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8.13 김성진기자
교계 최초로 주문용 전도월간지 제작
기독교계의 디자인 수준이 사회를 따라가지 못하는 현실을 우려해
10여 년전 이 일에 뛰어든 CM은 교회와 지역사회간의 소통을 위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품격있는 디자인을 하고 있다.
(중략)
대학과 대학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한 이중배 대표는
화장품회사 디자이너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하여
기업체를 대상으로 B.I., 패키지, 편집디자인을 하였다.
그러던 그가 아침마다 남산에 운동하러 오가는 중에 나눠준
짧지만 감동있는 글과 그림으로 세련되게 직접 디자인하여 만든
전도지가 좋은 반응을 얻은 것이 기독교 문서,디자인 사역에
발을 들여 놓게된 동기가 되었다.
CM의 메인 컨텐츠는 전도용월간지와 C.I., 캘린더, 공간디자인 등이다.
월간지는 소책자 타입으로 '복 있는 사람'(40쪽)과 '마르지 않는 샘물'(16쪽)
2종류와 신문형'행복한 만남'(8면)을 발행하고 있다.
목회칼럼, 교회소식, 교인기업 광고, 비전 예배시간 약도 등 5면은
발행 교회의 글을 싣고 나머지는 CM이 믿음, 가정, 교육, 문화, 건강, 간증 등의
가랑비에 속 옷 적시는 잔잔한 감동의 글로 편집한다.
컨셉전도지도 여느 전도지와는 내용과 디자인의 격이 다른 것을
한 눈에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참신하다.
이웃과 소통하려 심볼, 캘린더, 공간 등 세련된 디자인에 초점
캘린더도 달력의 기능성과 미적 감각을 살려 디자인하는 것이 특징이다.
교회용으로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에 선물을 할 수 있을 정도로
격을 높여 이웃과 소통하는 매체로서의 역할에 초점을 두고 있다.
CM이 힘을 쏟는 것 중에 하나가 교회 C.I.(심볼,로고디자인) 작업이다.
교회 비전과 목회철학을 담은 심볼은 교회의 정체성을 지역사회에
시각적으로 말해 주고 홍보할 수 있는 도구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대표는 전문성이 떨어진 회사가 디자인한 교회 심볼들을 보며 안타까워 한다.
교회 심볼은 교회의 얼굴이다.
그러기에 비용만 생각하여 어줍잖게 만드는 심볼을 심각하게 경계한다.
(중략)
요즘 건축하는 교회들은 지역사회에 오픈하는 공간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빈 공간을 채우고 제대로 데코레이션하는 교회는 흔지 않다.
그래서 CM은 미술작품이나 그래픽 디자인을 활용한
공간이나 벽면 디자인 작업도 진행해 오고 있다.
CM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품격있는 디자인을 통해
한국교회의 이미지와 복음을 담은 '그릇'의 수준을 높이는데 앞장 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