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구원, 영원한 구원이 아니다"
이 정도는 회복교회 성도라면 다 아실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주라고 입술로 고백하는 것은 '구원'도 아닙니다.
구원 받았다는 것은 곧 거듭났다는 말과 동의어입니다.
예수님께서도 니고데모에게 말씀하시기를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하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분명히 거듭남이 한 번이라고 하신 적이 없습니다.
우리는 태어나는 사건이 1번만 일어나듯이 다시 태어남도 1번만 일어난다고 인간적으로 해석합니다.
그러나 히브리서 6장 1-8절은 거듭난 후에도
얼마든지 주님에게서 떨어져 나갈 수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또, 성령으로 시작하였다가 육체로 끝마치는 사람들이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갈3:3).
성령으로 충만했던 사울의 말로를 기억해야 합니다.
만약 우리가 예수님을 입술로만 고백한 것이 아니라 진실로 거듭나서 영원히 갈 것 같으면
예수님께서는 깨어서 기도하라고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선 줄로 생각한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하지 않으셨을 것입니다.
주기도문을 통해 시험에 들지 않게 기도하라,
악에서 건져 주시기를 기도하라고 가르치지 않으셨을 것입니다.
차라리 거듭난 적이 없는 사람은 주님께서 용서하십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이 홍해를 건넌 후에 불평의 횟수가 거듭할수록 주님의 진노가 쌓이듯이
우리는 거듭날수록 더욱 두려워할 수밖에 없습니다.
거듭났다면 주님께서 우리에게 더욱 많은 열매를 요구하실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은 한 번 거듭남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아브라함은 믿음이 부족하여 2번이나 아내를 누이라고 속였습니다.
첫 번째는 몰라도 두 번째에서 아내를 누이라고 속였을 때의 시점은
아브라함이 소돔과 고모라를 위해 기도한 후였습니다.
모세가 40년 광야 훈련으로 불평 대신 감사만 했습니까?
그는 이집트를 나온 백성들을 인도하면서 죽고 싶다고 말한 적도 있고
노하여 반석을 두 번 침으로 인해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심히 사랑하여 골리앗을 향해 분을 내고 하나님의 이름으로 그를 죽였습니다.
사울의 추격에도 불구하고 악을 선으로 갚았습니다.
그런 다윗이 간통을 저지르고 충신을 죽게 하였습니다.
거듭났던 사람들이라고 해서 범죄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해서 거듭난 사람이 범죄하는 것을 정당화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실패에도 불구하고 거기서 일어나야 합니다.
의인은 7번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는 사람입니다(잠24:16).
아브라함은 나중에는 세상 통치자를 두려워하지 않게 변화되었습니다.
모세는 가나안 땅에 못 들어가게 되었지만
이스라엘 백성에게 힘을 다해, 마음을 다해, 목숨을 다해
주 네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당부하였고
온 땅에서 가장 온유한 자라고 하나님께 인정을 받았습니다.
다윗은 말년에 젊은 여자 아비삭의 시중을 받았으나
그 여자와 동침하지 않았습니다.
우리의 신앙은 완성되고 나서 하나님 나라에 가는 것이 아닙니다.
포기하지 않고 준비하다가 하나님께서 올라오라 하실 때 비로소 변화되는 것입니다.
세상 일도 준비를 완벽하게 해서 할 수 없습니다.
하물며 하나님 나라의 일을 하면서 우리가 어찌 완벽함을 이룰 수 있겠습니까?
그저 완벽함을 향해 나아갈 뿐입니다.
거듭났다는 사실 자체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마지막 때를 듣고 그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정도,
예수님을 만난 뜨거운 첫 사랑의 기억이 있다면 거듭난 적은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거듭난 적이 있다고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 거듭남의 은혜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가야 합니다.
내가 말씀을 멀리 하고 세상을 가까이 할 때,
그리고 기도가 형식적이 되고 주님께 대한 간절한 마음이 식을 때
거듭남의 은혜는 언제든지 상실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거듭났냐, 안 거듭났냐에 집착하기보다는
회개하고 처음 사랑을 회복한 후
다시 거듭남의 은혜를 지켜나가는데 힘써야 합니다(계2:4,5).
주님께서 우리에게 가장 훌륭한 기도의 본을 보여 주셨습니다.
최근 이웃 사랑한다고 나를 위해 기도하는데 소홀했습니다.
내 영혼을 버려두었습니다.
시험에 들지 않도록, 악에서 건져 주시도록 기도하지 않았는데
이제는 주기도문을 묵상하며 항상 내 기도가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형식적인 신앙 생활을 벗어버리고
날마다 거듭남의 은혜를 누리겠습니다.
첫댓글 주님은혜 감사 또 감사하나이다
귀한 글입니다.제 카스에 도용^^하겠습니다.
성령은 받았습니까?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영이라는게 뭔지 또 성령을 받았으면 성령을 어떻게 받았는지 글좀 올려주시기 바랍
니다. 영이라는게 뭔지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본인도 쓰고도 이해하지 못할 글들 많이도 올라옵니다. 예수님을 구
주로 받아들이는게 성령을 받은거 라는 엉뚱한 글들이 계속 올라와서 안쓰고 있다가 댓글 써봅니다.
저는 되묻고 싶습니다. 그렇다면 성도님께서는 성령을 받은 것을 뭐라고 생각하시는지요?
먼저 묻지 않습니까? 성령을 받았습니까? 받았으면 어떻게 받았습니까?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영접하셨다면
이곳에 물을것이 아니고 기도로 물어보심이
옳지 않나 생각이 들어지네요
온유와사랑님의 글 전부다 맞는 말씀입니다. 오리님의 질문은 마치 "구원 받았습니까? 언제 받았습니까?" 라고 묻는 질문과 비슷하군요. 성령을 어떻게 받았는지가 중요한게 아닙니다. 지금 현재 내가 어떤 상태인가가 중요한 것입니다. 요3:8 이 님의 질문에 답이 될수 있을지 모르겠군요. "바람이 임의로 불어서 네가 그 소리를 들어도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듯이 성령으로 난 사람은 모두 그와 같으니라"
구원을끝까지이루어가는데 힘쓰겠습니다...좋은글읽고 다시한번 저의 신앙을돌아보게되었습니다...이런 귀한글들이 저에게 큰 가르침을주고있습니다...감사합니다^^
아멘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