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갑니다> 개정판
월평빌라 입주자 이보성 씨 지원 기록
정진호
2022.10.1.
A5 크기, 212쪽
2판 1쇄 2022.10.1. 1판 1쇄 2020.9.7.
ISBN 979-11-970386-8-6
재생종이로 만든 책
*내지 그린라이트 80g 표지 아르떼울트라 230g
책이 나오고 나서도 이보성 씨와 맞이할 내일을 꿈꾸었습니다. 삶은 계속되니까요.
동호회 막내로, 드럼학원 수강생으로, 입주자자치회 총무로, 부모님의 아들로 바쁘게 지내며,
비를 맞으며 달렸던 그날처럼 자유로운 순간을 만끽하는 그런 시간을요.
그러나 모든 일이 계획 같지 않았습니다. 어쩔 수 없이 집에 머물러야 하는 날이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멈출 수 없었습니다. 동호회와 드럼학원에, 부모님에게 꾸준히 연락하며 안부 전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상황이 나아지자 직접 찾아뵙고 선물했습니다.
자기 이름이 담긴 자기 책을, 선물 받는 사람 이름이 담긴 그 주황색 책을요.
안녕하세요? 월평빌라에서 일하는 사회사업가 정진호입니다.
2018년에 입사해 사회사업을 배우며 일을 시작했으니, 어느덧 햇수로 만 4년, 5년차 사회사업가가 되었습니다.
월평빌라에 사는 청년 이보성 씨를 만나고 지원한 기록이
『마라톤 갑니다』라는 책으로 세상에 나온 지도 벌써 2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2년 만에 기쁘고 떨리는 마음을 담아 무려 ‘개정판 서문’을 씁니다.
사실 처음 책이 나왔을 때보다 지금이 더 기쁩니다.
그때는 신입 사회사업가로 모든 상황이 얼떨떨하기만 했던 것 같습니다.
얼른 책을 완성하고 싶다는 조바심이 순수한 기쁨을 누르기도 했고요.
지금은 다릅니다. 한 걸음 나아갔기 때문일까요?
기쁜 일을 기쁘게, 감사한 일을 감사한 마음으로 온전히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책이 나오고 사회사업 현장의 동료뿐 아니라 지역사회 곳곳 여러 사람의 인사에 용기를 얻었기 때문일까요?
자신 넘치는 이보성 씨 표정과 목소리가,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응원과 격려가 우리의 힘이자 동력입니다.
다시 달리고 싶다는 마음을 샘솟게 만듭니다.
<마라톤 갑니다> 개정판 서문 가운데
<마라톤 갑니다> 개정판이 나왔습니다.
장애인주거시설 '월평빌라' 입주인 청년 이보성 씨를
청년 사회사업가 정진호 선생님이 지원한 이야기입니다.
2020년 초판은 168쪽. 개정판은 212쪽입니다.
어떤 이야기가 늘었을까요?
코로나19 가운데 사회주택인 시설에서 생활하는 이보성 씨는 어떻게 지냈을지 궁금합니다.
마라톤은 여전히 나갈 수 있었는지, 집에서만 있었다면 답답하지 않았을지.
개정판에 추가한 이야기를 읽으면
'그래, 이런 게 사람 사는 모습이지!' 하실 겁니다.
개정판을 낼 수 있게 실천하고 기록하고 공유해준
정진호 선생님, 고맙습니다.
저자 소개
경남 창원 출생
시설 사회사업가
2018년, 첫 직장 월평빌라 입사 ‘
보통의 삶을 사시도록 도우려는 뜻입니다’,
<월평빌라 이야기> 속 한 문장에 이끌려 월평빌라에 왔습니다.
사소한 고민은 오래 품고, 중요한 결정은 쉽게 내립니다.
사회사업하며 울컥 솟는 눈물과 아쉬움,
담담한 응원과 막연한 희망을 느낄 때,
여전히 살아있음을 실감합니다.
오늘의 자신과 내 앞에 마주선 사람을 긍정하며 나아가고 싶습니다.
보통의 삶을 사시도록 도우려는 뜻입니다.
책 구매 : 네이버 폼 작성
https://cafe.daum.net/coolwelfare/SD5b/1
#시설사회사업 #거주시설 #주거시설 #마라톤 #장애인복지 #장애인 #지적약자
첫댓글 월평빌라 임우석 선생님이 읽은 <마라톤 갑니다> https://cafe.daum.net/ilove392766/iZ0r/819
안산시장애인복지관 사회사업 글쓰기 모임 선생님들이 <마라톤 갑니다>를 읽고
저자 정진호 선생님께 편지를 썼습니다. 정진호 선생님이 답장했습니다.
그 기록. https://cafe.daum.net/coolwelfare/OX67/155
서울 강서 H2빌 전직원 학습 도서 https://cafe.daum.net/coolwelfare/S6la/85
인쇄소 사정으로 10월 8일(토)에 보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