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자치연수원에서 수희향 작가님의 <인문학 리더십> 비대면 강의가 진행됐다. 인문학과 독서의 만남 과정 중에 인문학으로 배우는 리더십 교과목이었고 40명의 충청북도 공무원분들이 강의를 들었다.
코로나 이후 시대 변화를 인문학과 책으로 풀면서 석학들에게 배우는 인문학의 필요성을 다루고 공무원에게 필요한 인문학 리더십을 5개의 키워드로 풀면서 인문학과 독서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새겨볼 수 있었다. 메타버스 시대에도 왜 인문학이 필요하고 종이책을 통한 독서의 중요성은 변함이 없다는 것이 강조되면서 공무원 연수에서 인문소양 교과목으로 편안하게 들으면서도 묵직한 울림을 가질 수 있는 시간들이었다.
공무원분들을 대상으로 하는 강의 같은 경우는 의무교육이라는 점과 최소 2-3일씩 9 to 6로 길게 진행되기 때문에 일반인분들을 대상으로 하는 강의의 반응들이나 집중도를 기대할 수는 없다. 하지만 이번 충청북도자치연수원에서의 <인문학 리더십>은 각자의 삶에 인문학과 독서를 기반으로 무엇을 해야하며 특히 공무원으로서 갖춰야할 리더십을 인문학과 독서로 어떻게 방향성을 잡아야할지 조용히 그러면서도 묵묵하게 집중하는 모습들이 놀라웠다.
올해는 일반인분들을 대상으로 하는 수희향 작가님의 인문경제 강의에 대한 반응이나 변화들이 작년과는 또 다른 느낌이었는데 공무원분들을 대상으로 한 강의에도 자신의 문제로 집중하고 흡수하는 속도들이 상당해진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변화하는 시대 속에 그 변화를 알아차리고 움직이는 개인들에게는 수희향 작가님의 강의가 그만큼 시대의 흐름에 맞는 강의라는 반증이기도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