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인 오늘은 집 일이 있어 안테나 설치 못 할 줄 알았었는데, 오후 3시쯤 집으로 귀가하는 바람에 안테나 설치가 시간적으로 가능할 것 같아 설치를 했습니다.
설치 준비물 입니다.
첫번째 준비물로 안테나와 회전브라켓입니다.
안테나 Rod 길이가 약 2.9미터로 안테나만 두면 Rod가 아래로 쳐지기 때문에 Rod를 잡아 주기 위한 로프입니다. 처음에는 철물점에 가서 빨래줄을 구입하려 했으나 동내 철물점이 문을 닫은 관계로 대신 등산 용품점에 가서 타프, 텐트 고정용 로프를 구해왔습니다. 길이 25미터짜리 만원에 구입했습니다.
안테나 접지선을 베란다 샤시에 연결하기 위해 베란다 샤시에 m4.0 볼트로 고정하려 합니다. 따라서 나사 고정홀 가공을 위해 3.5mm 드릴 비트, m4.0 탭핑 비트, 펀치와 채결용 m4.0 볼트를 준비 합니다. 그리고 브라켓 고정을 위한 체결 너트 죔을 위해 11mm 스페너를 준비 합니다.
브라켓 고정 위치를 결정 한 다음 그 옆 위치에 접지선 연결을 위한 m4.0 탭을 내는 작업부터 합니다. 위치 잡고, 펀치로 펀칭한 다음 3.5mm 드릴 비트로 구멍을 냅니다. 그리고 m4.0 탭을 냅니다.
탭 가공 이후 접지선이 샤시에 전기적 접촉이 가능하도록 구멍 주위의 도장을 벗겨내고 샤시 금속이 노출되도록 합니다. 그리고 접지선을 m4.0 볼트로 연결 고정합니다.
사진을 미리 준비하지는 못했는데, 분리된 안테나 Rod를 연결 고정합니다. 아울러 로프를 Rod의 첫번째, 두번째 연결 위치에 묶어 둡니다. 안테나 총 무게가 약 3.2Kg 이여서 혼자서도 설치, 고정이 가능하더군요.
그리고 샤시에 연결해 둔 접지선을 안테나 접지 단자에 연결합니다.
위 사진에 보면 느려뜨려져 있는 로프 줄이 보입니다. 저는 이것을 위쪽으로 어떻게 잡아 당길까 고민하다 바로 윗집 베란다 샤시에 걸어 내렸습니다. 동의 없이 걸어 내렸는데 혹여나 나중에 윗집에서 뭐라고 하려나요??!!!
로프가 사진에서 잘 보이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자세히 보면 윗집 샤시에 걸어 내려서 잡아 당겨 묶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의 설치는 여기까지 입니다. 어둠이 서서히 내려 앉아 작업을 더 진행하기는 어려워서 케이블 포설 작업은 다음 기회로 넘겨야 할 것 같습니다.
층고가 낮다보니 나무가지 사이로 안테나 Rod가 놓여 있는 모습입니다.
일단 이렇게 설치해두고 케이블 포설까지 완료되면 SWR 확인 해 보겠습니다. 다음 2편에서 뵙겠습니다.
첫댓글 윗집과 잘 타협해 보세요....나무에 물이 올라 잎이 나고 엘리멘트가 나무와 접촉하거나 가까이 있게되면 정재파비에 영향을 미칠수 있으니 참고 하세요.
저도 그게 걱정입니다. 우선은 준공검사를 받아야해서 준공검사 이후 나뭇잎들이 많아지면 살펴보고 그때 가서 다시 생각해 볼 계획입니다.
나중에 정재파비 확인과 샤크룸도 보여 주세요.
안테나를 준공 검사를 받나요?
안테나 준공검사가 아니고 제가 HF를 이제 입문하다보니 리그 또한 같이 구입해 둔 상태입니다. 그렇다보니 무선국 변경허가와 준공검사를 받아야하는 상태입니다.
@6K2KXY 서성활 예... oui om님이 만든 브라켓이 사용안할때 90도 돌려서 벼란다이 붙여놓았던거 같은데.... 90도 회전이 안되고 고정 인가요?
완벽하게 설치 잘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