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슬꿰는실 특강
기후 위기와 사회사업
: 복지관 사회사업 현장을 중심으로
기후 위기, 사회사업 현장 속 우리 실천도 변화가 필요합니다.
이럴수록 다시 처음을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회사업가로서 맡은 일을 놓아두고
급하다고 중요하다고 기후 문제에 대응하는 일에만 전념할 수 없습니다.
사회사업가답게 우리 일을 해나가는 게
결국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일임을 설명합니다.
게다가, 코로나19 상황으로
자연환경 문제 외에도 관계의 문제를 생각하게 했습니다.
환경과 단절, 타인과 단절, 자기와 단절.
사회사업가로서 이를 모두 다스리는 근본책이
사람 사이 관계를 생동하는 일임을,
각 문제의 연결고리를 풀어 설명합니다.
기후 위기를 생각하며 복지관에서 당장 해볼 만한 소극적 실천은
여러 현장 실천 사례를 소개합니다.
【날짜】
2022년 8월 17일 수요일
【시간】
1시 30분~5시
【특강】
김세진, 사회복지사사무소 '구슬'
【내용】
1. 코로나19 상황 이해
2. 복지관 현장의 적극적 대응과 소극적 대응
- 문제의 본질을 다스르는 사회사업가다운 실천
- 당장 해볼 만한 일
3. 복지관 실천 사례 소개 및 제안
4. 질문과 답
【비용】
3만 원
필요한 분께 공문을 보내드립니다.
【신청】
네이버 폼 신청 모짐 마감
*10월 21일 서울사회복지사협회 보수교육과 같은 내용입니다.
사람은 자기가 번 돈만으로 살 수 없습니다.
타인과 단절 속에서 고립된 개인은 왜 사는지 무엇을 위해 사는지 모르는 공허함 속에서 끝내 자기와도 단절됩니다.
고립 속에서 혼자 살아가겠다고 마음먹으면, 오직 두 가지 길밖에 없습니다.
돈만 좇거나, 아무것도 누리지 못하며 연명하거나.
고립된 채 우울이 깊어지고 이것이 바닥에 닿으면 둘 중 하나입니다.
안으로 향하면 ‘스스로 삶을 마감’, 밖으로 향하면 ‘묻지마 폭력’.
돈을 번다고 해도 그 과정에 도덕과 윤리가 있기 어렵고, 긁어 모은 돈의 사용도 폭력과 과시와 조롱이 담기기 쉽습니다.
이런 돈은 내 삶과 함께 다른 이의 삶도 무너지게 합니다.
이런 사람이 자연환경과의 어울림을 생각할 수 없습니다.
자기 화폐 증식에만 골몰하는 이는 수단 방법을 가리 않습니다.
둘레 사람도 자본의 도구로 바라보는 사람에게 자연환경은 오직 개발의 대상일 뿐입니다.
돈도 없고 둘레 사람도 없는데 뭇생명이 귀하게 다가오기 쉽지 않습니다.
내가 나를 모르겠고, 타인은 더욱 모릅니다.
자기를 살피지 못하고, 둘레 사람과 어울리지 못하는 이에게 자연환경 문제는 다른 세상의 일입니다.
타인과 단절, 환경과 단절, 끝내 자기와 단절…
땅과 멀어진 인간.
자연환경과 단절되어 살아왔기에 둘레 사람을 잊고 스스로 무너진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이런 사람에게는 ‘코로나19’도 그저 새로운 사업 투자의 기회였습니다.
이런 굴레를 벗어날 수 있는 게 ‘자기를 돌아보는 공부’일 겁니다.
세상을 조망하는 성찰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는 혼자서 이뤄가기 쉽지 않습니다.
나눌 수 있는 누군가가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를 찾는다는 게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이때, 일상 속에서 조금이라 함께할 사람이 있다면,
화폐만을 향하는 삶에서 벗어나는 아주 작은 틈이라도 있다면 변화는 시작될 겁니다.
알 수 없는 곳을 향하여 폭주하는 기차에서 앞이 아닌 옆문으로 내릴 때는 용기와 함께 같이 걸을 ‘동료’가 필요합니다.
그 용기도 타자와 만남 속에서 빚어집니다.
늘 함께하는 ‘가족’이나 ‘계약 관계로 만나는 정도’의 관계.
이런 연결이라도 있어 고맙기는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긴장이 바탕에 깔린 공적 영역을 벗어나
잠깐이라도 인사하거나 때때로 함께 떠들고 웃고 먹고 마실 가족 외의 누군가가 있어야 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런 시대에 복지관 사회사업가가 해야하는 일은 사람 사이 관계를 생동하는 일입니다.
이 일을 놓아두고 다른 일을 한다는 건 사회사업가로서 책무를 내려놓는 것만 같습니다.
관심 있는 선생님들과 이를 나누고 싶습니다.
기후 위기, 코로나19와 사회사업 관련 지난 발표
2020년 7월 17일, 서울시복지재단 코로나 포럼 '(자연)환경을 생각하는 사회사업'
2020년 10월 23일, 송파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코로나 상황 속 사회사업'
2020년 11월 18일, 서사협 보수교육 '(자연)환경을 생각하는 사회사업'
2020년 12월 10일, 서사협 보수교육 '(자연)환경을 생각하는 사회사업'
2021년 4월 13일, 경남 서비스원 특강 '코로나 속에서 사회사업가가 더욱 힘써야 할 일'
2021년 4월 16일, 서울시복지재단 포스트코로나 대화모임
2021년 8월 17일, 전북사협 보수교육 '코로나 상황 속 사회복지사로서 힘써야 하는 일
2021년 9월 29일, 광주 복지학당 '코로나 상황 속 사회복지사의 실천'
2021년 11월 5일, 부산사협 보수교육 '코로나 상황 속 사회복지사로서 힘써야 하는 일
2021년 12월 8일, 서울복지재단 온라인집담회 '위드코로나 현장의 미래'
2022년 2월 24일, 부산사협 특강 '환경을 생각하는 사회사업 실제와 사례'
2022년 5월 25일, 서사협 소모임 강동 환경 네트워크 '사필귀정' 발표 '기후 위기와 사회사업'
2022년 7월 18일, 의왕시사회복지협의회 '기후 위기와 사회사업'
2022년 7월 20일, 부산사협 보수교육 '환경을 생각하는 사회사업의 본질'
2022년 10월 21일 (예정), 사사협 보수교육 '기후 위기와 사회사업'
첫댓글 안녕하세요. 안동시종합사회복지관 이지창 사회복지사입니다. 기관 메일 주소(adbokji@hanmail.net)로 공문 발송 부탁드립니다. 검토 후 신청 하고자 합니다. ^^ 무더운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십시오.
이지창 선생님, 고맙습니다.
공문 보냈습니다!
안녕하세요! 경기 의왕의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 권영은 사회복지사라고 합니다. 관련 교육 궁금하여 공문 요청드리려고 하는데 (ang0221@uwnare.or.kr)로 공문 발송해주실 수 있을까요? 감사합니다~~
권영은 선생님, 방금 이메일 보냈습니다.
고맙습니다.