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를 포함해 우리는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면 불평을 합니다.
하나님 정녕 계신 겁니까? 심지어 의심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진실로 진실로 우리의 뜻대로 성취되는 것이 복일까요?
우리가 바라는 모든 일들이 한 치의 걸림돌도 없이 승승장구 하게 되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증거이며 하늘의 복을 받는 사람이라 해야 할까요?
반대로 뜻이 좌절되고 낙담되는 일들이 이어지면 우리는 하나님의 저주 아래 있는 사람이 되는 걸까요?
오늘 본문은 이런 물음들에 대해 어느 정도 답을 준다고 믿습니다.
나아만 장군의 생각은 엘리사가 자신을 영접하고 안수해서 고쳐줄 거라 생각했습니다.
자신의 생각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고 요단강에 가서 몸을 담그라 했을 때 나아만은 화를 냈습니다.
열왕기하 5장 11절 나아만이 노하여 물러가며 가로되 내 생각에는 저가 내게로 나아와 서서 그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고 당처 위에 손을 흔들어 문둥병을 고칠까 하였도다
위 장면의 결과는요?
나아만 장군의 생각대로 되지 않았기에 그가 얻게 되는 결말을 보세요.
열왕기하 5장 15절 나아만이 모든 종자와 함께 하나님의 사람에게로 도로 와서 그 앞에 서서 가로되 내가 이제 이스라엘 외에는 온 천하에 신이 없는 줄을 아나이다
그는 하나님만이 신이라는 걸 깨닫게 되었고 믿음으로 구원의 길을 시작할 수 있게 됐습니다.
만약 나아만의 처음 생각대로 엘리사가 나와 안수 후 병을 치료했다면 나아만이 하나님만이 신이라는 고백을 하고 믿음을 시작할 수 있었을까요?
아마도 불가능했을 겁니다.
즉, 하나님은 나아만의 뜻을 꺾으심으로 나아만 장군의 구원의 문을 여신 겁니다.
나아만 장군의 일화가 꼭 나아만 장군 한 사람에게만 적용되는 예일까요?
저는 아니라고 믿습니다.
나아만 장군의 일화는 성경을 읽고 있는 모든 시대의 사람들에게도 똑같이 적용되는 하나님의 마음이라 믿습니다.
우리도 우리의 생각대로 일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나아만 장군처럼 문둥병을 고칠 수 없다는 절망에 빠져서 화가 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삶이 구원의 여는 통로가 될지도 모릅니다.
오늘 나아만 장군의 일화는 그걸 증명해주고 있습니다.
우리의 뜻과 계획은 하나님의 계획과 뜻에 비하면 너무나 초라합니다.
성경은 이를 다음과 같이 표현하고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1:25] 하나님의 미련한 것이 사람보다 지혜 있고 하나님의 약한 것이 사람보다 강하니라
여러분.. 그리고 제 자신에게도..
힘겹습니까?
인생이 우리의 뜻과 반대로 우리를 더욱 힘들게 하고 있나요?
그 뒤에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은 여전히 움직이고 있다는 걸 깨닫는 제가 됐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