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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청소년지원협의회 / 한국청소년교육학회 대구경북교육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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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이야기- 스크랩 사람책 : 조기찬 선생님(청소년지원협의회)
한국청소년지원협의회 추천 0 조회 193 15.10.16 11:05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청소년지원협의회.

도대체 무슨 사업들을 하고 있고 그 사업들은 어떻게 하시고 계신지 참 궁금했다.

도착하니 실습생 선생님들과 함께 조기찬 선생님이 우릴 반겨주셨다. 


#

꽤 넓은 회의실에 자리를 잡았다. 

협의회 공간도 참 좋았고, 여러 엠프 등의 장비들도 마련되어 있었다. 

하지만 선생님은 처음부터 이랬던 것은 아니라고 하셨다. 

아주 조그맣고 작은 공간에서부터 일을 시작하여 이사도 하고 하나하나씩 장만하며 완성해나가고 계셨다. 


처음부터 모든 것이 완벽한 상태에서 시작하는 방법도 있지만 완벽하지 않다고 시작 못하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도 들었다.

하나하나씩 만들어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

선생님께서 청소년 때부터 방황을 많이 했다고 하셨다.

떠돌아다니는 것도 좋아하여 고등학교 2학년 겨울방학에 배낭여행을 다녔다고도 하셨다.

일주일 동안 서울 마로니에 공원에 노숙도 해보고, 양산 통도사 야밤에 산길을 걷기도 하는 등...


야간자율학습을 하지 않고 3학년 1년 동안 애망원에 하루 3~4시간씩 자원봉사도 하셨다.

1000시간의 봉사시간과 20번의 헌혈.


선생님께서는 고등학생 때부터 하고 싶은 것을 하신 분이셨다. 

지금 내가 휴학을 하며 생활하는 것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휴학을 빌미로 자유롭게 살고 있지만 선생님은 삶 자체가 자유롭다는 느낌이 더욱 든다. 

학창시절, 대학 시절, 대학원 시절, 그리고 지금 이 순간도.


선생님께서는 사회복지, 특수교육, 사회학을 공부하셨고 상담심리 박사과정을 해볼 계획이라고도 하셨다.

학생, 학부모, 노인 교육, 인성, 진로, 레크레이션, 무대진행, 스피치, 학교폭력예방, 자기주도학습 교육 등등 

여러 교육들을 할 수 있고, 또한 다양한 자격증들을 가지고 계셨다.


서울 품 청소년 문화공동체에서 청소년 문화복지 아카데미를 듣고,

미술치료도 공부하고, 사이버 대학을 다니고도 하고,

9차 정예화 캠프, 청소년 단기복지순례,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의 대통령자문위원으로도 활동,

대학교 3학년 때 청소년 옴부즈만 사업 제안도 들어오고, 경찰청 인터넷 명예직 활동, 정책위원,

대학원도 졸업하시고, 대구시민센터에서 무보수로 1년 동안 일하기도 하셨다.


또한 청소년지원협의회는 지원금을 받지 않고 운영한다. 

성공을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없다고 하셨다. 

실패했다면 '다음엔 준비 잘해서 잘해야지.' 하는 마음가짐으로 임한다고 하셨다.


와.. 

듣기만 해도 정말 엄청나셨다.

선생님은 말그대로 자유로운 영혼이셨다.


유나가 선생님께 질문을 했다.

"저런 열정은 어디서 나오나요? 보수가 정해지지 않고 안정적이지 않은 일을 어떻게 할 수 있었나요?"


답은 간단했다.

"놀면서 할 수 있으니까."

결과물을 언제까지 완성해내야 하는 부담감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하셨다.


복지순례 다니며 많은 선생님들이 이야기하는 '복지는 일상'이 떠올랐다.

모든 활동들을 찬찬히 들어보면 조기찬 선생님다웠다. 

더욱이 나다운 것은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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