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비전 글쓰기>
후배 사회사업가 질문에 글로 답하기
고진실 권대익 김은진 이가영 이연신 조은정 김세진
2022.12.17.
A5 크기, 212쪽
ISBN 979-11-91332-22-3
재생종이로 만든 책
후배의 성장을 생각하며 사회사업가들이 만났습니다. 매월 한 번씩 모여 나눴습니다.
‘슈글슈퍼비전 글쓰기’ 정기모임 때마다 각자 쓴 글을 들고 만났습니다.
후배 질문에 답한 글, 스스로 질문하고 답한 글이었습니다.
선생님들마다 처지와 역량, 관심과 마음에 따라 형식 없이 글을 썼습니다.
후배와 대화하듯 남긴 기록도 있고, 책을 읽고 이야기한 글도 있습니다.
어떤 글이든 후배 질문에 성실하게 답하였습니다.
이를 늦은 밤, 때론 새벽까지 서로 나누며 다듬었습니다. 그렇게 공부한 내용을 엮었습니다.
모두 앞에서 낭독하며 살폈고, 그 글을 소재로 다시 고쳤습니다.
그렇게 각자 ‘슈글’에서 궁리했던 주제를 모아 소개합니다.
후배 사회사업가가 소명을 품고 바르게 일할 수 있게 이끌고 안내하는 데
이런 기록이 조금이라도 도움 되기를 바랍니다.
저자
고진실 _장애인복지관 팀장
권대익_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팀장
김은진_연무사회복지관 팀장
이가영_강감찬관악종합사회복지관 부장
이연신_충남가정위탁지원센터 팀장
조은정_도봉서원종합사회복지관 과장
김세진_사회복지사사무소 '구슬'
목차
김세진
‘슈퍼비전’ 개념과 틀 7
당사자와 비슷한 경험을 한 사회사업가가 더 잘 도울 수 있을까요? 18
사회사업에서 공감은 기술이라고요? 23 | 사회사업에서 ‘성의정심’이란 무언가요? 37
퇴근 뒤 당사자의 전화를 받아야 할까요? 44
김은진
슈퍼비전과 잔소리의 차이 53
당사자의 전도 활동 59
범죄를 행했던 당사자, 도와야 할까? 64
이가영
출소자를 어떻게 도와야 할까 71
권대익
슈퍼비전 바탕 네 가지, 공부 사람 추억 기록 78
강수민 선생님의 ‘해바라기 님 복날 잔치’, 관계의 끈 95
정해웅 선생님의 ‘중년 남성 모임’, 발로 홍보하다 106
김 씨 아저씨가 돌아가신 뒤, 정해웅 선생님께 하고 싶은 말 114
강수민 선생님이 만난 우리 동네 구피 아저씨 125
조은정
타이레놀 두 알의 효과 : 몸과 마음의 고통 144
서로가 원하는 관계 ‘호칭’ 148
‘충조평판’ 말고 공감 152
경계와 환대사이 157
동기를 부여하다 161
이연신
믿는 그대로 되는 아이들 166
누가 문제아를 만드는가 170
아이들에게는 사랑이 필요하다 174
아이들의 파수꾼이 되자 178
함께할 누군가 있다면 182
아이에게 가족이란 186
고진실
동물농장에 빗대어 본 사회사업 현장 : 조지 오웰 「동물농장」 191
의식을 깨우는 말하기와 글쓰기 : 조지 오웰 「1984」 198
사람은 자기 삶을 살 때 가장 빛납니다 : 어니스트 헤밍웨이 「노인과 바다」 205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이다. 태어나려고 하는
자는 한 세계를 깨뜨리지 않으면 안 된다. 새는 신에게 날아간다.
신의 이름은 아브락사스다.” 「데미안」 (헤르만 헤세)
알 속 새가 투쟁하여 밖으로 나오려면 제일 먼저 자신이 알 속에 있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이것이 쉽지 않습니다. 다른 세계로 나아가려는 투쟁보다 어렵습니다.
이때 누군가 밖에서 쪼아주는 이가 있어야 합니다.
나올 때가 되었다며 알의 외벽에 금을 내 주었을 때,
새는 상황을 인식하고 껍질을 쪼아대기 시작합니다.
내적 동기가 생긴 어린 새는 온힘을 끌어내어 알 밖 다른 세계로 나아갑니다.
좋은 사회사업가로 성장하려면 「데미안」에서처럼
주인공 싱클레어에게 성찰적 질문을 던지는 존재가 필요합니다.
익숙하고 당연했던 어른들의 논리에 반항하며 다르게 생각해보자고 한 데미안 덕에
싱클레어는 인식을 확장하며 성숙했고,
마침내 안락한 인도 위를 걷는 사람들 속에서 다른 세상으로 날아갔습니다.
사회사업 현장에서 중요한 순간마다 질문하는 나의 데미안은 누구인가요?
- 머리말 가운데
책 구매 : 네이버 폼 작성
https://cafe.daum.net/coolwelfare/SD5b/1
첫댓글 축하드립니다. 이연신팀장님, 조은정 과장님. 다른 분들도 너무 너무 축하드립니다.
늘 응원하며 격려해주시는 권신희 선생님, 고맙습니다.
이연신 선생님과 조은정 선생님, 훌륭한 글입니다.
슈퍼비전 관련 고민과 생각을 모아 책으로 엮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3년 첫 책으로 잘 읽겠습니다!
정영규 부장님, 책 구매 고맙습니다.
새해 첫 책으로 읽어주시니 고맙기만 합니다.
복지관에서 이뤄가시는 일에 조금이라도 도움 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