스턴 처칠
첫댓글 개개인이 힘을 가지고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는 지혜를 가지는 것이 내가 현재 살고 있는 사회나 정부의 정책이나 방향성에 대해서도 큰 영향이 있음을 알아가고 있다. 대중이라는 이름으로 휩쓸리는 것이 아니라 개인이 발휘할 수 있는 힘과 지혜에 집중을 해야할 필요성을 느낀다.
독설적인 구호를 선호하고 생각하기 싫어하고, 공짜로 지원금을 받는 것에 관심이 가있는 대중의 모습이 떠오른다. 지금은 과연 대량실업을 막기 위한 인위적인 인플레이션 단계일까? 그 많은 정책으로 부동산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게 된 것이 지금이다.
자유를 기꺼이 포기하고자 하는 대중에게 자유로운 세상은 오히려 불공정하고 골치아픈 세상일 수도 있다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