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미가엘복지관 김아라 팀장님 보내준 문자 메시지
단 1분도, 1초도 허투루 시간이, 잡생각이 드는 순간이 없었습니다.
매 순간마다 몰입할 수밖에 없어서 울기도 웃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작아지기도 하고, 반성도, 성찰도, 다시 의지도 생기는 희로애락의 시간들이었어요. 긍지도 생겼습니다.
팀원에게도 이야기했지만, 감히 이야기하자면 그동안 수많은 사례 발표회를 참석해 보기도 하고,
진행해 보기도 했지만 '아, 실천 사례 발표회는 이렇게 풀어내야 하는구나'라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조금 더 CM송 동료들과, 유관기관 실무자들, 복지관 동료들과 함께 참석하여
그 감동을 나누지 못한 것이 아쉬울 뿐이었습니다.
발표회 당일, 쪽지에 남겨주신 메모
익명
한계가 있는 현장에서도 강점과 관계를 살리는 실천한 선생님들을 리스펙 합니다.
진심이 느껴지는 귀한 사례 공유 받고 현장에서 실천하는데 큰 도움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서울 남천초 조형훈 선생님
사례발표회를 통해 사례관리는 당사자에게 숨겨져 있는 보물을 발견하고
꺼내어 빛나게 하는 소중하고 가치 있는 일임을 배웠습니다. -
당진북부종합사회복지관 한수지 선생님
사회복지 현장에 종사하면서 글쓰기를 즐겼습니다.
내 위주의 글쓰기에서 당사자와 함께 이룬 이야기를 담기까지 결국 지역과 당사자를 더 잘 돕기 위함이었습니다.
꾸준하게 하면 좋으련만 결국은 시간에 체력에 치여사는 이유로 기록을 멈칫, 서비스 중심의 실천으로 변해갔습니다.
오늘 교육을 들으며 다시 한 번 해볼 법한 일, 할만한 일이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돕고자 시작한 일이지만 이듬해 함께 하면서 사회복지사도 성장합니다.
지역에서 주민들을 꾸준히 만나야 하는 이유를 다시금 느낍니다.
감동적인 이야기를 들려준 사회복지 동료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
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아이들의 성장과 발전을 부모님에게 알려줄 때 가장 행복하다며 미소 짓는 임세연 선생님, 미소에 반했어요.
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문제, 문제, 문제... 강점. 그 강점을 찾아 치열하게 고민하신 신현환 선생님을 응원합니다.
정신장애 사례관리의 실마리를 찾은 듯 합니다.
서울신강초등학교 천화현 선생님
임세연 선생님,
극E와 F 성향에 사람을 좋아하고 표현이 많은 학교사회복지사 임세연 선생님
글을 읽는 내내 눈물이 핑 돕니다.
항상 아이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소중히 보듬는 세연 선생님이 있어서
학교라는 공간에서 몸 둘 곳이 생기고 학교 안 믿어주는 어른이 있어서 마음 둘 곳이 생길 겁니다.
아이에게 영향을 주는 어른들을 만나 우리 아이를 애정으로 돌보자고 자신만의 언어와 행동으로 본을 보입니다.
모든 에너지와 감각을 동원해 전하고 표현하는 선생님 덕분에
옆에 있는 동료, 학부모님이 변화하고 덕분에 아이가 더 사랑받으며 자랍니다.
그것이 얼마나 위대한 일인지 실천증거를 기록으로 보여주는 선생님 덕분에 저까지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처음 임세연 선생님을 만나 '정말 훌륭한 학교사회복지사가 있네'하며 알고 지낸 세월이 벌써 9년입니다.
이렇게 깊어진 실천 이야기를 언니의 마음으로 지켜보면 더 감사한 시간입니다.
실천을 이루는 과정의 어려움과 고뇌과정에 울고 웃으며 지켜보았기에 누구보다 자랑스럽습니다.
아이에게 쓰는 편지는 임세연이라는 학교사회복지사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글입니다.
아이를 향한 온전하고 풍부한 표현이 참 아름답고 그 진심이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그래서 전 끝까지 읽지 못하겠습니다.
편지에 제가 만난 여느 아이가 떠올라 마음이 뭉클합니다. 아이들은 표현해 줄 때 더 믿고 따릅니다.
임세연 선생님은 그걸 참 잘 하는 사람입니다.
저는 이렇게 감수성 높은 사람이 아닌데, 항상 세연 선생님 보며 배웁니다.
그런 동료가 바로 옆 걸어서 5분 거리에 함께 살고 있는 것만으로도 정말 큰 힘이며 복입니다.
고생했다, 애썼다, 고맙다, 사랑한다는 말로도 다 표현하지 못하는 이 마음을 학교사회복지사 임세연 선생님께 전합니다.
고맙습니다. 세연 선생님의 단행본을 기다립니다. 빨리 출판해 주세요. -
첫댓글 페북에 공유한 제 소감입니다.
김세진 선생님~~~ 사랑해요^^
-------------------------------------------
어제는 오랜만에 서울을 다녀왔습니다.
'배움 소망 감사가 있는 사례관리 사회사업 발표회'
7명의 발표를 들으며, 희망을 보았습니다.
당당한 자기 삶과 때때로 어울리는 삶이게 지원하는 사례관리 사회사업입니다.
맥락을 이해하고, 공감하고 신뢰해야, 합의한 계획을 이룹니다.
자존감과 유능감을 살리는 일입니다.
복지자원 중, 당사자 자원(강점) 즉, 가능성, 역량, 매력, 의지, 노력, 생태 및 관계망을 찾는 일입니다.
선생님들과 그리고 아이들과 잘해보겠습니다.
오랜만에 가슴이 따뜻해지는 시간을 잘 보냈습니다.
-------------------------------------------
현재 고3, 즉 졸업과 자립(독립)을 앞두고 있는 아동,
그 아동을 돕는 자립전담요원은 이맘때쯤 자립 개별화계획을 합니다.
이번에는 당사자 자원(강점)을 중심으로 계획해보라고 했습니다^^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